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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와의 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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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미영 (203.♡.35.115) 댓글 6건 조회 13,986회 작성일 12-07-12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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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한국뉴스를 읽다가 깜짝~~너무 웃겨서요.ㅋㅋ
먼저 안젤리나 졸리와 브리드 피트 기사 보시겠습니다.

________________뉴스엔 2012,7.12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7월 11일(이하 현지시각) 한 외신은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36)가 브래드 피트(48)의 어머니와 큰 갈등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외신에 따르면 안젤리나 졸리는 최근 약혼남 브래드 피트의 어머니인 제인 피트의 행동으로 인해 크게 분노했다. 제인 피트가 동성결혼을 찬성하는 미국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 정책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투표에서 그를 찍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제인 피트는 7월 3일 한 신문사에 공개 서한을 보내 "기독교인들은 낙태와 동성결혼을 옹호하는 오바마 대통령을 찍지 말아야 한다. 공화당 후보인 미트 롬니가 몰몬교도이긴 하지만 동성애 문제에 있어 기독교인과 입장이 같다"고 밝혔다.
안젤리나 졸리의 한 측근은 "제인 피트는 예비 며느리가 될 안젤리나 졸리와 정치에 대한 얘기를 나누기 싫어한다. 두 사람은 정치관에서 대립을 보이고 있다. 최근 안젤리나 졸리는 브래드 피트에게 그의 어머니를 교육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브래드 피트가 심한 마마보이라는 점에서 그녀의 부탁을 들어주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폭로했다.
이어 한 측근은 "만약 브래드 피트가 부탁을 거절하더라도 안젤리나 졸리는 예비 시어머니를 향한 자신의 확고한 의지를 절대 굽히지 않을 전망이다. 결국 안젤리나 졸리와 제인 피트는 싸움을 피할 수 없게 되고 브래드 피트는 중간에서 매우 난처한 상황에 처하게 될 게 뻔하다"고 귀띔했다.

__________그 다음은 Coffs harbour 뉴우스 2012 . 3. 5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한국인 며느리 김미영은 34년째 vegun(엄격한 채식주의)으로 살아 온 시어머니 쥴리와 불교에 대한 견해 차이로 심각한 갈등을 겪고있다.
육류가 채소보다 월등히 싼 호주에서 중도 실용주의자 불교신자인 김미영의 육식위주의 식생활에 같은 불교 신자로 호주 시어머니 쥴리가 의문을 제기하면서 시작된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에서는 구하기 쉽고 싼 채식위주로 식사를 하던 김미영은 시어머니 줄리의 멘트를 공격으로 받아들이고 금강경의 제 1장 구절을 언급하며 시어미니에게 대놓고  편협한 서양인의 시각으로 불교를 믿고있다고 비난했다.
뜬금없는 못생기고 무례한 동양인 며느리에 비난에 놀란 호주 시어머니 쥴리는 옆에서 딴청부리며 입장 난처해진 아들 새뮤얼에게 구조를 요청했으나 그토록 소중한 아들은 괴상한 여자(김미영)편을 들면서 시어머니 줄리의 불교가 한계가 많다고 에둘러 표현했다.
거기에 그치지 않고 한국 며느리 김미영은 호주 시어머니 줄리를 교육 시켜야한다고 남편 새뮤엘에게 강력 주장하면서 이에 적극적으로 호응하지 않는 새뮤엘을 마마보이라 맹비난을 퍼부었다.호주 시어머니 줄리도 김미영이 자리에 없을 때에는 자기가 믿는 불교를 아들에게 계속 어필하고 있어 둘 사이에서  난처한 입장에 빠진 새무엘은 입맛을 잃고 멍하니 한숨만 쉬는 날이 늘어가다 최근 13킬로를 감량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한숨쉬는 새뮤얼~~에고 두 여자 땜시 못살것네...


쎄미~~~~~~~~~~엄마가 좋아? 내가 좋아? 

댓글목록

vira님의 댓글

vira 아이피 (110.♡.126.65) 작성일

초기불교 또는 현재 테라와다불교에서는 육식을 금하고 있지 않습니다.
부처님도 대장장이 춘다가 공양한 돼지고기 요리를 드시고 식중독으로 돌아가셨지요.
이왕이면 채식이 몸에는 좋겠지만 ...

쎄미, 엄마와 있을때와 미영씨와 있을 때 대답이 다르지 않을까요?
우리 아들 아주 어려을 때 그랬던 것 처럼.

김미영님의 댓글

김미영 아이피 (175.♡.54.30) 작성일

ㅎ.ㅎ 그럴꺼예요. 이제  불쌍한 쎄미를 그만 고문해야겠어요.

아리랑님의 댓글

아리랑 아이피 (1.♡.71.232) 작성일

ㅋㅋ 미영아 읽는 내내 웃음이 나온다.

많은 자식 중에 유독 막내인 나와 함께 살기를 원하셨던 어머니와 설마 막내인 내가 시어머니와

함께 살까 의구심을 던지며 결혼한 아내, 결국 신혼때부터 오랜 동안 함께한 경험으로 비추어 보면...

나이드신 엄마는 생각을 절대 바꾸지 않는다는 것

그러니 바꾸어야 할 사람은 그래도 젊은 내가 바꾸어야 한다는 것 ㅋㅋ

아내와 살아온 문화도 생각도 맞지 않는 것을 매번 목격 하면서 느끼는 것은

미영이 말마따나 내가 좋아 엄마가 좋아...

잊을만하면 그런 물음을 던져 주던 엄마와 아내 틈바구니서 어찌어찌 살얼음 판을 지나왔을까

지금 되돌아 보면 웃음만 나온다.

아~ 샘을 보니 꼭 내 모습을 보는 것 같다.

샘~~~ 그리고 싸랑하는 미영아 힘내구

미영이 글을 보면서 바로 위집에 사는 것 처럼 가깝게 느껴진다.

지금 여기는 빗방울이 나리고 있다.

시원한 빗님을 보면 속이 다 후련하지

내리는 빗방울만 보아도 참 좋아... 그렇지 미영아~~~^__^

김미영님의 댓글

김미영 아이피 (175.♡.115.15) 작성일

우리 을수형님!!^^ 형님이 가신 길을 쎄미가 따르고있습니다.ㅋㅋ
쎄미도 위에 형인 쥴리앙이 있는데도 시어머니는 유독 쎄미하고 부대끼고 함께 살고 싶어 합니다.헉~~
아무래도 을수형님이나 쎄미나 심성이 온유하고 청순하다보니 어머니들이 말년에 선호하는 타입인 것 같아요ㅎㅎ.쎄미한테 을수 형님이 힘내라고 한다고 전할께요^^(좋아할 꺼예요.)
다시 만날때까지 규리언니랑 이쁜 딸래미들한테 안부 전해주셔용!!!

꽃으로님의 댓글

꽃으로 아이피 (14.♡.77.225) 작성일

ㅋㅋㅋ 두 여자 사이에 쎄미님의 한숨소리~~
근데 사진은 예술이네요.~ 어디가 하늘이고 어디가 호수인지...

루시오님의 댓글

루시오 아이피 (121.♡.230.235) 작성일

누나 잘 지내시는 것 같아요^.^ 금강경의 1장 멘트에서 많이 뿜었습니다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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