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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 it 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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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몽 (210.♡.107.100) 댓글 0건 조회 3,482회 작성일 08-01-30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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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그 대로 (As it is)
있는 나 대로 (As I am)
있는 너 대로 (As you are)
지금 그 대로 (As it is now).................
종교, 철학, 과학, 심리, 명상 나의 한 평생을 이 문제에 천착했다 하여도
단연코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우리가 있는 그대로를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인간의 감각으로
인간의 인지로
인간의 지성으로
인간의 깨달음으로
인간이기에...... 그것을 알 수가 없다.
왜 그것을 알 수가 없다는 것이냐 설명을 해보라면 책을 아마 몇 권 써야 할 것이다.
미안하지만 Let it be 는 없다.
좀 더 겸손하게 말하자면 let it be 뒤에 어쩔 수 없이 let it grow를 붙여 본다.
나대로라면 '나'를 아는 전체성을 자각해야 한다. 그 전체성이란게 한계가 없다.
도달할 수도 없다. 단지 그것을 향해 나아간다고 겸손하게 표현해 본다.
가장 위대한 인간이란 모세가 산 정상에서 어느날 신과 결판을 지었다.
이름 안 가르쳐 주면 나 안할라요
나는 이름이 없다. 내 말을 믿어 달라
그딴 소리하면 사람들이 믿어줄 것 같아요. 이름을 대시오

신은 그 때 속으로 말했다. 씨발놈이, 이름 없다는데. 자꾸 시비 거네
그래서 그는 한 순간 분노하여 훤한 대낮에 나무가지에 저절로 불을 붙여
불꽃 떨기로 이글거렸다.
이 지상에서 가장 위대한 인간은 위도 컸지만 '간'도 역시 컸다.
다 때려 치웁시다. 그는 엄청난 베팅을 했다. 신을 협박 했다.
우리의 모세는 또 아니면 모였다.
그 때 실로 엄청난 일이 일어났다. 신이 인간에게 한 수 양보해 준 것이다.
니가 그렇게 땡깡 부리니까. 내가 일러 주겠는데.
그냥 내 이름을 이라고 캐라.
다음에 또 고집부리지 말고.......
그리고 신은 언약으로 말씀 하셨다.
너희들도 나중에 신이 되리라 (You shall be as gods)
나는 이 구약에 해설을 달지 않겠다.
단지 사족을 달자면.
불교는 찰나생 찰나멸, 너의 실체와 자아는 空이라고 하였다.
불교에서는 let's be Buddha 성불하세요 하고 인사를 한다.
석가는 너희들도 마음 닦아 부처를 이루라(You shall be a Buddha)고
말씀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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