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이 적성에 맞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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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220.♡.118.82) 댓글 0건 조회 5,376회 작성일 17-01-31 18:12본문
적성에 맞지 않는 직업을 선택한 것이 아니라, (그런 모습의) 자신을 외면하고 싶으신 것이지요.
도망가고 싶으신 것이지요.
달아나고 싶으신 것이지요....
그러지 마십시오.
사람들을 만나는게 두렵고 불안하고 힘이 들거든
그냥 두려워하고 불안하고 힘이 드는채로 만나십시오.
그렇게,
두렵고 떨리지만 그들을 외면하지 않고 만날 때
사실은 그들을 만나는 것이 아니라 선생님 자신을 만나는 것입니다.
'언제나 두렵고 벌벌떨고 눈을 두리번거리며 가슴 속 깊은 곳에서 웅크리고 있는 선생님 자신을 만나는 것입니다.
만나야 합니다.
그런 자신을 만나야 합니다.
살이 떨어져나가는 아픔이 있을 지라도, 그런 자신을 외면하지 말고 만나야 합니다.
그렇게 매 순간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만날 때
비로소 다른 동료들도 만날 수 있습니다.
자신을 만나는 것이 모든 관계의 진정한 시작이자 완성이라는 것을
지금 선생님이 서 계신 그 자리에서 배워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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