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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순간이 기회입니다>가 출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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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8,796회 작성일 13-06-20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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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순간이 기회입니다
(부제: 영혼의 자유를 묻는 그대에게)
 
 
김기태 지음|359쪽|값 13,000원|2013년 6월 22일 발행|침묵의 향기 (T.031-905-9425)
   
 
노자 도덕경 강의서인 《지금 이대로 완전하다》에 이은 지은이의 두 번째 책이다. 전작이 완전한 자유의 길을 보여 주는 입문서였다면, 이 책은 살면서 부닥치는 온갖 상황 속에서도 어떻게 자유할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보여 주는 실천편이라 할 수 있다.
 
‘김기태의 경전 다시 읽기’라는 지은이의 홈페이지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서 마음과 감정에 대해, 인간관계와 세상살이에 대해, 심리적인 문제들에 대해, 참나와 진리 등에 대해 갖가지 질문을 했다. 질문의 상이함만큼이나 답변들도 다채롭지만, 지은이가 전한 메시지의 중심에는 자기에 대한 사랑이 있고, 자기를 사랑하는 구체적인 방법이 있다. 자기를 온전히 받아들이고 사랑할 때 우리는 온전히 자유할 수 있으며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생명의 샘물을 만날 수 있다고 한다.
 
2007년 발행한 《삶을 묻고 자유를 답하다》의 내용을 개정하여 바뀐 제목으로 출간한 책이다. 장마다 머리말을 덧붙였으며 일부 내용을 추가하고 새롭게 고쳐 썼다.
 
 
차례 
 
머리말
 
1장 나와 마음
프로크루테스의 침대
다스리려 하지 마십시오
모든 진실은 단순하답니다
모든 것은 에너지입니다
지금이 기회입니다
님은 참 좋은 기회 앞에 있습니다
자, 손을 한번 뻗어 보세요
조금만 더 적극적인 마음을 내 보세요
자기를 바로 봅시다
자신에 대한 비난을 그칠 때
우리 안에 있는 허구들
 
2장 관계와 사랑
마음을 비우라는 것은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눈을 자신에게로 돌릴 수는 없을까요?
방어할 두려움 없는 자유
눈치 보는 자신을 사랑해 주십시오
인생의 모든 순간이 기회입니다
그 마음을 얼른 정리하려 하지 마십시오
고통은 ‘나’를 만나게 하는 지름길입니다
당신은 그 사람을 진정으로 사랑했습니까?
그 힘겨움과 함께 가십시다
 
3장 부부와 가족
상처에 대하여
밖이 아니라 안으로 마음을 돌리면
우리 안에 있는 과녁
이해와 인정이 먼저입니다
먼저 아내를 있는 그대로 바라봐 주세요
 
4장 삶과 세상
나는 왜 사는가?
생화와 조화
인생에 무의미한 순간은 없습니다
님 자신을 먼저 인정해 주세요
고통의 두 가지 종류
마음의 고통과 괴로움의 원인
정말로 열심히 행복하게 살고 싶습니까?
선택하기를 서두르지 마세요
삶은 부닥치는 자의 것입니다
비교하는 마음이 문제입니다
님의 그 지병을 한번 사랑해 보세요
고통의 무게는 저항하는 마음이 만들어 내는 것
받아들일 때 두려움은 사라집니다
모든 의문에 대한 답은 ‘나’를 벗어나 있지 않습니다
삶의 모든 순간이 기회이며 희망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참 사랑하시나 봅니다
마음을 비우십시오
 
5장 마음의 장애들
다만 ‘지금’을 받아들일 수 있다면
우리를 자유케 하는 것은 저항이 아니라 사랑입니다
저항을 그치는 것, 그것이 바로 사랑입니다
인생에 단 한 번만이라도 이런 마음을 가져 볼 수는 없나요?
그럴 수밖에 없었던 자신을 먼저 따뜻이 품어 주십시오
시선공포를 사랑해 주세요
중요한 것은 이해의 전환입니다
정말로 낫고 싶습니까?
삶을 가로막는 앎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기
‘받아들임의 기적’을 경험해 보셨으면 합니다
 
6장 있는 그대로
그것은 우선 우리 내면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우선 바깥이 아니라 안에서부터
자신을 이긴다’는 말의 진정한 의미
긍정에서 긍정으로
무소유의 참뜻
 
7장 수행과 자유
그 생명줄을 한번 놓아 볼 수는 없을까요?
삶이 곧 명상입니다
삶이 곧 수행입니다
님은 제대로 길을 걸어오셨습니다
단 한 번의 맞닥뜨림으로
나는 누구인가?
분별이 곧 도(道)입니다
찾고 구하는 마음이 쉬어지니 아무 일도 없어졌다
산다는 것은 곧 배운다는 것입니다
우리 삶의 놀라운 역설
구속될 수 있는 자유
자유를 가로막는 가장 큰 걸림돌
 
