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자유게시판

똥닦은 휴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아리랑 (222.♡.195.130) 댓글 1건 조회 5,927회 작성일 06-07-19 09:18

본문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치있고 소중하다고 생각하여 부여잡고
놓지 않으려고 하는 것들이 사실은 화장실에서 똥닦은 휴지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게 똥닦은 휴지로 보이지 않고,
자신을 영광스럽게 하는 소중한 무엇으로 보이니
어찌, 내려놓을 마음이 일어나겠습니까?
그것을 버리면 자신이 망가질 것 같고,
영 안될 것 같으니까
죽어라고 놓질 못하는 겁니다.
그렇게 자기 눈에 소중해 보이는 것이 사실은 똥닦은 휴지라는 것을
알게 되면
그땐 뭐
놓고 자시고 할 것도 없지요.
그냥
툭 ㅡ
떨어져 나갑니다.
사실은 그게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이지요.
그와 같이 뭔가를
< 정 확 히 >
안다는 게 중요합니다.
우리가 그렇게 소중하게 생각하고 끊임없이 가닿으려고 하는
내면의 < 침대 >가
사실은 똥닦은 휴지가 아닐까요?
김기태 선생님

댓글목록

지금여기™님의 댓글

지금여기™ 아이피 (210.♡.53.107) 작성일

예전에 이글읽고 참 만을것을 느꼈느데 다시읽어보니 또 새롭군요 감사합니다.

Total 6,156건 235 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06 smita 5372 06-08-02
305 아리랑 6134 06-08-02
304 둥글이 5877 06-08-02
303 노재환 7089 06-08-02
302 정리 5489 06-07-30
301 정리 5184 06-07-30
300 둥글이 11147 06-07-27
299 아리랑 6233 06-07-27
298 민들레홀씨 5403 06-07-27
297 둥글이 5763 06-07-26
296 김기태 6407 06-07-25
295 권보 5930 06-07-26
294 둥글이 11098 06-07-22
293 정리 12372 06-07-22
292 옆에머물기 10416 06-07-22
291 권보 5488 06-07-21
290 오리 5057 06-07-21
289 정리 5527 06-07-21
288 송소장 5857 06-07-19
287 과메기 5762 06-07-19
286 아리랑 5677 06-07-19
285 김기태 5819 06-07-19
284 지금여기™ 5501 06-07-19
열람중 아리랑 5928 06-07-19
282 지금여기™ 5724 06-07-19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접속자집계

오늘
10,265
어제
10,810
최대
11,255
전체
3,054,659

Copyright © 2006~2018 BE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