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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구미에 맞는 곳에 가서 집짓고 살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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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220.♡.118.82) 댓글 1건 조회 4,017회 작성일 16-11-2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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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요가를 하는데 몸을 뒤틀리고 고통이 왔습니다. 근데 강사가 이렇게 말합니다.

'고통이라 생각하지 말고 조금 낯선 감각이라 여겨라.'

무척 힘든동작을 하는데 '곧 지나갈 동작이지만 잠시 거기에 머물러라.'

막 힘들어 하고 있는데 ' 그 안에도 평화가 있다 '

야. 아주 놀라웠습니다. 초라한 것이 올라올 때도 도망가거나 거부하지 말고 거기에 있어보고,

찢기고 피흘릴지라도 내가 달아나지 않으리라. 나를 만나리라.

아니, 내 안에서 일어났다는 그 이유 하나만으로도 나는 나를 만나리라.

내가 살아있는 것은 내가 나를, 나의 전부를 만나기 위함이다.

나는 오직 나를 만날것이다.

변명하지 않을것이다. 내 구미에 맞는 곳에 가서 집짓고 살지 않겠다.

그 한 마음을 일으키면 이 일상속에서, 매 순간의 경험속에서, 알게 됩니다.

깨달음은 그냥 자기 자신이 되는 것이라는 것을.


댓글목록

본심님의 댓글

본심 아이피 (49.♡.241.138) 작성일

낯선 감각보다는 새로운감각 & 처음 느끼는 ..이 더 좋지 않을까해요.
왜냐면 모든 것이 처음이니까.. 항상 처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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