에필로그
질문차례
 
 
책 속에서
 
님의 마음속에서 그 침대가 사라질 때, 바로 그때, 매 순간 있는 그대로의 님의 모습 속에서 스스로에 대한 완전한 믿음과 해방은 찾아오게 됩니다. 삶의 진정한 ‘변화’는 결코 우리의 다짐이나 결심 혹은 실천으로 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우리 안에 있는 어떤 기준과 잣대―프로크루테스의 침대―가 사라질 때, 그래서 매 순간 있는 그대로 존재하게 될 때, 그것은 선물처럼 축복처럼 우리에게 주어진답니다.(24쪽)
 
사람들은 대개 어릴 때 부모에게 사랑받지 못하거나 있는 그대로의 자기 자신으로 존중받지 못하고 인정받지 못하는 환경 속에서 자라게 되면 그 영혼에 말할 수 없는 억압과 상처가 생기게 되는데, 그 억압과 상처는 필연적으로 자신을 보잘것없고 못난 존재로 여기게끔 만들어, 자존감 상실은 물론 스스로를 몹시도 부끄럽고 수치스럽게 생각하게 됩니다.(78-79쪽)
 
우리네 삶에는 다만 100%의 것들만 옵니다. 지금 님에게 찾아온 그 공허가 사실은 100%의 에너지 덩어리라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지금의 그 공허함을 100%로 살아 보십시오. 그러면 미래의 ‘열심’도 100%로 살게 되면서, 집착 없이 무게 없이 다만 아름답게 삶을 살 수 있을 것입니다. 진실로요!(175쪽)
 
그렇게 다만 매 순간 있는 그대로의 ‘지금’을 받아들이고 ‘지금’에 존재할 수만 있다면 변화와 치유는 저절로 찾아와 님의 삶과 마음을 어느새 감사와 평화로 가득 채울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 마음에서 비롯되는 모든 심리적인 문제들을 완전히 해결할 수 있는 가장 근본적인 해결책이랍니다.(240쪽)
 
 
지은이 김기태
 
1961년에 태어났다. 계명대학교 법과대학에 입학했으나 자신의 길이 아닌 것 같아 1학년 때 자퇴하고, 이듬해에 영남대학교 철학과에 들어갔다. 졸업한 뒤에는, 채워지지 않는 내면의 목마름을 견디지 못해 대관령으로 가서 목부로 지내기도 하고, 수도원에서 수사로 생활하기도 했으며, 배를 타고 선원으로 일하기도 했다. 한때 고등학교 교사 등 안정적인 직업을 갖기도 했으나, 자유에 대한 갈증으로 번번이 그만두고 구도의 길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그는 마침내 1994년에 진리에 눈을 뜨게 되었고 진정한 자유와 평화를 누리게 되었다. 그 뒤로 인연이 닿는 사람들에게 도덕경, 성경, 금강경 등 동서양의 여러 경전을 강의하며 삶의 진실을 나누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도덕경 강의서인 《지금 이대로 완전하다》가 있다.
 
 
출판사 서평
 
세상에 살면서 만나는 온갖 문제들,
진리에 눈을 뜬 사람은 어떻게 답할까?
 
먼 옛날 소아시아의 고르디움이라는 도시에 고르디우스 왕이 신전 기둥에 단단히 묶어 놓은 마차가 있었는데, 어찌나 복잡하게 묶어 놓았던지 아무도 이 매듭을 풀 수가 없었다. 아시아를 원정하던 중 이 도시에 도착한 알렉산더는 이 매듭을 보고 단칼에 잘라 버렸다.
삶이란 마치 평생 배우는 학교와 같아서, 살다 보면 온갖 문제들과 마주치기 마련이다. 크게 힘들이지 않고 풀 수 있는 문제들도 있지만, 어떤 문제들은 마치 고르디우스의 매듭 같아서 아무리 풀려고 애써도 풀리지 않는다. 스스로 풀기 어려울 때는 전문가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꼬인 매듭을 한 번에 자를 수 있는 알렉산더의 칼을 선물 받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김기태의 경전 다시 읽기’라는 지은이의 홈페이지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고, 스스로 풀지 못한, 살면서 만나게 되는 문제들에 대해 질문을 했다. 친구가 밉다, 무엇을 원하는지 모르겠다, 인간관계가 불편하다, 배우자 때문에 화가 난다, 마음이 공허하다,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다, 죽음이 두렵다…… 등등 수많은 질문에 대한 답변 가운데 이 책은 70개의 질의응답을 선별하여 엮었다.
 
이런 형식의 책은 다수 있지만, 이 책이 색다르고 독특한 이유는 궁극의 진실에 눈을 뜬 사람의 답변이기 때문이다. 지은이 역시 진실을 깨닫기 전에는 마음의 문제들로 힘든 시절을 겪었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했다고 한다. 그러다 마침내 눈을 뜨면서 마음의 문제들로부터 해방이 되었고, 온갖 문제를 일으키는 마음을 깊이 통찰하게 되었으며, 마음의 감옥에서 빠져나와 완전한 자유를 누리는 단순한 길을 발견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의 답변은 단순하고 명쾌하며 힘이 있다. 깊은 통찰에서 나오는 언어들이 있다.
 
