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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춤추는 나무 (125.♡.17.79) 댓글 3건 조회 6,323회 작성일 06-07-0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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⑧ '부족'과 '결핍'은 실재(實在)하지 않는다. 그것은 부족과 결핍이 없기만을 바라는 바로 그 마음 안에서만 존재한다.

선생님 말씀 하루 종일 되새김질 해보겠습니다.
부족과 결핍은 실재 하지 않는다
사람없음과 외로움도 실재하지 않는다.
공허나 무력감도 실재 하지 않는다
게으름도 실재 하지 않는다
그러한 상태의 자신을 인정하지 않고
부정하고 그것이 없기만을 바라는 그마음속에서
자신을 정죄하고 있는 게임을 하고 있는것이다
그것이 싫다는 허상에 속아서?
스스로 싫어서?
온유하고 밝고 모든이들이
사랑하고 좋은 향기나고
그랬으면 하는 그 마음 때문에
억만겁을 돌아도 형상만 있는 거짓삶을 사는 것이다?
그럼!!!!!!
혼자 쓸쓸해도
혼자 외로워도
사랑스럽지 않아도
무능해도
게을러도
무시 당해도
무식해도
불안해도
소외받아도
주눅들어도
그냥 살면 되는것이다
그냥 그냥 그냥
외로워도 슬퍼도 괜찮아
무능하고 소심해도 괜찮아
무시 당해도 괜찮아
게을러도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다 잘될거야
그 모든것은 그것이 채워졋으면 하는
그 마음에 있는것이지
실재 하지 않는다
실재 하지 않는다
나의 마음에만 있는것 속고 있는것
속아서 힘든것
힘빼라 버려라 힘빼라 버려라
사마리아 여인이 홀연히 나타나
구원받은것 처럼
나도 힘빼고 현재의 나를 인정하라 인정하라
그러면 그런 너를 알게 되면
사마리아인도 필요치 않은
너 자신을 알게 되리라
너 자신을 알게 되리라
자신하고 자족하며 자락하는
온전한 공허한 낱말을 다만 쓰고 있는
너 자신을 알게 되리라
굳이 형상에 매이지 않아도 좋은
초라한 너 자신을

댓글목록

雨客님의 댓글

雨客 아이피 (211.♡.43.131) 작성일

부족과 결핍이 非실재라면

'온유하고 밝고 모든 이들이
사랑하고 좋은 향기나는' 것들도  非실재라....

그래서 한마디로 空이라 하는 거잖소.^^

그렇게 되면 아무 할말이 없어야 하는데...
무릇 스승이란 자들의 언설은 왜 그다지 구구한지...

삶의 제요소들이 실재가 아니라는 것을 설파하는 것으로서
자신의 실재를 현하고 있는 자들의 어리석음....
더하여 그것으로 위안을 삼는 자들의 가소로움...

대저 말과 글로써 설하는 자들을 스승으로 삼지 마시라!
스스로 모순을 감추려고 당착에 빠져 있는 용체를 통찰하시라! 

참스승은 말 없이, 그대 옆 혹은 아래, 가깝고 친숙한 자리에서
열심히 살고 있는 자들이다. 바로 나이고 바로 너이다.

실재가 아니어서 황당한 삶의 제요소들을 울고 웃고 통하고 고하고 락하며   
혹간 서로간에 한푼 도움도 주고받고, 혹간 害가 되고 傷이 되기도 하면서
자연스레 쇠하여 소멸하는....나의 삶, 혹은 삼라만상에 대한 통찰....
그것 이상 가는 공부가 어디 있을꼬!

졸답을 안고 당착으로 미끄러져 내려가는 그대,
가소로워서 한마디 달고 가네.^^

오답님의 댓글

오답 아이피 (222.♡.154.44) 작성일

가소로운  그것이  무엇일꼬?

추임새님의 댓글

추임새 아이피 (211.♡.184.159) 작성일

어~얼~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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