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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리 삶이 부담스러울까요?'

작성일 16-09-05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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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121.♡.196.84) 조회 4,232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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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리 삶이 부담스러울까요?”라는 님의 절규처럼,

그저 모든 것이 부담스럽기만 한 님의 마음을 이해합니다.

무엇을 해도, 어떤 상황 속에서도 마음은 언제나 설명할 수 없는 부담감으로 힘들기만 하고, 그래서 자꾸만 쌓여가는, 남들은 알지 못하는 스트레스로 인해 마음은 항상 무겁고 우울하고...더구나 그러한 삶이 조금도 개선되거나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심지어 어떤 땐 손가락 하나 까딱 하는 것조차, 숨 쉬는 것조차 힘겹게만 여겨지는, 그래서 “쥐도 새도 모르게 어디론가 잠적해 버리고 싶은” 님의 마음을 이해합니다.


그것은 아마 어릴 때 받은 어떤 억압과 상처 때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래서 단 한 번도 자기 자신에게 초점을 맞춰 살아본 적이 없고, 자신의 입장에서 진정으로 무언가를 생각하거나 선택해 본 적이 없으며, 자신의 사소한 감정조차 있는 그대로 표현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자신이 져야 할 짐과 책임 앞에서도 그토록이나 부담스러워하고 힘겨워하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냥, 어쩔수 없이, 그런 일이 우리에게 벌어졌을 뿐입니다.




삶의 모든 순간에 부담을 느끼고 힘겨워하는 자신을 한심스러워 할 것이 아니라,

바로 그런 자신을 있는 그대로 껴안아주고 사랑해주는.

너는 지금 그럴 수 밖에 없지 않겠느냐고, 그리고 그것은 네 잘못이 아니라고


아, 님이여.

그렇게, 지금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해주세요.

님의 삶이 힘든건 모든것이 부담스럽기 때문이 아니라,

모든것을 부담스러워하는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주지 못하는 바로 그 마음때문임을

깨달아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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