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버리, 허둥지둥했던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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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재원 (211.♡.77.179) 댓글 9건 조회 6,737회 작성일 12-08-22 15:46본문
댓글목록
서정만1님의 댓글
서정만1 아이피 (221.♡.67.24) 작성일
재원님 글을 재미있게 쓰셔서 공감하면서 읽었어요...ㅋㅋ
저도 어제 오늘 두번이나 지각해서 아침에 허둥지둥해서 더욱 그런듯 ㅋㅋ
경로를 이탈해서 재탐색합니다 ㅋㅋ 이부분이 재미있어요..
저도 비슷하게 아침에 10분지각해서 빨리가고싶은데 신호등이 걸리면 오래걸려서
신호등 보면서 초초해하고 그리고 편의점입구에 와서는 온갖 생각과 불안에
휩싸여요...어제도 오늘도 '그래..까짓것 당당하게 아무일 없이 들어가자'
'오늘 사장님이 머라하면 나도 할말이 있다..!'하고 갔는데
어제는 얼음이되고 오늘은 꽈배기가 되었네요..
어젠 얼음처럼 굳어서 눈을 딴데로 보고 고개만 끄덕끄덕하고..
오늘은 두번연속지각이라...경직되어서 머라고하면..
'죄송해요..핸드폰 알람이...아...알람을 왜 못들었지?(머리를 긁음)'
'핸드폰보다 정신이 해이해진거아냐?'
꽈배기처럼 몸을 비비꼬며 애교부림 ㅋㅋ죄송해요..죄송해요...정신을 좀더 차릴꼐요..ㅋㅋ
하고 애교부림..생각보다 크게 머라안하니 안심해서 경직은 풀리고 좀 웃으면서..
말을 딴데로 막돌림...'요새 경기가 안좋아서 물건값 어쩌구 저쩌구...'
옛날 군대에서도 그렇지만 전 막 머라하면 말을 딴데로 막돌릴려고 해요..ㅋㅋ
시간강박,,불안...제시간에 도착해야한다는 두려움이 공감이되었어요..
편의점 일하시나바요...글 재미있게 읽었어요..재원님~
이재원님의 댓글의 댓글
이재원 아이피 (116.♡.29.16) 작성일
네~ 제가 시간강박이 있나보네요!
특히 윗사람이 시킨 일이라 더 그랬는 듯..
그러면 미리 길을 탐색해놓던가 준비라도 했어야 했는데.. 준비도 안하고.ㅋㅋㅋ
네.. 요즘 편의점 알바해요.ㅋㅋ 동네 편의점이라 사람이 없는 대신 돈도 조금 준답니다.
원래 주말만 했었는데, 당분간 평일 오후에도 하기로 했어요.
저도 담에 늦으면 정만님처럼 애교 스킬을 구사해야 겟어요.
근데 전 너무 어색해서 잘 안될듯.ㅋㅋ
토토님의 댓글
토토 아이피 (211.♡.160.186) 작성일아침부터 롤러코스터 한바탕 타셨네요.ㅎㅎ 어째 익숙한 장면인게, 제 일상이네요. ㅎㅎ 워낙 길치에 게으름쟁이인지라 늘상 무대뽀로 출발합니다. 어차피 지도도 못읽고 방향도 못찾을테니, 목적지 자체에 별 의미를 두지 않는다는ㅎㅎ 그냥 가다가 보이면 가는거고, 아니면 못가는거고;;; ㅎㅎ 머리가 나쁘면 손발이 고생한다고, 덕분에 중요한 일정은 며칠전에 한번 들러 위치확인하는 뻘짓을 한다는 ㅠ.ㅠ;;몇번을 가봐도 건물 하나만 덩그러니 그려지고 나머지 주변모습이나 가는 도로는 전혀, 네버 생각도 안나고 백지장이 되 버리는지라. 이제는 불치병으로 받아들이고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대한민국 도로경찰의 안녕과 시민의 안전을 위해 제 면허증을 10년째 장롱에 쳐박아두고 있답니다^^
이재원님의 댓글의 댓글
이재원 아이피 (116.♡.29.16) 작성일
네네.. ