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자유게시판

여성문제에 대하여...

페이지 정보

작성자 둥글이 (211.♡.227.16) 댓글 16건 조회 6,475회 작성일 06-08-23 23:40

본문

1

영화 스타트렉 TV 판을 보면 [남녀가 하나로 존재하는 어느 외계 종족]이 죽음에 임박해서 피카드 선장과 대면하는 장면이 나온다. 피카드 선장은 걱정스러운 표정을 하지만 외계인 종족은 시종일관 덤덤한 표정으로 오히려 인간에 대한 안스러움을 토로한다.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나눠져 있다가 죽을 때 마저도 나눠진 체로 생을 마감하지. 그 외로움이 어떤 것인지를 우리는 알 수 없네. 우리는 단 한번도 외로워본 적이 없거든. 태어날 때부터 죽을 때 까지 우린 우리로 존재했으니까”


인간이 본능적으로 그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서 짝을 찾아 헤매이게 되고, 설령 그 짝을 찾았다고 해도 그 내면의 공허가 사라질 수 없음은 황량한 공간을 가르는 지구에 ‘홀로’ 태어나서 ‘홀로’가야하는 존재의 운명이리라.


우리는 그 운명을 받아들이며 나름대로의 실존성을 자신이 머무르는 세계에 투사하게 되는데... 아쉽게도 인간의 천성으로 보여지는 ‘아집과 욕망’은 세계를 각기의 존재의 ‘투쟁의 장’으로 만들어 낸 듯 하며,

올바른 이해와 사랑을 통해 ‘화합’ 해야 할 ‘남녀’의 관계마저도 지배와 종속의 관계로 전락 시킨 듯 하다.


이로 인해 현대사회에서 남녀 각각이 겪는 공허와 분열은 과히 심각한 것이다.

과연 ‘여성문제’를 다루면서 숙고해야할 그 ‘분열’과 ‘갈등’의 본질은 무엇일까?


2

자연 상태에서 여성은 오히려 남성을 지위하는 역할을 하고 있었던 듯 하다. 이는 현대사회에서의 힘과 권위로 약자를 제압하는 ‘권력’의 개념과는 다른... 다만 남성이 그 생활의 장에 종속되는 관계를 말한다. 왜냐하면 남성과는 달리 여성은 (아기)‘생산기능’이 있기 때문에 원시 공동체 사회에서 자연스럽게 지위자 역할을 하게 되었을 것이다. 그녀의 생산 능력 자체가 공동체의 운명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간의 이성기능이 고도화 되고, 그 인간의 이성이 ‘돼지의 코와 같은 먹을 것을 찾는 기능’으로 전락해 가면서 심각한 문제가 발생되기 시작했다. 사물에 지위를 부여하고, 권위를 세우며, 계급을 나누면서 인간은 세계에 작위적인 질서를 부여하게 되었는데... 이는 ‘하나라도 더 자신의 손에 뭔가를 거머쥐려는’ 인간 욕망의 현현이었다. 이러한 사계에서 상대적으로 강한 물리력과 걍팍함을 가진 인간 숫 컷이 인간 암 컷을 지배하게 된 것도 자연스러운 현상이었다.


이러한 남성과 여성의 지배와 피지배의 관계는 자본주의화 된 현실세계 속에서 교묘한 방식으로 작용되고 있는데... 여성의 ‘성성’의 상품화(매춘), 가사노동의 가치무시, 여성노동 가치의 평가절하, 여성의 남성에 대한 종속화, 등은 자본주의사회에 뿌리내린 여성억압의 구조이다.


게다가 ‘유교’전통이 있는 한국 사회에서 여성을 ‘대를 잊기 위한 씨받이’ 정도로 판단하는 이들도 종종 눈에 띄는데... 이러한 한국여성을 한국 사회에서 억압당하게끔 만들어내는 주요한 ‘굴레’가 바로 ‘가부장주의’(가족주의) 이다.


