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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무게를 벗어버린 이 느낌 (제게도 진정 봄이 왔습니다)

작성일 10-03-05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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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은타비쌩 (180.♡.142.8) 조회 5,216회 댓글 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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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살아야 잘 사는 것인지
진리가 무엇인지
호흡처럼 따라다니던 내 삶의 무게가
오십이 되어 이제야 덜어졌다
(반평생기념?^^)
무엇이 옳고 그른지
무엇이 더 중요하고 덜 중요한지
늘 우선순위에 짓눌려온 나의 모든 행동, 삶
그것들의 輕 重을 재던 내맘속의 저울이 날개달고 뿅~ 사라졌다
중도, 참, 깨달음, 선....
늘 배고프고 목말랐던 저 단어들이
바로 내안에 있었단 사실
알려준 모든 고통, 기쁨의 선생님들,
이제까지 내가 읽었던 모든 책들, 영화들
이세상 모든 것에 감사드린다.
그리고 저것들을 대신하여
늘 그리움의 대상이 되었던 많은 이들에게
참 자유를 드리노니 그대들이여
나의 속박에서 벗어나 마음껏 날개 달고 날으시기를~~~ㅎㅎㅎ
가볍다!
새털처럼 가벼워진 몸과 마음
어디서건 음악이되어 춤이되어 덩실거린다.
나는 또 이렇게 아름다운 봄을 맞이하는구나
이제부턴 참으로 누리는 삶이리라
마음껏 누리리라
김연아는 금빛메달을 목에 '걸어서' 영광이겠지만
이내몸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무거운 삶의 짐을 '내려놓았네라'
만세
만만세~~~
* 바로 몇시간전에 저의 대학시절 동아리친구들 카페에 올린 글입니다.
<지금 이대로 완전하다>란 책을 사랑스레 어루만지다가
홈페이지 주소가 눈에 띄었습니다.
단1초도 망설임없이 들어왔습니다.
(역시~!1초도망설임없이, 문은 이미 열려있더군요!)
딸아이는 대학신입생 OT 1박2일 갔고
남편은 오늘따라 (맘껏 즐기라고) 시간을 내주는군요- 아직출타중^^
몇시간을 이정선의<봄>이란 노래 들으며
온집안을 누비며 혼자 덩실덩실 춤추었습니다.
질리지도 않고 피곤하지도 않네요
진정으로 제인생의 봄을 맞이한 오늘이거든요.
매일매일 '뭔가 더 나은시간을 보냈어야 했는데' 하는
뭔가 미진하고 껄쩍지근한, 만족스럽지못한 제자신이었는데
이제는 그냥 나의 있는그대로가 옳고
있는 그대로가 '도' 이니
웬, 이런일이 다 있단말입니까
진정으로 삶을 살 수 있는 날이
제게도 왔습니다.
제게도 진정 봄은 왔습니다!
속시원히 얘기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합니다!
환영해주실거죠?^^ ♡

댓글목록

아리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아리랑 아이피 (222.♡.115.124)
작성일

만세
만만세네요~~~
그럼요 만니만니 환영합니다.^^
은타비쌩님 반갑습니다.

권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권보 아이피 (59.♡.232.155)
작성일

은비타쌩님 축하 축하 드립니다.
정말 만세, 만세, 만만세~~ 입니다.

님의 글을 읽으며 느끼는 진한 감동에 눈가에 이슬이 맺힙니다.
기쁩니다.
님께 진정한 봄이 찾아왔음을 고스란히 느끼며 함께 기뻐합니다.

만세 만세 만만세~~!!

은타비쌩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타비쌩 아이피 (180.♡.142.8)
작성일

공자님 언제 저 몰래 제모습 촬영까지 하셨네요

저것보다 더 방정맞게, 때론 요염하게, 걍 지멋대로 막~추었어요^^

저 산을 무척 좋아하는데 이번달은 언제 어느산을 가는지요?

(3월7일은 검단산, 14일엔 운길산 이미 약속되었답니다)

은타비쌩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타비쌩 아이피 (180.♡.142.8)
작성일

아리랑님 반겨주셔서 고맙습니다^^
男이실까, 女이실까?

수수님의 댓글

profile_image 수수 아이피 (69.♡.240.165)
작성일

은타비샘님 축카 합니다
봄빛의 생명이 게시판에 가득 합니다
맘껏 환영 합니다

은타비쌩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타비쌩 아이피 (180.♡.142.8)
작성일

권보님, 환영해주시니 행복합니다

오늘은 제가 투명인간이란걸 알았습니다.

그 순간 얼굴에 주름이 좌악 펴지는 기분이었어요(표정이 변함)

미워하는 인간 떠오를땐 걍 미워하고

좋은 사람 옆에 있을땐 용기내어 손도 잡았습니다.

속이 화아~(민트향), 캬아~?, 시원~? 했습니다^^.

비쌩~ 이제 그만~~~ㅋㅋ

담에 또뵈어요~~~

은타비쌩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타비쌩 아이피 (180.♡.142.8)
작성일

얼굴은 하 웃어서 주름 투성이구요
몸은 민들레 홀씨처럼 둥둥 떠다니는 기분이었어요
걍 우주를 내안에 넣고 다녔어요^^

수수님, 이름 예뻐요.
제 이름 나중에 소개 할께요
비쌩이라 불러주세요^^

김기태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기태 아이피 (124.♡.177.20)
작성일

저도 환영합니다, 비쌩님~
감사합니다.

공자님의 댓글

profile_image 공자 아이피 (211.♡.131.51)
작성일

신비하게도
비쌩님이 산을 좋아하시는 분같고
신비하게도
서울 이나 수도권 인근 사시는 분같고
신비하게도
도덕경 산행일정은
7일 ,14일의 바로다음주인 21일 청계산에 잇을 예정입니다

신비하게도
이모든 만남이 우연이 아니라 그것은 우리의 바램 이엇던것 같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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