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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8-01-11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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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새우 (125.♡.215.179) 조회 7,131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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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과 함께 한 일년을  끝으로 전 형님께 "형님 어디로 가야 될지 모르겠습니다"라는 마지막 말을 형님의 "일년동안 행복했다"라는 말씀과 교환하고서 뜬금없이 여러 하늘같은 형님들과도 연락을 끊었습니다. 간혹 본능에 못이겨 싸이트를 기웃합니다. 자기가 필요할땐 찾고 필요없을땐 언제 봤냐는 둥 연락을 하지 않는 내가 너무나 고맙고 자랑스럽습니다.

이전엔 아바타처럼 맘에도 없는 공자흉내 내는 내가 꿈에도 자랑스러운  ㅋ
. 썩을 인의예지 ! 있은 그대로가 얼마나 위대한지! 아직은 관념이겠지만. ㅠㅠ

아직도 방황하 는 내 자신을 보면 전 아직 배울게 너무 많은것 같습니다.

어쩌면 깨달음이라는 메이커보다 더 어려운 것은 겸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심이 깨달음을 낳았으니 작은 깨달음에 경거망동 하지 않기를..

더  큰 하심으로  가길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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