3

근본적으로 ‘여성차별’ ‘여성억압’구조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피상적으로 여성이 억압당하고 차별당하는 몇몇의 현상을 통해서만 판단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성격이 어떤 식으로 여성성을 구조화 시키고, 그 속에서 어떤 식으로 여성이 교육받고 자라며 스스로를 인지하고 - 반대로 남자들 역시 ‘어떻게’ ‘왜?’ 그런 식으로 여성성을 받아들이는지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이해가 있어야 한다.


이 여성문제는 특히나 단순히 ‘여성문제’ 차원에서만 이해되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 속에서 양분화 되는 각 소외 계층에 대한 온전한 이해에서 비롯되어야 한다.


즉 ‘있는 자 - 없는자’ ‘사용자 - 노동자’ ‘비장애인 - 장애인’ ‘지배자 - 피지배자’ 등으로 양분화 되어 있는 계층 중의 ‘약자’의 관점과 이해가 동반이 된 상태에서 역시 약자인 ‘여성’의 문제가 함께 다뤄져야 하고, 그것이 현재 한국 사회의 ‘가부장제’가 촉발하는 남성중심주의적 ‘국가권위주의’가 만들어내는 폭력(가령 무턱댄 개발주의와 세계화, 환경파괴, 군국주의 등등)으로까지 연장된다는 것을 확인해야 한다.


그 사이 사이에는 ‘한국인 특유의 허영의식’ ‘이성이 깨이지 않은 감성적인 국민성’ ‘정신적 독립 불구자를 만들어내는 집단주의’ ‘일등제일주의’ 등의 문제가 복잡히 얽혀져 있다. 그러한 길다란 문제의 연결고리중의 하나가 ‘여성문제’임을 우리는 인식해야 한다.


4

이렇게 복잡히 어우러진 환경 속에서 여성은 태어나면서부터 존재의 압박을 받는다. 어렸을 때부터 남성권위적인 성공격성에 노출되어서 항시 ‘당할 가능성’을 경계하면서 살아야 하고, ‘왈가닥’으로 보이지 않게 ‘조신’해야 한다. 그 여성적 상품성을 높이기 위해서 ‘세계 최고’ 수준의 ‘화장빨’ 높이는 기술을 습득하고, 명품 브랜드로 치장하는 경제력을 갖춰야 하는 투철한 사명감이 획득되는 것은 10세가 갓 넘는 시기이다.


얼굴에 톱과 끌을 대서 그 ‘원판’을 채시라로 만들어 내고, 그 몸매를 전지현화 하기 위한 그 어느 나라에서도 볼 수 없는 이 처절한 투쟁은 가히 상상을 불허하게 만드는데, 얼굴 뜯어 고치는 비용과 ‘부른 배’를 집어넣기 위한 각각의 투자 비용은 헐벗고 굶주려 가는 아이들 수백명은 살릴 수 있는 수준의 그것이다. 경제력이 안 되는 이들 중에서는 ‘원조교제’를 통해서 자금을 조달하는 이들도 있다.

이는 전적으로 ‘사회적 압력’에 의해서 그들의 무의식에 심어진 강박관념인데... ‘집단주의’성향이 강한 한국민의... 특이나 ‘감성적’인 경향의 여성들이 남성들의 기대까지 져버리면서 이 함정을 빠져나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성년이 되기 전까지 그런 ‘함정’에 빠지지 않을 만큼 운이 좋았다고 하더라도 그 후로 넘어야할 산 또한 만만치 않다.

직장을 구하고, 남자를 만나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나이 들어서 한평생을 마감하기 전까지 곳곳에는 그들을 노리고 있는 적들이 도사리고 있다.

물론 ‘본인 스스로의 여성성에 대한 편협한 이해’가 가장 무서운 적이기는 하겠지만...


5

여성문제가 제대로 해결되어야할 필요가 있는 것은 세상의 반절인 여성이 올바로 남성과 결합하여 작용하지 않으면 결국 이는 남성에게도 득이 될 것이 없기 때문이다.


