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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오강호 (210.♡.209.172) 댓글 2건 조회 4,781회 작성일 06-08-26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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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여름, 아이스크림과 커피에 매진하고 이제 손을 놓고
내가 해야만 할일에 또다시
매진해야 한다.
삶으로써 어떤것을 잡고 이치를 증거할 것인가?
중딩은 공부요, 고딩도 공부다. 대딩도 공부다.
생각해보면 25년, 30년을 공부하면서 그 공부속에서 제대로 된 이치를 하나 제대로 알아내지 못한 한스러움이 남는다. 왜 무엇이 그토록 절대적인 진리의말씀을 찾도록 했는가?
이 사이트에 오시는 분들도 그런 분들이 많겠지.
우려스러운 것은 어린 학생들이다.
그 들의 예기속에서 나의 젊고 어린날과 똑같은 모습을 보곤한다.
스스로의 삶을 도외시하고 저 멀리서 무언가를 찾으려 한다.
예수의 말과 싣달타의 말과 공자의 말과 도덕적인 말이 스스로를 초라하게 만들었다.
스스로의 생각을 죽였다. 그냥 끄달려 살아간다. 개엿같은 것들.
분명코 말하는데 싣달타나 노자가 이 사회에서 그들의 예기라고 말하여지는 것들이 어떻게 해석되어서 현재의 삶에 적용되는가를 봤을 때 하늘에서 통곡을 하리라.
이 삶이 아니면 어디가서 무엇을 찾고 찾을 수 있겠는가?
결국 이 삶뿐이다.
이 삶의 윤회속에서 스스로 주인임을 모른다. 스스로 주인이 되어야 인간으로서의 임계점을 뛰어 넘을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른다.
결국 예수말도 그렇고 싣달타말도 그렇고 스스로 증거해내지 않으면
절대적으로 개소리일 수 밖에 없다.
안그런가?
그래서 가끔 슬프다.
어차피 회노애락의 감정으로 표출되는 앞으로의 인생고를 계속 돌려서
이치를 증거해 내야 저 피안의 언덕에 쉴 수 있다니?
아...결국 계속 돌려서 이 한생을 살아내야 한다.
그런데 왜 그리도 눈물나는 일들이 많은가?
한 사람의 생각이 얼마나 견고한지 실로 체감한 봄여름이다.
잠깐만 나는 법을 연습한다면 거기에는 자유를 향한 열쇠가 있다고 말한 '갈매기의 꿈'이
경전이다.
연습.
스스로의 불성의 자각이다. 스스로의 불성을 드러냄이 연습이요 삶이다.
삶은 컨트롤 해야한다.
어찌 ' 지금여기' 에 여여히 존재한단 말인가?
그 말은 5살짜리, 10살짜리, 20살짜리가 스스로 이해할 수 있는가?
연습을 통해서 '지금여기'를 증거해내야 한단 말이다.
오직 사랑과 배려뿐이다.
왜 사랑인지 아는가? 4는 어제의 경험이요, 내가 잡고 있는 이 컴이다.
애인이요 , 아버지요, 자식이요 모든 것이다. 그것인 4와 함께 하는 것이, 함께 가는 것이 4랑이다. 웃기게 들리는가? 동일한 패턴은 한문에도 영어에도 그대로 드러나 있다.
아 가끔은 내 능력의 부족함이 한탄스러울 뿐이다.
예수의 말도, 싣달타의 말도, '지금여기'의 말도 결국 성인의 말씀일 뿐이다.
잡을 꺼리가 안된다 이말이다. 오로지
아무리 생각해봐도
아무리 생각해봐도
인연법에 걸려들어서, 일부러 걸려들어서,
삶을 통해서
삶을 통해서 각자가 , 스스로의 노력으로,
스스로의 지금바로 여기서 의심내고 알아채는 분별지, 불성으로써
삶에서 이치를 증거해 내는 것 밖에 없지 않는가?
아...
무엇이 그리도 어리석어서 이 삶을 통해서 스스로들 각자가 이치를 증거해 내야지
저 피안의 언덕으로 갈 수 있단 말인가?
대한민국을 떠나서 가끔 사회면의 아프리카나 중동, 북한뉴스를 들으면 눈물이 난다.
사회의 대환이 나를 움직인다.
서원반이다. 가고 멀리갈 때이다.
에너지를 생성해서 축적하여 형의 변화를 꾀하라. 묘함을 살려라.
힘들더라도 너의 삶속에서
너의 삶속에서
너의 삶속에서
저 피안의 언덕을 보게 되리라.
너의 조그마하고 단순한 너의 삶속에서.
너 스스로가 아니면 그 누구도 대신해서 보게 할 수 없느니라.
보고자 하면 바로 너에게서 볼 수 있으리라.
오로지 연습이다.삶이다. 컨트롤하라.
내가 죽어서 남길 유언도 오직 법등명자등명뿐이다.
내가 스스로의 불성을 타올려 얻어낸 법도 너에게는 오직 법일 뿐이다.
오직 자등명 뿐이다.
삶이요, 연습이요, 컨트롤이요, 창조주이다.
올 가을에 유치한 도덕경해석서를 통해서 만납시다.
이 세상의 엿같은 개소리들을 반드시 깨주마. ㅋㅋ
역시 유치해 큰일이야...ㅋㅋ큿.

댓글목록

자유님의 댓글

자유 아이피 (58.♡.218.73) 작성일

가장 높이 나는 갈매기가 가장 멀리 본다
많이 지겹도록 들어본 말이죠...
제가 가장 좋아하는 말 중의 하나이기도 하구요.
하지만 이 말에는 높이 올라 갈 수록 자세히 보지 못한다는 또 다른 뜻이 숨어 있습니다.

멀리 볼 것이냐?
아니면 자세히 볼 것이냐?
이 중에 하나 만이 옳다라고 하면 바보 취급을 하겠지요..

삶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성인 말씀도 있고
이렇게 어리석은 이의 한마디도 있고.
그러나 어느 하나가 옳은 것일까요? .... 아니겠죠....

아침 신문에 어떤 스님이
포교 한답시고 낚시터 가서 살생하지 말라 하면 누가 불교 믿겠어요 같이 낚시 해야죠
라고 말하시더라구요..
과연 이 스님은 살생을 하신 걸까요? 아닐까요?

이 스님처럼 거침없는 마음으로 하루를 살고 싶어지네요...

잡글님의 댓글

잡글 아이피 (210.♡.89.44) 작성일

그 스님이 정말? 거침이 없는 분이라 확신해요 ?
 
 그 몇마디 말로 ?  그럴까요 ?

  높이나는 새가...  그 내용에  자세히 보지 못한다는

  속 뜻이 있다는 말씀은  (자유) 님의 상상입니까 ? (질문이 아님 )  금시에 초문올씨다.

  멀리보니 넓게, 모든것을 통한다는 그 의 외에  무슨 덧붙일 은유가 숨어있다는
 
 말씀인가요 ?  대 ㅡ ㅡ단  ㅡ 하십니다.  새 작품 탄생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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