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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원수를 사랑하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습니다.

작성일 06-09-18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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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기태 (211.♡.100.23) 조회 5,424회 댓글 9건

본문

안녕하세요?
어느덧 가을이 조금씩 물들어가고 있습니다.
더불어 사람들의 몸과 마음도 조금씩 가을빛을 닮아가는 듯합니다.
'네 원수를 사랑하라'는 제목으로 <다시 읽는 성경>에 글을 올렸습니다.
참 오랜만에 글을 올리는 듯합니다.
저의 글쓰기가 워낙 답답할 만큼 느리기도 하지만, 이번엔 더욱요.
사실은 지난 한 달간은 도저히 글을 쓸 수가 없었습니다. 글을 쓸려고 책상 앞에 앉기만 하면 마치 커다란 바윗덩이 앞에 문득 앉는 듯 숨이 콱 막혀왔더랬습니다. 그래도 제 가슴 속에는 쓰고 싶은 글들이 여전히 흐르고 있었기에 몇 번 호흡을 고르며 다시 시도를 해보곤 했습니다만, 나중엔 급기야 온 몸이 납덩이가 되어가는 듯 굳어오기까지 했습니다. 그래서 아예 완전히 손을 놓았더랬습니다.
그렇게 쉬어준 덕택인지 다시 글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글이 나오기 시작하니 마음은 다시 바빠지기 시작합니다만, 그러나 이제는 그것이 저를 다독이는 윤활유쯤으로 여겨져 오히려 편안합니다.
다시 열심히 쓰겠습니다.
마음으로 후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댓글목록

아리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아리랑 아이피 (222.♡.115.93)
작성일

감사합니다 선생님.

뵐때까지 항상 건강하십시요.

올해는 선생님을 만난 것이 가장 기뻐습니다.

선생님 감사드립니다.

둥글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둥글이 아이피 (218.♡.241.146)
작성일

김기태 선생님은 사랑의 전도삽니다요. ^^

망초님의 댓글

profile_image 망초 아이피 (125.♡.200.61)
작성일

금연 금주가 하고 싶은데 잘 안 된다는 말이죠. 좀 금연했다싶으면 또 다시 시작하고, 그러다보면 몸은 망가지고.......  그렇다면 흡연하고 음주하는 자기 자신을 그냥 사랑하라는 말이죠. 그렇게 되면 금연 금주하려는 노력은 하지 않게 되고 그러다보면 금연과 금주가 안 되서 생기는 고뇌는 사라진다?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은 정말로 밖의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일 거예요. 오른 손이 한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말과도 통하고. 아상이 사라지면 정말로 그렇게 되요. 아니 사랑한다는 생각도 사라지고. 사랑한다는 생각이 사라져버렸는데 오른 손이 한 일을 왼 손이 알리가 없지요. 그렇지 않나요? 아상이 사라지고 즉 자타불이가 되고나면 내가 나를 위해 밥을 먹는 것처럼, 남을 사랑하는 것도 그냥 그렇게 되지 않을까요?
내가 그런 경지에 가지 못했다고 해서 그런 경지가 없다고 생각해서는 안 되지요.

ㄷㄷ님의 댓글

profile_image ㄷㄷ 아이피 (222.♡.190.254)
작성일

내안의 원수를 사랑하지 못하면서 어찌 눈앞의 원수를 사랑할수 있으리오. 망초님

망초님의 댓글

profile_image 망초 아이피 (125.♡.200.61)
작성일

ㅎㅎㅎㅎㅎ 글쎄요. 굳이 이렇게 해야 한다고 말씀드리는 것은 아니구요. 그냥 그렇다는 얘기입니다. 각자 자기 길에서 행복을 느끼면 그 뿐이죠. 그런데 뿌리는 남기고 싹만 자른 잡초에서 다시 솟는 싹처럼 문득문득 불안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합니다.

ㄷㄷ님의 댓글

profile_image ㄷㄷ 아이피 (222.♡.190.197)
작성일

머리카락이 삻다고 머리통을 자를수는 없겠죠. 그냥 두고 봅시다.

참망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참망초 아이피 (74.♡.234.148)
작성일

자기는 싹을 자르면서 뿌리를 자리고 있다고 착각을 하죠. 생각의 근본자리를 보는 것이 아니라 생각자체에 혈안을 하면 그렇게 됩니다. 내 안의 원수를 받아들여 원수가 더 이상 원수가 아닐때 남도 용서가 되는 것입니다. 그나저나 님은 밖의 원수가 있고 있다면 사랑하고 계시나요?

이디아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디아 아이피 (221.♡.59.178)
작성일

ㅋㅋㅋㅋㅋㅋㅋ    빈대한마리  잡으려  초가삼간    다태워버려?

망초님의 댓글

profile_image 망초 아이피 (211.♡.150.209)
작성일

오랜만에 다시 들렸습니다. 그러니까 내 안의 원수를 사랑하고 그래서 밖의 원수도 저절로 사랑하게 되었고, 그래서 불안 같은 것도 없게 되었다는 말씀이죠? 아니면 그렇게 될 것이라는 말입니까? 정말 그렇게 되었다면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축하합니다. 그리고 정말 그렇게 되었다면 아상이 사라진다는 말도 쉽게 이해가 될테고요. 그러니까 더욱 더 이상 말이 필요없네요. 굿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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