언 듯 눈에 보여지는 현실과는 달리 여성을 착취하고 억압하는 구조는 결과적으로 남성 자신마저도 소외하고 격리하는 결과를 가져온다. 생각해 보라. 그 ‘반쪽’이 찌글어져 있는데, ‘하나’로 만남으로 인해서 온전한 하나가 되겠는가?


결국 ‘여성문제’는 여성문제만 따로 생각해서 풀어낼 문제가 아니고, 여성만이 나서서 풀 수 있는 문제도 아니며, 통합적인 관점에서 남여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풀어야할 문제임을 알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여성문제를 풀기위한 관심과 참여가 필요한 ‘현실’과는 별도로 ‘현실’은 암울하다. ‘장애를 가진이들’ ‘무의탁노인’ ‘소년소녀가장’ ‘비정규직노동자’ ‘극빈자’ ‘소수종족’ ‘침략전쟁에 의해 고통을 받는 민중’ 등의 문제 해결에 집중할 이들이 부족한 것처럼... 이 여성 문제에 집중할 수 있는 인력이 부족하고, 반대로 이러한 구조를 영속화 하려는 ‘사회적관성’이 강하기 때문이다.


‘민주주의는 피를 먹고 산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여성 문제를 비롯한 수 많은 사회의 문제의 해결은 결국 이에 대해 문제의식을 가진 이들이 얼마나 ‘피흘릴 각오’가 되어있는지에 의해 결정될 것이다.


그것은 총칼 들고 나서서 청와대 가서 전쟁을 치루라는 얘기가 아니다. 현실 속에서의 작은 문제의식과 실천을 통해서 가능한 일이다.


6

가령 ‘본인이 기혼여성일 경우’에는 ‘남편’ ‘시어머니 시부모’ 등의 가부장적 권위의식에 대해서 이에 맞대응할 필요가 있고, ‘미혼 여성’을 경우에는 자신의 가정에서부터... 그리고 남성과 교제하면서 그런 문제를 사전에 하나하나 자신의 권리를 찾아 나갈 필요가 있다. ‘기혼남성’ ‘미혼남성’일 경우에도 반대로 여성에게 올바른 하나의 인격적 지위를 부여해서 대우를 해주면 된다.


그 가장 사소한 문제 중의 하나로 여성계에서 진행되고 있는 ‘아이엄마 이름 찾아주기’ 노력이 있을 것이다. 여성은 결혼을 하고 난 후로 사회활동으로부터 소외가 되고 집안에서 ‘애’를 키우면서 ‘사회적정체감’을 잃어버리게 되고 고독감을 갖는다. 더군다나 자신의 ‘이름’마저 소멸해 버리면서 ‘누구엄마’라고 칭해진다.


이때 빚어지는 존재의 허무감은 대부분의 여성들에게 쉬이 감당되지 않는 것인데, 이것 자체가 ‘한국’이라는 독특한 사회에 살게 된 결과임을 파악하여, ‘이름’ 찾는 작은 노력으로 부터라도 자신의 존재감을 획득하려는... 또는 획득시키려는 힘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그것은 ‘자신만의 운명을 살아가야 하는’ 하나의 존재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차원에서 이루워져야 한다.

이를 받아들인다면 이제부터는 애를 들고 있는 어떤 여인을 만날 때는 그 아이의 이름을 부르지 말고, 그 ‘여인’ 이름을 부르면 된다.


7

이러한 여성의 권리 찾기 노력이 필요한 것은 그렇지 않음으로 인한 묘한 반동이 형성되는 때문이기도 하다.


가령 여성의 억눌린 존재성은 아예 억눌려져서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어딘가 빠져나갈 ‘길’을 찾고 있는 상황에서 그것이 ‘세상’이 아닌 ‘교회’등에서 분출되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된다.


