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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심 건드는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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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둥글이 (61.♡.193.209) 댓글 5건 조회 5,198회 작성일 07-06-09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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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올리는 글들에 몇몇 분들이 왜? 그렇게 '특히' 민감한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 분들은 늘상 제가 똑같은 글을 썼으니 그만하라는 말씀을 하시죠.
나름대로 생각으로는 완전히똑 같은 글 '도배'를 하는 일이 아닌 한에는...
인간은 각자의 [가지고 있는] [바라는] '사상'을 유도할 자유를 누릴 권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소재와 경험을 이용해서 말이죠.
그리고 실제로 저도 '똑같은 결론'을 내는 일은 많았지만,
항시 다른 경험과 소재등을 항시 이용하려고 노력해왔습니다.
하이튼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저의 글쓰기에 반발하면서 '똑같은 글 그만써라'라는 비판의 글이 쓰여질까요?
그 비판의 글에느겨지는 '분노심' 에서 저는 힌트를 얻습니다.
즉. 제 글들은 그들의 '자존심'을 건드린 것이죠.
제가 요구하는 주장과 논리가,
'예이 한심한 사람들아~ 똑바로 살아라~'라는 식으로 보였는 듯 합니다.
그래서 제가 올리는 그 글들이...
하나같이 똑같은 '자존심상하게 하는 글'로 보였던 것이죠.
(이는 제 글쓰기에도 문제가 있지만, 그들 스스로의 심리적인 상흔을 들여다볼 기회로도 여겨야 할 듯 합니다.)
더군다나 그분들은 제가 높은 권좌에 올라서 '심판'하는 입장으로 보셨나 봅니다.서
현대인들을 막무가네로 '비난'하는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도
제 글쓰기에 대해서 '거부감' '반발감'을 느끼실 수 있는 것이죠.
그래서 '하나같이 똑같은 싸가지 없는 글'로 느끼실 수 있습니다.
(물론 이곳 게시판이 유독 저항감이 심해서 일부로 강한 톤의 글을 쓰기도 했습니다.)
하여 다시한번 말씀 올립니다.
저는 힘도 없고, 능력도 없어서
그 기분상하신 분들을 심판하거나 닥달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니 저 같은 사람으로 인해서 혹시나 자존심 상하지는 말아주십시요.
저 역시도 힘이 들고 잘 안되지만, '같이 그 길을 가자'고 얘기를 하는 것 뿐입니다.
그러한 심정이 너무 촉급한 시대상황 속에서 조금 '격한 표현'으로 돌출되면서 여러분 기분을 상하게 하시는 줄은 모르겠지만,
이렇게 드러내 보이는 제 한계를 보신다면,
그런 '투'가 그리 기분상해할만한 것이 아님을 혜량하실 것입니다.
평일날 아침에는
전날 치고 잤던 텐트를 걷고, 전날 해 놓은 식은 밥을 물말아 먹고 나서 초등학교 앞에 섭니다.
그리고 등교하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인간과 자연을 사랑해주세요'라고 쉴세 없이 아이들에게 부탁의 부탁을 하면서 스티커를 건네곤 합니다.
이곳 게시판에 올리는 글들도 다만 그 외침의 연장선상에 있음을 이해해주십시요.
겉으로 보이는 싸가지 없음과는 별도로...
기도하는 심정으로 늘상 그런 글들을 써 올리곤 하기 때문에 말입니다.

댓글목록

D님의 댓글

D 아이피 (220.♡.83.215) 작성일

지겹다고 그만하라고 하는사람도 있지만 소리없이 응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저는 지구환경을 사랑하는 둥글이님의 활동을 좋아합니다.
비록 적극적으로 참여하지는 못하지만
인류가 하루라도 빨리 환경문제와 지나치게 파괴적인 현대문명에 대해 심각성을 느끼고
정화하기위해 노력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활동 많이 보여주세요.

아큐제로님의 댓글

아큐제로 아이피 (221.♡.32.2) 작성일

짜증을 내거나
누굴  탓하기 전에
그 사람의 의견을 좀 경청하시오.
왜 , 님의 뜻만 그리 올타고 고집하시남 ?
올은것도 있고 틀링것도 있음이라우.
님도 ,그 어줍잖은 목사 스타일이라 뵈는게 현실이라우.

아큐제로님의 댓글

아큐제로 아이피 (221.♡.32.2) 작성일

소정의 목표를 끝냈다고 느끼는 바,
이제 은퇴 합니다.
둥글님, 아안 녕  !

둥글이님의 댓글

둥글이 아이피 (61.♡.193.209) 작성일

말씀들 감사합니다.

아큐님께는
아래 [^^ 진즉에 이렇게 나올 것이지~ ]글에서 해명했습니다.
서로의 이해의 간격을 좁히기 위해서는 '감성'과 '직관'의 능력이 아니라,
차분한 대화와 논리가 필요하리라는 생각입니다.

본지풍광님의 댓글

본지풍광 아이피 (222.♡.169.122) 작성일

안녕하세요.
다들 맞는 말씀입니다.

풍파를 겪은 후의 바다는 고요하고 ,파도에 시달린 자갈은 둥글게 원만하지요....
그래서 노자는 <상선약수> <도법자연> 이런 류의 말을 자주 했습니다.

바둑고수(9단)의 기풍도 보면 수많은 전투와 격렬한 싸움의 여정을 거친 아주 담담하고 순하며 물 흐르는 듯한
스타일이 많지요.  - 그래서 9단을 入神의 경지라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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