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한마디

부처는 되는 것이 아니라,

부처가 되려는 마음만 내려 놓으면 우리는 이미 부처다.

혜능의 제자가 말하길

'스승님 제가 공부가 안되어 용맹정진하러 다녀오겠습니다.'

혜능 :  그래, 다녀 오너라.

열심히 용맹정진하여 겉으로 보기에도 뭔가 좀 달라져 온 제자에게

혜능 : 그래 공부가 좀 되었느냐?

제자 : 네, 스승님 제가 한 소식 하고나니,  마음이 고요하고 잔잔하여 번뇌 망상이 전혀 일어나지 않습니다.

혜능 : 그래? 그런데 말이야.  자네 스승인 나는 번뇌 망상이 죽끓듯 한다네. . . . . .

석가 세존 시에 어느 제자가 용맹정진을 한 후 세존께 왔다.

석가 : 그래 공부가 좀 되었느냐?

제자 : 네, 스승님 공부를 이루어 일체가 다 하나임을 알고 , 강을 건널 때 물위를 걸어왔습니다.

석가 : 왜? 그 옆에 배 없더나? . . . . . . .

진리는 그렇게 있어 보이는 것이 아니다.          

 (2015.2.7. 심우선원 신심명 강의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