그런데 문제는 어렸을 때부터 ‘그러한 한국 사회’에서 ‘그러한 여성의식’을 가지고 살면서 필연적으로 ‘사회(비판)의식’을 갖추지 못하고 살아온 결과로(남성도 마찬가지) 교회조직 속에서 ‘집사’ ‘권사’ ‘장로’ 등의 호칭을 얻으며 활동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 받는 여성들은 한편으로는 그간의 억눌림을 보상받으면서 엄청난 ‘환희’를 맞보게 되고, 한편으로는 그 제공되는 힘을 어떻게 써야할지 전혀 판단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


이러다 보니 사회의식이 부재한 상황에서 그냥 여지껏 해오던 대로 ‘교회’를 ‘가정’ 차원으로 생각하듯 해서, 그 교회가족들 추스르는 것에만 연연하게끔 그들은 (스스로의 힘에 의해서)이끌리고 그 엄청난 교회의 힘을 교회 내에서 사장시킨다.


이러니 세계 최고의 기독교발전을 이뤄냈다는 대한민국의 ‘기독교회’가 ‘사랑과 평화’를 이 땅에 뿌리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은 극히 예외이고, 그야 말로 가정집 수준에서의 운영밖에 안되는 것이다. 가끔 내부에서 싸우면서(목사와 장로 등의 분쟁) 돈벌어서(헌금) 집 넓히고(교회확장), 아이들 교육 잘 시켜서(성경교육/10일조교육/불신자 지옥교육) 다시 그 가정(교회)에 충성할 수 있게끔 하는 가정집 수준의 운영.


따라서 우리는 이렇게 얽혀져 있는 문제의 심각성을 잘 파악해서 현실 생활속에서의 여성 각자의 권리와 주체를 세우는 노력은 단순히 자신의 입지 강화 차원의 그것이 아닌 ‘뒤틀린 사회’와 ‘딸 아이들이 살 미래’의 터전까지를 다지는 그것과 연결되어 있음을 알아,


그간의 ‘좋은 딸’ ‘착한 아내’ ‘착한 며느리’ 소리를 듣는 것에 집착해서 변화의 의욕 자체를 상실하지 않게끔 스스로를 잘 추슬러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앞서 말했지만 변화를 원하거든 피흘릴 각오를 해야할 것이다.


8

흔히 이미지화 되는 한국의 ‘강한 어머니상 / 희생적 어머니상’에 대한 집착은 그 가장 치명적인 해악인 것도 판단해야 한다. 그렇게 조장된 이미지 속의 어머니는 자식을 위한 철저한 희생을 치루는 어머니인데, 이는 자본주의에 기반 된 ‘국가주의’를 탄탄히 떠받히는 ‘가족주의’를 재생산시키려고 상대적인 약자의 맹목적 헌신을 강요하는 이미지임을 알아야 한다.


생각해 보라! 다른 선진 유럽국가에는 그러한 희생적 어머니 상이 없다. 그런데 그 나라 어머니는 그렇게 한 많은 삶을 살지 않아도 되고, 그 자식은 어머니를 생각하며 가슴 시릴 필요도 없다. 해답은 나와 있다. 애 딸린 여성을 착취하는 (가부장적 가족주의)의 가동의 유무가 바로 그 답인 것이다. 이를 판단한다면 ‘애 딸린 여성착취를 미화’하여 그러한 세계관을 재생산 시키는 이미지에 함몰되지 말고, 스스로의 ‘주체성’을 세우기 위해서 ‘피흘려’ 투쟁해야 한다.


당신의 ‘딸’이 살아야할 세상은 당신이 살아왔던 세상보다는 나아야 할 것 아닌가!!!

물론 이것은 여성들만이 아니라 남성들도 함께 해결 해야 할 문제이다.


9

여성들은 당당하고 주체적이어야 한다.

이는 흔히 잘못 오인되는 대로 자기표현이 확실해서 높은 하이힐에 가끔 담배도 펴 물 줄 알고 경제력이 있어서 멋진 자동차를 타고 다니며 남성들을 부릴 수 있는 지도적인 힘을 가져야 한다는 얘기가 아니라,

수수하고 검소하며 겸손한 가운데에서도 자신의 삶 속에 인류와 환경에 대한 이해와 실천이 동반되어야 하며, ‘여성적 권리’를 비롯한 ‘사회적 약자’에 대한 차별과 억압을 늘 날카로운 시선과 이해를 가지고 살펴 - 그들의 권익이 강자에 의해서 침해되는 문제가 발생했을 때는 추호도 지나침 없이 이에 대변해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바다와 같은 따스하고 넓은 마음 한편으로 그 위에 떠서 먹이감을 살피는 독수리 눈과 같은 냉철한 이성을 길러야 하며, 내리 찍어서 나무를 넘기는 도끼의 날과 같은 실천력을 익혀야 한다는 것이다.


