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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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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정만 (221.♡.67.204) 댓글 1건 조회 5,287회 작성일 11-08-25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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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부터 누가 힘드냐?물어보면 괜찮다가 입버릇처럼됬는데...

힘들지 안힘드냐?근2년간 쉬지도 않고 야간일하랴..토끼돌보랴..혼자 밥해먹으랴..

힘들지...그래 힘들다..지쳤다..나도 좀 쉬어야겠다...여름이라 그런지 더 지친다...

피곤한몸이끌고 집에와서 쉴라고치면 옆에사는놈은 밤새도록 야한영화보면서 볼륨은 크게 틀고 잠도 제대로

못자고 힘들다...눈이 벌겋다...자고있는데 티비에서 여자신음소리들리고 자는척하는라 민망하다..

이놈아..혼자 있을때 보던지 소리좀 줄여라..ㅡㅡ;;내가 뒤척이면 쇼프로돌리고 1분도 못가서 신음소리들리고

노이로제 걸리겠다..누가 보지말래냐..잘때는 좀 자자..아침6시까지 티비보고지랄인지...

돈은 없으면서 펑펑쓰는지...빌리고도 갚지도 않으면서 맨날 쿨한척하고 나중에 멋진옷사준다고?그냥 그돈으로 본인 빚정리

부터 했으면 좋겠다...그리고 2년간 못낸 생활비나 내자...내 옷사준다고 입발린소리보다 나는 그게 더 고맙다...

올해까지다...같이사는것도....100만원 받아서 나도 빚갚고 토끼6마리 먹여살리고 너까지 같이 있으니 힘들다..현실적으로

너무 빡빡혀...그러니 이젠 이건 내 선에서 거절하고 그만할란다..

싫은건 싫구나...계속 좋아지겠지...생각했는데...따로 갈길가는게 정답이것같다..

가끔만나서 술한잔하는거랑 같이 사는거랑 많이 틀리다...

헤어지는걸 무척 두려워하고 슬퍼하는나지만 이젠 용기가 생긴다..혼자몸은 충분히 감당할자신이 있으니...

헤어지고 홀로서보는것도 좋은것같고 그렇게 해보고싶다..정신적으로..

형한데 경제적으로 도움주는것이 형한데 좋으라고 한것도 있지만 미안한것도 있었는데...

그냥 어려워도 홀로서보는것도 서로 좋은것같다..어제 그런생각이 들더라...짜증도 나고..

빚이 늘어가는형한데 밥먹이고 집세내주는것보다 당장어려워도 서로따로 살아보는게 더 좋은것같다..

나도 의존해보니 계속 그렇게 되더라...

어찌됬든 올해목표는 지하방에서 탈출이다...

댓글목록

aura님의 댓글

aura 아이피 (221.♡.72.17) 작성일

정만아, 애쓴다. (^_^)

잘난 누나와 동생이 아니였으면,

나 혼자서였으면 사람들이 생각하는 가난과 고생을 아주 무수히 하였을텐데

부티로 똘똘뭉친 누나 덕분에 난 호강하는 것 같다.
.
.
.

가난해서 가난한게 아니요,

마음이 열려있다면 , 지금은 넘치는 축복과 사랑 가득 아니겠나?

너네 놀러 가고 싶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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