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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공부라는 잣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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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디에이치 (115.♡.81.132) 댓글 4건 조회 4,805회 작성일 21-10-14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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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주식과 코인을 한다. 특히 주식을 하면서 마음한구석에 이런거에 신경쓰는게 영적인 공부랑은 배치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있었다.
주식공부할 시간에 기태샘 동영상을 본다든지 호킨스박사님 책을 봐야할거 같은 그런 무언의 압박감 같은데 있었던거 같다.
아니면 내가 아직 미래라는 관념속에 머물어있기 때문에 돈을 벌어서 미래를 대비하려 하는것이기 때문에 이건 무언가 잘못된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있었다.
 


며칠전 정만이형의 동영상강의 및 질의응답을 보면서  참 마음에 와닿았던데 나는 매순간의미있는 무언가를 하려고 했다.무의미한거 예를 들면 멍때리는거나 설거지하거나 청소하는데 드는 시간은 왠지 좀 아까웠다. 그래서 가급적 설거지 청소 등은 대충하고 무언가 의미있는 기태샘의 유튜브동영상이나 호킨스박사님 책을 읽으려 했다. 하지만 그건 내가 의미와 무의미 둘로 나누어서 하나는 취하고 하나는 버리려 한는 분별임을 알게 되었다.

나는 매순간 분별하고 있구나 주식공부하는거에 대해서도 마음한구석에 이 마음공부하는사람이 주식이나 코인으로 돈벌려고 하는건 무언가 영적이지
못하고 등등의 판단을 하고 있었다.


내안에서는 차라리 더해봐라 아주 신나게 더 공부하고 원없이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원없이 공부해봐라는 안내라고 할까 그런게 있었다.
그렇게 마음이 바뀌자 마음이 많이 편안해졌다.



그러면서 내가 주식공부 하고 있는 스스로를 마음공부라는 잣대로 얼마나 판단했는지 알 수 있게 되었다.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서 주식공부를 하는건 미래라는게 여전히 있다는 공부가 안된 모습이다라는 식으로 스스로를 판단해왔다.
마음이라는 건 또 교묘하게 미래를 완전히 맡긴 나의 모습 돈에 구애받지 않는 나의모습 등등의 상을 또 만들어내게 된다.
하지만 그모든건 마음이 만들어낸 장난이라는걸 알게 되면서 주식공부와 부동산공부 등등을 하는데 대해서 죄책감이 덜 들게 되었다.



사실 돈을 벌기 위해서라기 주식공부를 한다기보다는 기업을 분석하고 앞으로 매출액이 어떻게될지 이번에는 왜 실적이 잘 나오지 않았는지 등을 분석해보고 내 분석이 맞았는데 나중에 확인해보고 분석이 틀린 부분이 있다면 왜 틀렸는지 고민해보고 회사에 전화해보기도 하고 이렇게 공부하고 배워가는 과정 자체의 즐거움이있었다. 그동안 돈을 벌어야 된다는 무거움 속에서 했다면 지금은 게임하듯이 가벼워진듯 하다.


주식이나 부동산공부를 해서 돈도 마니 벌고 멋진집도 장만하고 행복한 결혼생활 등등 그런걸 생각만해도  참 기쁘다.
상상을 하면 더 상상하고 싶어지고 상상만으로도 기쁘다.  기태샘 질의등답방에 도박으로 힘들어하신 분께 상상요법에 대해서 말씀해주셨는데 이거 정말 좋은거 같다.

댓글목록

토토님의 댓글

토토 아이피 (59.♡.103.209) 작성일

완전히 와닿아요! 저는 반대로 감정적으로 늘 힘겹다보니 거기에 급급해 다른일들은 하지못했어요. 
생각으로만 계속 불안해서 "주식,부동산 공부 해야하는데..해야하는데.."몸은 안움직이고 ㅠㅠ 늘 마음한켠이 무거웠어요.
주식공부 강의 이제 두번째 들었습니다. 차트분석? 재미있던데요!!! 복습해야지..하는데.. 역시나 몸이 안움직이지만. ㅋㅋㅋ
실제로 뵌적은 없지만, 언젠가 뵙게되면 주식 많이 물어볼게요!ㅎㅎㅎ (그때까지 돈이 있다면. ㅠ.ㅠ ㅋㅋㅋ)

