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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미(樂味) 에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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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공자 (211.♡.79.60) 댓글 0건 조회 12,538회 작성일 07-11-17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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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추억을 먹고 산다.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사람들은 행복해하고 만족해한다. 이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은 누가 뭐라고 해도 어머니가 해주는 음식이다.
일류 레스토랑의 요리사도 어머니가 해주는 음식의 맛은 흉내 내지 못한다.
피도 눈물도 없어 보이는 사람도 두 번 다시는 먹지 못할 줄 알았던 어머니의 손맛이 담긴 음식을 입에 넣었을 때 눈물을 흘린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우리가 행복을 느끼는 순간이란 그렇게 사소하게 찾아온다.
그런 의미에서 음식은 추억이다. 음식에 관련된 추억 하나쯤 안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을까? 누군가의 손끝에서 탄생된 요리에는 기억을 꺼내게 만드는 힘이 있다. 미각이 만든 기억은 작은 단서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회상될 수 있다.
<락미 떡복기>는 먹는 즐거움을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이 정성을 다해 만든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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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도덕경 前서울 총무님이신 능소화님의 전설의 떡복기집
락미(樂味) 개업1주년 되는 날이다
떡복기맛이 갈수록 진화되어
이젠 혀끝이 아닌 가슴으로 느낄 수 있는 맛의 경지에
이른것 같다 ^^
사람마다 상대적일 수밖에 없는 입맛을 가지고 우열을 가린다는 것 자체가 우스운 일일지 모르지만 한국에 떡복이4대 고수
[신당동 마복림 할머니 떡뽁이][신천 할매떡복이][숙대 달뽁이][인사동 먹쉬돈나]
가 감히 넘볼수 없는 평생을 가도 잊을 수 없는 맛을 간직한다




가을을 마감하는 비가 촉촉히 내리는 저녁
개업1주년을 자축하며
따뜻한 사람끼리 모여 따뜻한 떡복이를 먹으며 훈훈한 시간을 보낸다.
지금..여기.. 있는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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