항시 자신의 삶 속에서의 사고와 행동이 세계의 원리로서 자리잡게 해야한다.

그것이 바로 여성이 올바른 주체를 세우는 것이 될 터인데...

이것은 ‘남성’에게도 해당되는 것이고, 이는 가기 어렵고 괴로운 길이기는 할지언정 우리(남녀)가 가야만 하는 길이다.


무엇을 주저하는가!!!


댓글목록

새우님의 댓글

새우 아이피 (220.♡.230.38) 작성일

희망사항이 너무 엄~~청  나군요.

    아마  지구의  끝무렵에나  가야...

    사실, 그런 여자완  못 살아요...겁나서...

네모님의 댓글

네모 아이피 (210.♡.214.238) 작성일

저는 둥글이가 찌그러져 네모라고 합니다~~

어디 한 마음내어 둥글이님 비판 한번 해봅시다.
서로 잘 되자고 하는 놀이이니 마음 상해도 거기,, 안상해도 거기니까요.

님이 쓴 글에...

'마음을 놓으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고들 흔히 생각하지만...
대체로 마음을 놓으면 '과거에 배워왔던 대로' 우리는 사고하고 움직이게 됩니다.
무의식에 교묘하게 침투해 들어가 있는 그 관성을 철저히 파헤치지 않으면 그대로 움직일수 밖에 없다는 것이죠. 라고 썼는데요

--> 이것은 마음을 놓는다는 진정한 의미를 모르거나 실행해 보지 않은 무지의 표현으로 보이구요~
마음 놓는다는 설명을 구차하게 여기서 설명할 필요를 못 느낍니다.
모르는 자에게는 준비될때까지 설하지 마라!!

오히려, 그 마음을 진정 놓지 못하여 '과거에 배워왔던 대로' 사고하고 움직이는 님의 모습,
무의식속 관성에 의해 꽉 잡고 그 소중한(?) 관념들을 흔들어 내보이는 님의 모습이 훤히 보입니다~

그리고, 이 소중한 시간에 장시간을 들여 '여성문제에 대하여'라는 글은 왜 올리는지?
나의 이 고상한 문제의식을 봐 달라구요?
그래서 내가 가는 길을 같이 함께 가자구요?
아니면, 내가 가지고 있는 그 모 같은 사고력/분석력 내지는 논리력을 뽐내려구요?
또 아니면, 그 많은 사람들은 왜 주위에 서서 방관하고 있냐구 외쳐대고 싶은가요? 

이런 글 올릴 시간이 있다면 님이 주장하는 그 실천을 하시죠.
여성학교에서, 서울역 광장에서, 지하철 안에서 발로 직접 뛰며 전단지 돌리며 외쳐야 하는거 아닌가요?

한 마음 낸김에....
님은 님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그 머리속 깊이 뿌리 밖힌 나(ego)라는 습성과 관념을 송두리째 끄집어
내동댕이 쳐야 그 때 진정한 세상을 보게 될 것이오!!!!!!!
== 이 글 읽고 열 받지 마시고,,,, 열 받으면 건강에도 안좋고, 이 좋은 밤 잠도 못자요.
한쪽 귀로 듣고 마음에 두지 말고--또 관념 세우는 어리석은 짓 하지 말고, 한쪽 귀로는 놓으시요~~

그리고, 저는 때리고 빠지는려고 하는데..... 저 멀리 도망가려구요 ㅎㅎㅎ

새우님의 댓글

새우 아이피 (220.♡.230.38) 작성일

기립....박수  !


    모처럼  이  광장에  어울리는  글로 보임.

