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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상(破相)

작성일 06-12-1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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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청산 (222.♡.169.111) 조회 5,281회 댓글 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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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모의 풍경이 좋은 날입니다.
제목을 파상이라 했는데 <금강경>의 구절들이 한마디로 전부 다 이거였죠.
여기서 <금강경>이라 하면 혹자들은 무슨 심오한 원리, 이상한 소리, 무거운 느낌....
대개 이렇게 생각하는데 그건 착각입니다.
어찌 보면 <금강경>책은 심하게 말하면 필요없는 것입니다.(오해의 소지가 있음)
그냥 금-강-경 글자일 뿐입니다.
거기에 담겨있는 내용을 상상하고 곰곰이 따져봐야 머리만 아픕니다.
거기보면 무주상보시(無住相菩施)란 말이 나오는데요.
상에 머물지 말고 베풀어라 -는 뜻이죠.
뭔가 바램을 보고 결과를 보고 베풀지마라 이런 말인데요
- 누구를 도와주고 (타인의 생존문제를 생각하는 것 포함)천만금을 헌금, 불전, 봉사해도 견성(見性)을 하지 못하고
마음자리를 알지 못하면 아무 소용없다....란 말을 여러차례 들은 바가 있습니다
(금강경 이외의 곳에서)
그래서 절에서도 그런 뜻으로 성불(成佛)하세요. 라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댓글목록

둥글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둥글이 아이피 (222.♡.128.47)
작성일

개인적으로는 (겉으로 보여지는)세모의 풍경이 아름답기 보다는 끔찍? 하게 다가오는 군요.???
활동비 벌려고 일하고 있는 행사장 건물이 무너져서 밤 새도록 잠 못자고 이리불려다니고 저리불려다녔습니다. ㅎㅎ
뭐 그래도 무너진 건물 위로 눈내리는 풍경은 아름답더군요. ^^
평안한 하루 되시길...

청산님의 댓글

profile_image 청산 아이피 (222.♡.169.111)
작성일

둥글이님 치열하게 사시는 모습이 좋습니다.
어느 지역인지 궁금하군요.

저도 전에는 봄,여름은 괜찮은데 가을이 시작되면 갑자기 사람이 이상(?)하게
되고 술 마시고 헤매고...등등

그런데 그건 의식의 장난(?)이었습니다.
어느 순간 실상을 바로 보게 되고 다행히도 평온이 찾아왔습니다.(그동안 엄청 고생했죠 ㅎ)

계룡산 동학사에 <실상선원>이 있고
부여 고란사에는 <진공묘유(眞空妙有)란 현판이 있는데 - 의미심장한 말이지요.......

무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무문 아이피 (203.♡.153.199)
작성일

청산님!
평온을 찾는 짓도 어쩌면 님의 의식의 장난 또는 요구일지도 모르지요.
평은을 찾았다 하는 것도 의식의 욕구가 만들어낸 또 하나의 가상현실이구요.....

무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무문 아이피 (203.♡.153.199)
작성일

청산님! 파상의 뜻을 좀더 궁구해보시라고 위의 글을 올려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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