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성이라는 마음의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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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59.♡.103.209) 댓글 0건 조회 4,622회 작성일 18-07-04 17:34본문
예를들어 여기에 커다란 칠판이 있다고 하자.
그 철판에 내가 세로로 직선을 하나 그었다면 그것은 짧은것인가, 긴것인가?
어느것이든 '하나'만 있기에 그것은 긴 것도 아니고 짧은 것도 아니며, 높은 위치에 있는것도 아니고 낮은 위치에 있는 것도 아니며,
큰 원도 아니고 작은 원도 아니다.
이와같이 모든것은 다만 무엇이라고 판단할 수 없는 '그것' 혹은 '있는그대로'일 뿐이건만,
그 실상을 가리운 채 상대적인 비교와 분별 속에서 바라보게 할 뿐만 아니라,
그 분별 속에서 보이는것들이 마치 실재인 것처럼 여기게 하는 우리마음의 병이 바로 이원성인 것이다
무분별의 지혜 57 p
- 5. 거스름과 따라감이 서로 다투는 것, 이것이 마음의 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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