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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에 대한 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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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116.♡.175.18) 댓글 0건 조회 1,811회 작성일 22-02-09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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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프 포스터 - "경이로운 부재" ]


94p

여기에서는 어떤 일이라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분노, 두려움, 기쁨, 슬픔, ...모든 것이 허용됩니다. 모든 것이 올 수 있습니다.
그것은 마치 어떤 일이 정확히 그 일이 일어나는 때에 일어나도록 허용되는 것과 같습니다. 
왜냐하면 거기에는 그것에 저항하고, 그것과 싸우고, 그것으로부터 정체성을 얻으려 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당신의 어머니가 돌아가시면 아마 슬픔이 있을 것입니다.
해탈은 어떤 감정도 느끼지 않는 상태이며, 아무것도 없고 아무것도 당신에게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자리라고 믿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전부 헛소리입니다!
그것은 또 하나의 생각이고, 또 하나의 관념일 뿐입니다.
'하나됨'은 모든 것을 허용합니다.
그러니 슬픔도 있을수 있는 것이고, 슬픔이 있을 때는 슬픔이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슬픔을 어찌하려고 애쓰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면 재미있는 일이 벌어집니다.
슬픔은 자기의 짧은 삶을 살고는 때가 되면 저절로 사라지는 것입니다.



98p


Q.  우리는 TV를 통해 태풍과 지진 때문에 많은 고통을 겪는 것을 보았습니다. 
사람들은 집과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었고, 다친 사람들도 의료적 도움을 받지 못합니다. 그것이 당신에게 영향을 미치지는 않습니까?


A. 비이원성이란 뒤로 물러앉아 아무것도 하지 않는것이라고 오해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거만하게 뒤로 물러앉아서 ' 아, 그건 그저 꿈일 뿐이고 이야기일 뿐이야. 고통 받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 
그러니 뭔가를 한다고 해도 무슨 의미가 있겠어?"

사실, 명백하게 본다면, 도움이 필요한 곳에 도움을 주는 자연스러운 행동이 뒤따를 수 있습니다. 
또는 그것은 움직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어떻게 행동할지 미리 알 수는 없습니다. 그런 행동은 생각 없는 자리에서 나옵니다.
그것을 분명히 보는 것이 그것을 끝내는 길입니다. 그 뒤에 돕기위한 움직임이 있을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것에는 어떤 체계도 없습니다. 나는 그것을 이해하지 못하며, 아무도 그것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것은 자기자신을 인식합니다. 그것은 어디에서나 자기 자신을 보고있는 신입니다. 


Q. 그렇다면 무엇이 당신에게 동기를 부여하나요? 무엇이 당신을 계속 움직이나요?
'
A. 그런 일들이 어디에서 비롯되는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그냥 그런 일들이 일어나는 것 같아요.
내 뜻대로 할 수 있는 일들이 아닙니다. 
정말 아무 노력 없이 저절로 그러는 것 같아요. 
저절로 펼쳐지고 전개되는데, 그런일이 어째서 일어나고 왜 일어나는지는 정말 모르겠지만, 그냥 그런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비이원성의 표현이 이 입에서 나오는 것처럼 보이는데, 그것은 언제나 놀라운 일입니다.
나는 가만히 앉아서 이런 말들이 나오는 것을 그저 지켜보고 있는 것 같다고나 할까요?
때로는 그런 말들을 듣고 놀라기도 하고, 때로는 내 입에서 나오는 말에 충격을 받기도 합니다. 
거기에는 '내가 어떻게 이런 말을 했지? 내가 이런말을 했을 리는 없는데' 라는 느낌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은 '나'와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그 모든 것은 아무 노력없이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그것이 그것 자체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데는 전혀 힘이 들지 않습니다. 
그것은 대상이 아닙니다. 
어떻게해서 그렇게 되는지는 묻지 마십시오. 
말로 표현해 보자면, 나는 가만히 앉아서 말들이 나오는 것을 지켜보며, 다음에 어떤 말이 나올지는 알지 못합니다.


그리고 알 수 없다는 것이 그것의 아름다움입니다.
만약 그것이 이해될 수 있다면, 그것은 하나의 대상일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의 개념일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순수한 모름입니다.
그리고 추구가 사라진 곳에서 불가사의한 신비가 스스로 드러납니다.
대화 속에서만이 아니라 모든 것에서.
이 꽃들 속에서, 그리고 이 마룻바닥, 이 의자, 이 탁자에서. 그것은 모든 것입니다. 모든 것이 불가사의한 신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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