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쯧쯧쯧...

작성일 06-10-20 11:22

페이지 정보

작성자 영선 (61.♡.204.221) 조회 4,584회 댓글 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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쯧쯧쯧...

참으로 구제불능이로세.

자기 앞가름도 못하고 맨 민폐만 끼치는 사람들이 더 사회정의 운운하며 목에 핏대를

세운다니까?

왜?

그거라도 안하면 할게 없으니까. 자신은 공동체에 허구헌날 민폐만 끼치면서 오히려

뭐 대단한 일이라도 하는 것 마냥 열심히 사람들을 나무라고 손가락질까지 해댄다.

이러한 행동을 스스로 정의라 여기며 자기논리에 매몰되어 그걸 자랑으로까지 여긴다.

그러면서 자신의 분야에서 땀흘려 일하며 충실한 납세 의무로 공동체의 삶에 말없이

기여하고 있는 대부분의 정상인들을 마치 아무 생각도 없는 사람들인 것 마냥 호통까지 치면서.

참으로 가소로운 일이고 도대체 염치라고는 찾아볼 데가 없다.

그리고 사람들이 이곳에 오는 이유는 스스로 자신을 되돌아보고 의식을 확장시켜

채소장사는 채소장사를, 봉사하는 사람은 봉사활동을, 사업하는 사람은 비즈니스를,

교사는 가르치는 일을, 직장인은 직장일을 더 자유롭고 즐겁게 하는 법을 배워 자신도 행복하고 사회에도 더 많은 기여를 하기 위함이다.

세상을 말장난으로 먹고 살려는 사람들에게는 이런 게 무슨 개인주의니 뭐니 하는 시각으로밖에 보이지 않을 것이지만 말이다. 이처럼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철부지들은 스스로 자신이 파놓은 편협한 논리속에 빠져 세상 일을 잘 감당하며 열심히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모두 개인주의자이고 바보로 보이는 모양이다.

우리나라에 한 때 내부 도둑이 들어 국민들 모두가 몽둥이를 들어야했던 때가 있었다.

이 곳에 드나드는 많은 분들이 대학 다닐 때 그랬을 것이다.

밤이면 낡은 등사기로 찌라시 만드느라 밤새우기를 밥먹듯이 하고, 낮이면 온몸에 췌루탄 가루를 뒤집어써고 시대의 아픔에 쓰라린 눈물로 가슴적시던 시절말이다.

모두가 도둑을 몰아내기 위해 몸서리를 쳐댔던 역전의 용사들이었다.

그리고 그들은 모두 일상으로 돌아가 자신의 분야에서 자신의 성장을 통해 이웃과 사회와 국가에 묵묵히 기여하며 최선을 다해 살아가고 있다.

나라의 힘은 바로 말없이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는 다수의 이들에게서 나오는 것이지 그럴싸한 이슈하나 걸치고 목에 핏대나 세우는 자들에게서 나오는 게 아니다.

세월이 많이 흘러 모두가 자신의 위치로 돌아들 갔지만 아직도 그때 투쟁을 위해 사용되었던 성숙하지 않은 이념과 삶의 논리에서 한 발짜국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오히려 그걸 보배처럼 여기며 도무지 변화할 줄 모르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과 대화를 할 때도 지배니 피지배니 같은 용어들로 소통할 수밖에 없는 저급한 의식수준을 스스럼없이 드러내고도 도대체 부끄러운 줄을 모른다.

그들은 이론이 아니라 실제 삶의 현장에 투입해보면 형편없는 경쟁력을 드러낸다.

다 들통이 나게 되어 있다.

그런데도 그들은 결코 부끄러운 줄을 모르고 해괴한 논리로 사람들을 기망하려든다.


지금은 시대가 많이 변했다.

어떤 분야에서 무엇을 하든 웬만한 내공으로는 세상을 향해 아무리 떠들어봐야 사람들 귀에는 소음밖에 되지 않는다.

그럴수록 세상에 태어나 무슨 일을 하며 먹고 살든 일찌기 깨달아야할 만고의 진리는 '수신제가 치국평천하'가 아닌가 생각된다. 사람이 그런 의식을 가져야만 무슨 일을 하든 양심이 제대로 작동되고 세상 사람들에게도 설득력을 얻게된다.

사람에게 그런 의식이 없으면 대중들에게 설득력은 커녕 비판만 일삼고 남에게 민폐만 끼치는 자가 되어 오히려 세상을 오염시키는 존재가 되어버리기 딱 좋다.

