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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지금 무엇이 부족한가?

작성일 09-08-20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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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초심 (211.♡.219.66) 조회 13,463회 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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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지금 무엇이 부족한가?

사람들이 왜 종교를 가지고 또한 불교를 신앙하는가?
당연히 행복해지기 위해서 이다.
그럼 행복이란 무엇인가?
행복의 기준은 무엇인가?
사생의 자부이신 부처님께서는 깨달음을 성취하신 후에 어떠한 삶을 사셨는가?
오직 자식(중생)들의 행복(대우주의 주인)을 위한 삶을 사셨지 않은가?
부처님의 모습을 한 번 살펴보자.
몸에 두른 허름한 가사 한 벌에 밥그릇(발우) 하나. 이것이 부처님이 소유하신 전부가 아닌가?
맨손에 맨발이시지 않는가? 말그대로 맨 몸뚱이 하나이시지 않는가?
그렇게 신발도 신지 않은 맨발로 뜨거운 온 인도 땅을 누비시며 오직 자식들을 위한 삶을 사셨지 않는가? 자식들이 대자유를 누리게 하기 위하여...!
부처님의 삶을 생각하면 가슴에 찢어지는 듯한 아픔과 눈물이 넘쳐 흐른다.
그런데 자식된 우리는 어떠한가? 우리의 삶을 한 번 되돌아 보자.
그대! 지금 그대는 신발이 없는가?
그대! 지금 그대는 몸을 누일만한 조그마한 방이라도 없는가?
그대! 지금 그대는 하루 세끼 먹을 밥이 없는가???
그런데 그대는 지금 무엇이 부족하여 그리도 얻고자 하며 또한 그것 때문에 번뇌 속에서 괴로워 한단 말인가?
그대!
그대는 입으로는 사생의 자부이신 부처님!이라고 하면서 부처님을 그대의 욕심을 채워주기위한 요술 방망이로만 생각해 오지는 않았는가?
자신은 언제나 응석을 부리는 철부지 어린아이가 되어 있지는 않았는가?
그대!
그대는 지금까지 단 한 번이라도 부처님을 진심으로 자신을 낳아 준 육신의 아버지처럼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그대!
그대 자신은 따듯한 방에서 따듯한 밥을 먹고 있는 동안 그대의 친아버지(부처님)는 거리에서 허름한 옷에 맨발에 밥그릇 하나를 들고 마을을 다니며 하루 한끼(일중식)를 식은 밥을 얻어 먹고 다니시는 모습을 진정으로 생각해 본적이 있는가?
부처님께서 보리수 아래에서 깨달음을 여신 후에 다시 왕궁으로 가셔서 편안한 삶을 영위하실 수도 있었으리라.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고 힘들고 험난한 길을 가신 진정한 이유가 무엇이겠는가?
그 진정한 이유를 정말로 가슴깊이 새겨야 하리라!
내가 부처님께서 나의 육신의 아버지와 같이 나의 가슴 속에 와 닿았을 때, 그 '대자대비'하심에 나의 가슴에 찢어지는 듯한 아픔과 눈물이 넘쳐 흘렀었다. 그 순간에 나의 뇌리에 있던 온 갖 잡다한 번뇌들을 저절로 놓을 수 (방하착)있었다.
진정한 행복(대자유)은 물질에 있음이 아님이라...
언제까지 철부지 어린아이에 머물러 있을 것인가?
어서 어린아이에서 장성하여 이제는 아버지(부처님)를 보필해야 되지 않겠는가?
법화경을 만났을 때, 빨리 이것!-(진리, 도)을 깨달아야 하지 않겠는가?
그리하여 온 우주가 바로 '불생불멸'이요, '상주불멸'인 자기 자신이며, 자신이 이 우주의 주인임을 깨달아 대자유의 삶을 누려야하지 않겠는가?
자신이 언제까지나 철부지 어린아이로 머물러 있더라도 세월은 무심하여 그냥지나가 버리는 것을...!

댓글목록

초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초심 아이피 (211.♡.219.66)
작성일

이 글은 제가 오래전에 문득 부처님이 저의 가슴에 와닿았을 때, 느꼈던 것을
'그대'라는 표현으로 적은 글입니다.

이 글은 부처님께 기복적인 신앙을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부처님의 삶의 진정한 의미를 다시 한 번 가슴에 새기는 계기가 되시길 바라며 우리가 늘 염두에 두어야 할 第一意가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시라고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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