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른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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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59.♡.103.209) 댓글 0건 조회 5,324회 작성일 18-09-28 16:17본문
아, 내가 진정으로 원했던 것은 도나 깨달음이 아니라, 따뜻함과 사랑이었구나....!
그런데도 그것이 엉뚱하게 도니 깨달음이니 하는 쪽으로 흘러갔고,
그것으로써 자신의 끝없는 외로움과 공허를 채워보려 했지만 ,
그 속에서 도리어 턱없는 우쭐거림, 겸손을 가장한 오만, 깨달음이니 도니 하는 허영으로써
세상과 사람들을 비아냥거리고 있었음을 문득 깨닫고는
한없는 자괴감과 함께 스스로에 대한 깊은 환멸감에 사로잡히고 만다.
- 무분별의 지혜 217p
37. 정신을 피로하게 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어찌 멀리하거나 가까이할 필요가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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