그런 사람들의 커다란 특징 중의 하나가 언제나 자신을 바로 세우려고 노력하기 보다는 오히려 자신을 바로 세워우고 소리없이 이웃과 세상에 기여하며 살아가는 대부분의 사람들을 개인주의로 몰아세워 비판하기에 바쁘고 남 탓하기를 먼저 한다.

습관적으로 항상 그럴듯한 사회적인 명분을 내세워서 말이다.

그러나 그런 사람들이 아무리 그럴듯한 명분이나 슬로건을 내세우고 떠들어봐야 세상 사람들이 공감하거나 사회에 도움이 되기는 커녕 떠들면 떠들수록 민폐만 끼치게 된다.

먼저 자신도 익지 않은 것이 세상을 제도하려 들기 때문이다. 자신은 그걸 몰라도 세상 사람들은 이미 다 읽고 있다.

그래서 웬만큼 익지 않은 사람들이 세상을 향해 떠들어 봐야 소음만 될 뿐이라는 걸 아는 의식있는 일부 시민운동가들은 그래도 남들을 비판하기에 앞서 먼저 자신을 찾고 수신을 하는데 결코 게을리 하지 않기 때문에 설득력을 얻는다.

예전에는 어린 대학생들에게 수신제가하는데 한가하게 시간을 허락하지 않던 팍팍한 시절이라 운동을 위한 이념적인 논리에 매몰되어 시야가 좁아져버린 친구들도 있었지만 그래도 그때는 이해할 수 있었다.

시대상황이 하도 험하게 돌아가던 때였으니까 말이다.

하지만 지금은 시대가 바뀌었다.

지금과 같은 시대는 수신제가도 안 된 친구들이 치국하고 평천하하겠다고 설쳐대면 금방 들통이 나버릴 뿐더러 공감은 커녕 동정을 받기도 어렵다.

그리고 그런 친구들이 나라와 사회를 제도하려고 설치면 설칠수록 세상이 좋아지고 변하기는 커녕 나라도 사회도 자꾸만 분열되고 엉망이 되어 돌아간다는 것을 사람들은 이제 알기 때문이다.

그들은 자신을 돌아보지 않고 이념놀음만 하다보니 세상을 보는 내공이 아직 여물지 않은데다 도무지 남의 말을 들으려고 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그들은 항상 말한다. 열린 사회와 열린 공동체를 만들어야 한다고.

그러나 실상을 보면 오히려 그들이 더 닫혀있다. 자신을 열지도 못하면서 맨 남을 열려고 설쳐대니 그럴 수밖에.

그러니 자신의 허물은 안 보이고 항상 남의 허물만 크게 보이는 것이다.

이제 일상으로 돌아가 무엇을 하든 자신을 위해, 국가를 위해, 사회를 위해 어떻게 해야 진정으로 기여할 수 있는지, 진정으로 자신의 삶이라도 온전한 삶을 살아내어 이웃과 사회에 민폐끼치지 않고, 사람들과 제대로 소통할 수 있을 것인지부터 먼저 치열하게 고민해야 한다.

'수신제가 치국평천하'의 화두를 생명처럼 들고서 말이다.

댓글목록

수신제가님의 댓글

profile_image 수신제가 아이피 (211.♡.30.182)
작성일

님의 이야기에 많은 공감이 갑니다.
그러나 달리 생각해보면
인류역사에 세상 모든 사람이 열린마음으로 있었던 적은 한번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열리지 못한 사람이 세상을 열겠다고 하는 것 역시 이세상에 일어나는 재미있고 신기하고 아름다운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결국은 지금 여기에 있을수 밖에

..님의 댓글

profile_image .. 아이피 (218.♡.95.206)
작성일

껀수하나잡아볼려는데 요즘시대에 낚이지도않으니 원~ 
그래도 어쩌겠수~ 떡밥은없구 입은살아있으니 외치는수밖에~ 
수신제가 치국평천하~

둥글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둥글이 아이피 (211.♡.91.75)
작성일

자라는 세싹에게 양분을 줘야지 밟아 누르면 어짭니까요. ㅠㅜ
어이쿠야~ 발로 밟히니까 삭신이 쑤시네. 흐흑~

행인3님의 댓글

profile_image 행인3 아이피 (210.♡.89.38)
작성일

비 오기 전의 지렁이야  누구 발에 밟힐지...
한동안 조용 했는데 , 또 시빗꾼이 나타나서
헛소리 난장판을 만들어 가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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