디에이치님의 댓글의 댓글

디에이치 아이피 (115.♡.81.132) 작성일

토토님 뵌적 있는데요 ㅎㅎ 저도  주식공부가 첨에는 그렇게 재밌지는 않았어요 돈을 벌어서 집도 사야되고 결혼도 해야 하고 등등을 생각하다보니 월급만 가지고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해서 시작했는데 하다보니 재미를 느끼게 되기도 했구요  항상재밌는건 아니구요 엑셀파일에 회사관련 몇년치 매출액 영업이익 수주잔고 등등 데이터들 기록하는건 좀 힘들고 쌩노가다인면도 있기는 해요
기업에 대해서 제가 분석한대로 되면 기분이 좋기도 하구 분석한대로 안되면 뭐가 안됬는지 원인을 파악해보고 연구하고 등등이 재미는 있어요 당연히 수익이 나면 기분도 좋구요 

주식공부 억지로 하실 필요는  없지만 (사실 저도 첨에는 억지로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보면 몰랐던걸 알아가는 재미가 있어요  저는 지금은 습관이 되어서 그런가 공부하는게 힘들거나 그렇지는 않지만 처음 시작하는 분들은 좀 힘들어하긴 해요
부동산도 강의를 들어보려고 하네요 부동산도 막 좋아서 한다기보다는 아무래도 부동산에 대해서 알아야 나중에 집구매하는데도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해서이구요 뭐든 몰랐던걸 배우거나 알아가는 즐거움이 있긴 해요

해야 하는데 몸이 안움직인이고 마음이 무거우시면 그러면 그냥 안하고 쉬시는것도 좋아요  그렇게 쉬다보면 하고 싶은 생각이 들때도 있거든요 저도 첨부터 미친듯이 열심히 한건 아니고 첨에는 억지로 좀 해봤다가 아 힘들어 도저히 못하겠어 하면서 며칠 쉬고 영성책보고 그러다가 또 생각나면 해보고 그걸 반복했던거 같아요

담에 뵙고 얘기 많이 나누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

감사미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미 아이피 (125.♡.95.241) 작성일

저는 소액으로 재미있게 하고있습니다 저는 궁금해서 시작했고 지식을 좀 나누고자?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소액이지만 오르는것이 신기하고 증시도 알게되고 뭔가 신기하기도하고 재미있더라구요 그런데 마음이...

나는 주식과 코인을 한다. 특히 주식을 하면서 마음한구석에 이런거에 신경쓰는게 영적인 공부랑은 배치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있었다.
주식공부할 시간에 기태샘 동영상을 본다든지 호킨스박사님 책을 봐야할거 같은 그런 무언의 압박감 같은데 있었던거 같다.
아니면 내가 아직 미래라는 관념속에 머물어있기 때문에 돈을 벌어서 미래를 대비하려 하는것이기 때문에 이건 무언가 잘못된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있었다.  << 요 부분이 저도 헷갈렸어요 관념이라는거에 자꾸 끌려다니는게 아닌지 아리송합니다


내안에서는 차라리 더해봐라 아주 신나게 더 공부하고 원없이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원없이 공부해봐라는 안내라고 할까 그런게 있었다.
그렇게 마음이 바뀌자 마음이 많이 편안해졌다.
우와 대박 ... .그러네요 ㅎㅎㅎ 그냥 그것에서 하는대로 가는대로 신나게~ ^^ 배웁니다

디에이치님의 댓글의 댓글

디에이치 아이피 (115.♡.81.132) 작성일

네네 신기하고 재미있고 마음에서 더 해보고 싶은 그 마음 자체를 마음공부라는 잣대로
평가할 필요가 없는듯 합니다.
마음공부를 해야 한다는 잣대같은게 있으면 지금의 나를 어떠한 관념으로 판단하게 되더라고요 그것이 아무리 고상한것이고 아무리 유명한 영적지도자가 말한것이라고 해도
내안에서 울리는 어떠한 울림보다 더 가치있는것은 없습니다.
마음껏 더 즐겁게 해보세요 원없이 진짜 완전히 다 태워보세요 ^^
단순히 재밌기만 한게 아닐수도 있습니다. 때로는 힘들고 때로는 지루하기도 하고 때로는 이게 맞나 아닌가 헷갈리기도 하고 고민도 들고 합니다. 그런 모든 생각과 마음들을 전부 허용하고 더욱더 허용하면서 가는길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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