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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께 질문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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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질문맨 (61.♡.77.8) 댓글 11건 조회 5,559회 작성일 06-09-03 16:12

본문

배경이 되는 자리 = 참나 ..라면

(배경이 되는 자리 = 참나)를 자각하는 존재는 누구입니까?
바로아랫글에 달린 리플에 윗글을 봤습니다.
그것이 누구입니까? 지금 이렇게 궁금해하며 글을 올리고 있는 나가 그입니까?
내가 이런글을 보고 이러쿵 저러쿵 생각하고, 아~ 이거~! 라고 하는 그것도 나이고
이런 생각을 하고 글을 쓰는것도 나이고
나는 누구인가 하고 계속해서 물어 물어 가면 계속 '나' 입니다.
결국 모든것이 생각인데
참나란 그 생각의 배경인 공입니까?
아니면 그 생각자체 입니까?

댓글목록

..님의 댓글

.. 아이피 (222.♡.190.167) 작성일

제가 그 답변을 작성할때 수행님의 본문글은 지금의 것과 달랐습니다.

지금의 본문은
생각이 나오는 배경이 되는 자리를 계속 자각하면됩니다.
그러면 그 자리가 우주 근본체임을 알아 깨닫습니다.
이거였지만

제가 답변을 쓸때 본문글은 이러했습니다.
'생각이 나오는 배경이 되는 자리를 계속 자각하면됩니다.
그러면 그 자리가 진짜 나임을 알아 깨닫습니다.''

따라서 저는 아래와 같은 질문을 수행님께 드렸던것입니다.

배경이 되는 자리 = 참나 ..라면
(배경이 되는 자리 = 참나)를  자각하는 존재는 누구입니까?

저의 이 답변글이 달린뒤 본문글이 수정되어 제글이 공중부양하게 되었고
저나, 글을 읽는 분들에게 혼란스러운 상황이 된것입니다.

질문맨님의 댓글

질문맨 아이피 (61.♡.77.8) 작성일

아니 공중부양을 시켜 벼렸군요?

나그네님의 댓글

나그네 아이피 (58.♡.230.148) 작성일

질문맨님 반갑습니다...
그러니까,
보통 생각으로 거의 세상을 살아갑니다.

그 생각이 사람을 죽이고 살리고 할만치 무섭죠 -
근데 그 생각, 의식, 느낌, 욕망은 바로 말하면 망상, 헛것이라 하죠...
다시 말하면 허깨비라 - 근데 우리는 이 허깨비를 잡고 고민, 고통, 기쁨, 행복, 스트레스를 받고 합니다.

사물에 비유하면 그림자죠....
그러면 생각은 자기가 절대 아닙니다.

그럼 뭐가 참나냐?  - 이게 문제죠 -  사실 이것 때문에 온갖 종교, 철학. 여러가지 말....이 있지요.
팔만대장경도 사실 이것 하나라고 하지 않습니까?
다들 아시다시피  물과 물결을  많이 비유하는데 - <참나는 좀 있다 이야기 합니다.>

물은 실상이고 물결은 망상인데 우리는 보통 물결을 실상으로 보고 있죠..
그게 망상이지만 본질은 물(실상이죠).
그러니까 번뇌망상을 버리고 실상으로 갈 수 없다 이거죠.

악을 버리고 선으로 가는 게 아니고 악이 곧 선이죠.  그래서 색즉시공 아닙니까?
보통 학교에서는 가르칠 때 망상을 버리고 생각을 고요히 하면 가라앉고  바른 명상이 된다 이러죠...
착각입니다.

번뇌 = 보리    선 = 악        부처 = 중생        물 = 물결  이죠.

그럼 뭐가 참나냐?  - 생각, 의식, 느낌, 욕망, 조작하는 것 - 이것을 빼면 뭐가 남습니까?
무 ?    공?    -  맞습니다.  무가 유를 움직이고  공이 만유를 움직입니다...진공묘유 -

다시말하면 태어날 때 부터 가지고 나온 것 -  누구나 다 가지고 있는 것 -  배워서 얻은 게 아닌 것.....

..님의 댓글

.. 아이피 (222.♡.190.167) 작성일

나그네님의 말씀은 전체적으로 소화되기 힘듭니다.

처음엔 생각, 의식, 느낌, 욕망은 망상, 헛것, 허깨비라 하시고

아래로 내려와서는 '번뇌 = 보리' 라 하셨다가

그 바로 아래엔 '생각, 의식, 느낌, 욕망, 조작하는 것'을 빼고 남는것을 말씀하시니

이부분 얼핏 일관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읽는이의 머리를 정돈시켜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나그네님의 댓글

나그네 아이피 (58.♡.230.148) 작성일

네 - 저도 타자를 치면서 역시 그런 생각했습니다..
직접 말로써 해야 되는데, 컴퓨터의 한계라 여기며 -

사실 또 말씀드리지만 말과 글이 답을 해 주는 것이 아니죠...방편입니다. 방편..
언어로서는 어떻게 할 수가 없어요. 그래서 그 글짜따라 요게 뭐냐 조게 뭐냐 - 따지면 끝은 없습니다.