둥글이님의 댓글

둥글이 아이피 (211.♡.227.16) 작성일

ㅠㅜ

여성을 비방하려고 쓴 내용으로 읽으신듯 한데...
왜 한국 여성이 억눌리는지에 대해서 정리한 글입니다.
그리고 이 글을 쓰게될 수 밖에 없었던 내용은 밝혔습니다.
 
'휘리릭~'

세모님의 댓글

세모 아이피 (203.♡.145.114) 작성일

다시 왔어요. 이번엔 네모가 세모로 변했네요.
(세상일 변하는 거고, 있는 것으로 머무르면 상이 생기쟎아요)

여성 비방으로 읽지 않았고,,,,,,
님의 어리석은 관념으로 관념세우기를 말하는데 말귀를 모르는군,,,아니 글귀를 모르는군요.

관념세우기가 좋다/나쁘다는 것도 아니고,,, 어리석다가 열위한것도 아니니,,,

비록 부상이 생기더라도 흔적은 간직하지 마시길,,,

둥글이님의 댓글

둥글이 아이피 (211.♡.227.16) 작성일

아... 어리석다가 '열위한 것'이 아니군요. ^^;
전또... ㅋㅋ
그렇담 어리석은 님이나 잘하시지요. ^^

자신의 히스테리를 다른 사람에게 '투사'함으로 인해서 다른 사람 마음의 평정까지 깨지는 마시길...

님과 같이 '개념없고' 다른 사람에게 '개념없이 살라'고 강요하는 이가
'투사'의 개념이 무엇인지 아실지 모르겠군요. ㅎㅎ

그러니 배워야 한다는 말씀이 나오는 것이죠.

근데 이걸 어쩌나 '배워야 할 필요 자체를 못느낄' 판이니...
'빈골의 악순환'이라... 

이런 얘기는 저와 같은 사람에게는 기분이 나쁜 소리지만, 님과 같이 '관념세우기'를 싫어하시고, '어리석다'를 열위한 것으로 생각하지 않으면서 그것을 다른 사람에게 충고하는 님의 사고방식을 봤을 때는 전혀 기분 안나쁘실 듯 해서 썼습니다.

다른 사람에게는 절대 그럴수 없어도, 님과 같이 초월한 사람에게는 아무런 의미가 없을 듯 해서 이리 끄적입니다.

(하지만 또 열안받은 척 하면서 개념없는 말씀을 해대시겠죠?)

박수나 쳐주시죠.

이각형님의 댓글

이각형 아이피 (203.♡.145.114) 작성일

이번에 이각형이네... 근데 이각형이라고 형이 있는가 모르겠네...

열안받긴,,무지 열받았는데 살이 1키로는 빠지겠다. 그렇지 않아도 다이어트 중인데 잘되군요.

내가 '관념세우기'를 싫어한다고,,,,, 님의 마음이 그것을 창조했구먼요~~

근데,,,쥐가 쥐덧에 걸렸는데
그놈이 죽지 않으려고 발버둥 치니,,, 자기가 스스로 들어오고서는,,,
내가 쳐 줄일 수도 없는 일이고,,,,, 지가 스스로 죽어야 쥐의 탈을 벗지,,,,
그 탈이 내것이라 움켜지고,,,,뒤로 걸어가면 될것을,,,,앞으로만 앞으로만 발버둥
(쥐니 쥐덧이니 말의 관념에 집착이 가죠???)

고상한 (여기서 고상하다는 고생하다로 변할 수 있음, 작대기만 그으면 되니,,) 척 착각하시는
내 모습도 보이고 당신의 모습도 보이니 내나 님이나 같군요,,,,
(님은 같지 않다고 하겠죠?? 저도 그래요.. 그래서 같다는 것이죠...
머리 굴려도 모르니,,쥐가 죽어야 하는데 알랑가 모르겠네)

면허증은 따셨나요? (과격으로,,열 받지 마세요.. 오후의 단잠을 잘 수가 없어요)
내 님의 싸이트 좀 봤으니~~~
어휴 그 오밀조밀한 개미집을 언제 지었죠?
그 개미집의 알들은 언제 낳았죠? 아직도 그 알들이 님의 마음의 경력이고 훈장으로 빛나나요?
하기야 그 개미알은 누군가 주워먹고 충분한 보약으로 사용될 수 도 있지요.....