“우리의 인생이 괴롭고 힘들고 고통스러운 건 그 때문이 아니라, 끊임없이 그러한 것들에 저항하며 매 순간순간 그렇지 않은 사람이 되려고 하는 바로 그 마음 때문이에요. 그러므로 오직 그 한 마음만 내려지면 우리는 지금 이대로 평화로울 수 있어요.”
 
“원하는 ‘나’가 있을 때에는 그 원하는 바를 조금도 주지 않다가, 그 ‘나’가 사라지면 그때 비로소 넘치도록 주는 것이 바로 하늘입니다. ‘나’가 없기에, 지키거나 방어해야 할 아무런 두려움도 없는 자유가 그때 비로소 찾아오게 되는 것입니다.”
 
 
잃어버린 낙원으로 돌아가는 길,
반대로 가야 한다
 
지은이의 메시지에는 상식을 뒤엎는 혁명적인 것들이 많은데, 그 중 하나는 ‘반대의 길’을 얘기한다는 것이다. 잃어버린 낙원으로 돌아가려면, 번잡한 세상 속에서도 자유롭고 평화롭게 존재할 수 있으려면, 정반대의 길로 가야 한다고 말한다. 우리가 이제까지 해온 것과는 반대로 해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어떻게 하면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다스리려 하지 마십시오…… 마음으로는 결코 마음을 다스릴 수가 없어요…… 다스리려 할 것이 아니라, 인정해 보십시오……진실한 인정은 그와 같이 우리 자신을 근본에서부터 변화시키는 사랑의 에너지가 된답니다.”라고 답한다. “사람을 미워해서는 안 되는 거잖아요.”라는 말에는 “인생에 단 한 번만이라도 100% 미움 덩어리가 되어 속이 후련해지도록 미워해 보세요…… 온전히 미워할 수 있을 때 진정으로 사랑할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라고 답한다.
 
왜 반대의 길을 제시할까? 왜냐하면 우리가 진실을 오해하고 있으며, 반대로 알고 있기 때문이다. 예컨대, 우리는 본능적으로 좋은 것과 나쁜 것을 구별하며, 나빠 보이는 것은 거부하고 좋아 보이는 것은 추구한다. 내면의 일에 대해서도 똑같이 대응한다. 그래서 불안, 분노, 미움처럼 나빠 보이는 것은 거부하고, 당당함, 자비, 사랑 같은 좋아 보이는 것은 추구하며 그쪽 길로 계속 가면 해방의 출구가 나올 것이라 믿는다.
 
그러나 아래쪽 창문으로 들어온 새는 본능적으로 출구를 찾아 위쪽으로만 날아오르지만 결코 출구를 찾을 수 없는 것처럼, 좋은 것만 추구해서는 자유를 발견할 수 없다. 마음의 속성상 한쪽을 거부하면 다른 한쪽까지도 경험할 수 없어 고통스러운 자기분열에 빠질 뿐 충만한 생명을 누릴 수 없기 때문이다. 지은이가 반대의 길을 제시하는 까닭은 이 때문이다.
 
그래서 좋고 나쁨을 나누어 취사선택하는 대신에 있는 그대로 받아들임을, 추구하는 행위 대신에 무위의 멈춤을, 바깥으로 향하는 대신에 안으로 향하기를, 대뜸 바꾸는 행동을 하려 하기 전에 먼저 이해하고 인정하기를 권한다.
 
“사람들은 잘 몰라요, 지금 여기 있는 그대로의 자기 자신이 얼마나 아름답고 풍성하며 가슴 뛰도록 넉넉한 존재인지를요. 왜 그것을 모를까요? 그것은 있는 그대로의 자기 자신을 인정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통찰의 눈에서 나오는 그런 지혜들이 책에는 가득하다. 마치 터널을 빠져나온 선배가 터널을 통과하고 있는 후배들에게 자상하게 지름길을 가르쳐 주는 모습을 보는 듯하다. 그리고 이 책이 가진 또 하나의 미덕은 삶의 문제들에 대한 미봉책을 주는 게 아니라, 그 문제를 통해 근본적으로 자유할 수 있는 길을 보여 준다는 점이다. 그런 면에서 삶의 문제들은 없어져야 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영원한 자유와 평화로 들어갈 수 있는 기회의 문이 된다.
 
2007년 발행한 《삶을 묻고 자유를 답하다》(침묵의 향기)의 내용을 새롭게 개정하였고 제목을 바꿔 출간하였다. 장마다 머리말을 덧붙였으며 일부 내용을 추가하고 고쳐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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