그러면 계속 또 다시 표현해야 하고... 반복이죠 -
그래서 禪家의 문답은 어렵다 하는데요 -
직지인심 아시죠?
부처가 꽃을 드니 가섭이 빙그레 웃었다 ...이심전심, 불립문자, 염화미소  -인데요

여기서 부처가 뭡니까?
2500년전 인도 가비라성, 정반왕,---이게 아니죠.

부처는 그냥 부 -처 이고 중생은 그냥 중 -생 ...입니다.
뜻으로 생각지 마시라는거죠. 그래서 부처 = 중생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학교공부, 사회생활 때문에
굳어진 고정관념 으로 해서 그게 잘 안됩니다.  그걸 바로잡는 전도가 바로 공부죠 -

질문맨님의 댓글

질문맨 아이피 (61.♡.77.8) 작성일

나그네님은 어떤 수행을 하셨고, 어떤 책을 읽었는지 알 수 있을까요?

그리고 지금은 어떤 상황인지 알려주시면 참고가 될것같군요.

..님의 댓글

.. 아이피 (222.♡.190.167) 작성일

나그네님
세상에 방편 아닌건 없습니다.
기왕 언어라는 방편을 사용하였으니
이 게임에서는 적어도 이 룰에 따라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심전심, 불립문자가 님의 동문서답의 변명이 될수는 없습니다.

부처의 꽃뒤에 숨지 마시고, 질문에 답을 성의껏 주시기 바랍니다.

나그네님의 댓글

나그네 아이피 (58.♡.230.148) 작성일

네 -질문 해 주셔셔 감사합니다.
답변한다고 제가 좀 아는 것도 아니고 그냥 이 공부에 관심을 두고 있는 상황 뿐 입니다.

자유게시판에 <파상> - 상을 깬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는데 조작 미숙으로 안 올라왔네요 ....
절에 가면 법당에 부처가 있고 관음보살도 있고 여러 조사 스님이 계신데 -
그 분위기에 주눅이 들고 절을 하고 108배를 하고 심지어 3천배를 하는데 -

자기 마음자리 안 보면 도로아미타불 이라고 하지요 ....
그 말이 맞습니다.
본래 부처의 가르침은 자기를 숭배해서 절을 하고 기도, 염불하라가 아닙니다.

다시 말하면 자기의 팬이 되라가 아니고 모두다 부처의 경지에 까지 이르라하는 것이죠.
그러니까 모두 불성을 가지고 태어났고 모두 성불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무얼 열심히 해서 프로그램 단계를 거쳐 되는 게 아니고 전부 다 가지고 있다는 말입니다.

다만 모를 뿐 이다. 그렇게 말하는 걸 많이 들어셨죠?
수행, 좌선, 철야정진, 장좌불와- 하는 데 물론 중요합니다...
그런데 거기에 집착하지 마시고 편하게 하셔야 합니다.

복잡하게 힘들게 하면 저도 시작 하지 않았습니다.
욕심, 성급함, 분별, 요령 이런 것 때문에 못 볼 뿐 입니다.
책으로 수행해서 깨달을려고 하면 안됩니다.(저 경험상)- 수만권을 봐도 무소용 입니다.

체험하셔셔 책을 봐야 합니다. 그러면 그 글이 살아서 움직이며 가슴에 와 닿습니다.
과거의 습 때문에 시간이 걸립니다.
저 경우도 고통이 많았습니다.-

아주 간단합니다. 그래서 시간이 걸릴 수도 있겠는데-
바둑에 보면 남을 속이고 욕심 부리고 성급하면 바둑이 늘지 않는다 하죠?
이 공부도 똑 같습니다.

진지하게 하심하면서 공부하시면 반드시 누구나 이룰 수 있는 겁니다.

수행님의 댓글

수행 아이피 (211.♡.76.110) 작성일

간단히 말해 생각의 배경인 공이 참나의 근원인 법신불이고
그 생각은 근원으로 부터 나온 보신불입니다.
물과 물결 비유가 적절하군요.
망상을 버리거나 가라 앉혀서 물을 찾는거도 충분히 가능한 방법입니다.

그런데 자각을 하는 명상의 경우는 망상은 그냥 아무 마음 없이 놔두고 이 물을 계속 자각하라는 것입니다.

수행님의 댓글

수행 아이피 (211.♡.76.110) 작성일

그러게요. 공중부양 시켰다고 하는 ..님께서 질문맨님의 질문을 공중부양시켜버렸군요 ^^

..님의 댓글

.. 아이피 (222.♡.190.167) 작성일

질문맨님께서 질문한 것은 저에게 한것이 아닙니다.

제 댓글이 달린 후 수행님이 본문글을 수정해버려서

질문맨님은 '배경이 되는 자리 = 참나' 라는 등식이 제 생각인것으로 판단할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저에게 질문드린것이지만

'배경이 되는 자리 = 참나' 는 바로 수행님  소리지 제 소리가 아닙니다.

그러니 거기에 기초한 질문맨님의 아래의 질문엔 제가 답변할 일이 없는 것입니다.

글수정한것에 대해 말씀 좀 드렸더니 수긍하신다면 공부에 참고하실 것이지

뭐 그리 속좁게 끌고 다니시는겁니까?

고깟 상처하나 해결하지 못한채 무슨 참나고 우주근본체 운운하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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