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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님께 드리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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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아 (210.♡.89.228) 댓글 2건 조회 3,596회 작성일 08-03-31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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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님, 저로 인해 기분이 좋지 않으셨을 줄 압니다.
그래도 님이 아직껏 답이 없는 것은 그래도 공부를 모르는 분이 아니기 때문임을 저는 잘 압니다.
청정님 말씀대로 제가 예의 없었던 것이 사실이고 그것을 사과드립니다.
변명아닌 변명을 하자면, 저는 청정님을 공부인이라 생각하여 그같은 글을 올렸던 것입니다.
공부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그런 글을 올릴 필요는 없지요.
청정님, 공부한다면서 공부안하는 사람에게도 눈총받는 행동거지를 보인다면, 그것보다 안타까운 일은 없습니다.
남이 뭐라하든 공부인은 자기 길을 홀로 가서 자신을 이롭게 하고 남도 이롭게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남이 나를 비난하고 때릴 때 그것을 공부꺼리로 삼을 수 있는 자는 그리 많지 않을 것입니다.
저 또한 그렇게 할 수 없으나 그렇게 하려고 노력은 하고 있습니다.
그런 것을 소화시키지 못한다면 어떻게 공부가 나아갈 것인가 하는 마음입니다.
길은 먼데....
그런 공부를 자신이 갖춘 자라면 그는 늘 태평할 것입니다.
저는 청정님이 자신의 공부를 속으로 하시기를 바랍니다.
속의 공부가 무르익어서 그게 저절로 겉으로 드러나 남을 도우려 않는데도 돕게 된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목숨보다 소중한 공부를 만나셨으니, 이 한 생에 목숨걸고 정진하셔서 그렇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주제넘은 줄 알면서도 이렇게 말하는 것은 다같이 노력하여 이 세상을 위해 공부하자는 의미로 쓴 것입니다.
바람은 차지만 날은 화창하니, 봄기운을 온몸으로 맞는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댓글목록

둥글이님의 댓글

둥글이 아이피 (211.♡.228.4) 작성일

아~~~ 어려운 화두로다~~~ 어떻게 공부를 속으로 하노~~~
아는 것 있으면 냉큼냉큼 떠벌림으로 세인들의 주목을 받고 싶은 것이 사람의 마음인 것을~~~
도다 도다 어렵도다~

무아님의 댓글

무아 아이피 (210.♡.89.228) 작성일

둥글이님, 출정준비는 끝나셨나요?
바느질 솜씨가 영 시원찮은 듯 싶어요.^^

제가 둥글이님 얘기를 많이 들어줘야 하는데 잘 못들어준 것 같어요.
이번 출정에 끼니 거르지 말고 좋은 활동 하시고 큰 것도 깨우치고 오시길 바랍니다.

둥글이님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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