개미집과 개미알은 차치해 둡니다.....

이것도 내가하는 충고와 독설/ 아집으로 받아 들이실 겨죠?
(진심으로,,, 백지로 봐줬으면 좋겠는데,,,그래야 똥딱기에라도 쓰죠.
그렇지 않으면 먹물이 묻어 치질되요...피똥싼다구요,,)

*글은 위대하다,, 글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그 움직임을 잡아 철옹성을 세우고,,,
 또한, 글로서 글을 없애고 이 무한을 삼키니는 이도 있으니~~~

둥글이님의 댓글

둥글이 아이피 (211.♡.227.16) 작성일

^^
님이 하는 방식대로 대응해줄께요. 
얼마나 짜증나는지 잘 살펴요.
(참고로 저는 지금 배고파서도 화가 안났음)

'일관된 이름사용도 못할만큼 자기 정체감도 없고,
다른 사람 비꼬기 위해서 쓰는 자신의 글에 다른 이름으로 댓글달아서 지지하는 님~~~
위의 얘기들은 거울 보고 하세용~ '
라고 말하자...

일각형으로 변한 캬멜레온이 실지로 그렇게 하메~~~

아... 이제는 정말 밥먹어야지.

어부가님의 댓글

어부가 아이피 (211.♡.95.137) 작성일

<어로일지>

아침 첫 그물에 제법 통통한 새우가 한 마리 걸려들었기에
뭐 옷 입히고 말 것도 없이, 자글자글 끓는 기름솥에 집어넣고 새빨갛게 튀겼더니
그 바싹함과 꼬소소함이 제법 입안을 황홀케 하더이다. (^^님들도 OK?)

그런데 그 와중에 말입니다.
그러니까 새우를 기름솥에 톡, 던져넣으려는 그 찰나였어요.
왕년에 역술의 도를 기웃거린 바 있다던 그 새우가 실낱눈을 씰룩거리면서 왈,
새비는 절때로 죽지 않는다카이, 꼭 환생을 해갖꼬 여게를 가래 칠갑으로 맹글고 말텐께 두고 보라꼬.
그래서 소생, 아침으로 먹으려던 새우튀김 도로 뱉어버리고,
시방 커피 사발 들고 망연히 앉아있습니다.

짬짬 사이버 동네로 마실 다니면서 노래 부르는 것이 유일한 취미생활인데....
그 소박한 즐거움마저 계속 누릴 수 있을는지....
요즘은 뭣 하나 자연스러운 것 찾아보기가 참 어려운 세상입니다.   

***편집자 주: '새비'는 겡상도 부산 지방에서 사용하는 '새우'의 지방말임.

둥글이님의 댓글

둥글이 아이피 (211.♡.227.16) 작성일

한을 품고 죽은 귀신이 환생한 새우인가보죠. ㅋㅋ

참, 네~님의 댓글

참, 네~ 아이피 (211.♡.184.111) 작성일

이 새우가 암놈인 것이 매우 수치스럽스럽구니여~~ ㅉㅉ

일각형님의 댓글

일각형 아이피 (203.♡.145.114) 작성일

이제 네모에서 일각까지 왔어요!! (점심은 맛있게 드셨나요?)
일각이라,,,,

둥글이님 축하해요,,

이제 배고파서도 화가 안나구,,,일관된 이름사용도 못할만큼 자기 정체감도 없다는 그 위대한(??)
일각을 이루시다니~~짝짝짝
0각은 스스로 찾아보세요

둥글이님의 댓글

둥글이 아이피 (211.♡.227.16) 작성일

감사합니다.
이렇게 또 팬들로 부터 환호를 받기에는 또 처음이군요.
아름다운 오후입니다.

둥글이님의 댓글

둥글이 아이피 (211.♡.227.16) 작성일

미국과 소련의 기술자들이 서로간에 경쟁을 하던 시기에
미국의 기술자들이 머리카락을 반으로 절단내는 기술을 발견했다고 하더군요.
이에 우쭐한 기분으로 소련의 그 계통을 다루는 기술자들에 '우리는 이런 기술도 있다'는 편지와 함께
반으로 절단된 머리카락을 보냈답니다.

한참후 미국의 과학자들에게 소련기술자로부터 소포가 하나 도착했더랍니다.
꺼내 보니 머리카락하나가 온전한 모양으로 있더랍니다.
미국기술자들은 껄껄껄 웃으며 자신들의 기술력에 자긍심을 느꼈는데...
천천히 머리칼을 살펴보던 한 기술자가 기겁을 하더랍니다.

잘 보니 머리카랑에 통로같이 구멍을 뚫어 놓은 것이죠.


제가 아는 이해와 지식의 한도 내에서 '여성문제'를 다뤘습니다.
자극을 받으셨으면 그 결과물을 묵혀두시지 말고
자극꺼리를 내놓으십시요. ㅋㅋ

'갈길'이 멉니다.

새우님의 댓글

새우 아이피 (61.♡.21.167) 작성일

새우를 잡쑨게 아니고,귀신씨나락이것지  !
정신 차리셔요.
대낮에 열병이..헛것이 보이나봐요, 무슨 씰룩이..
튀긴 새우의  윙크가  다 보이시니....
왕년에 그리 귀신놀음을 즐겼으니, 그 후손들이 쬐금 미련이..
겡상도가 아니고  표준은  낑상도 아닌가베 ?
커피도 좀 줄이세요. 잠 안오면 또 열받아 치고 나오시려할 게  뻔~`
그 좋은 정력을 좀 건전히 쓰면 덧나우 ?
수준이하의 막가파님들의 좌석엔  이젠 겁나서 도망갑니다.
칼침에 창침에,  절못하면  귀신까지 풀어서 잡으려 할테니
이 새우는 차라리 고래님께 투항할라요...뱃속으로 잠수`
어부가 감히 고래님에게야##
들보가  티눈을...유년기에 원인이...가정에..자학과,불만과, 피해망상과..
자신의 문제는 무엇인지도...남의 허물만이 잘 보이는 눈 밣으신 몇몇 분들 !
독설에 아집에 고집이 무슨 산처럼 많으신 분들이 자신의 문제엔 전혀
눈을 돌리지 못하는 것 같아    더 이상 끼고 싶지 않네요.
아마 위의 몇분만의 싸이트가 될 겁니다.
재미있게 지내시구려,  근데  심심해서 ?
견딜 수 있으실까?  아마  조만간 내분이...신세대 역술에 근거하여 보면.인사는 생략 !

둥글이님의 댓글

둥글이 아이피 (211.♡.227.16) 작성일

역술 그렇게 해서 밥먹고 살겠나.

Total 6,158건 231 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408 묘각 6445 06-08-29
407 둥글이 5458 06-08-28
406 둥글이 11873 06-08-27
405 여기는 6410 06-08-28
404 정리 13157 06-08-27
403 수행 10668 06-08-27
402 공룡 5653 06-08-27
401 둥글이 12638 06-08-27
400 둥글이 5472 06-08-26
399 객승 5329 06-08-27
398 오리 5596 06-08-26
397 둥글이 5919 06-08-26
396 소오강호 4782 06-08-26
395 아리랑 5928 06-08-25
394 행인 9942 06-08-25
393 지나는이 8859 06-08-25
392 사실이야 5029 06-08-25
391 혼돈 10711 06-08-25
390 지나는이 6106 06-08-25
389 혼돈 5393 06-08-25
388 둥글이 7077 06-08-24
387 5817 06-08-24
386 궁금이 5285 06-08-24
385 각성 6037 06-08-24
384 어부가 6021 06-08-24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접속자집계

오늘
860
어제
11,315
최대
11,615
전체
3,135,556

Copyright © 2006~2018 BE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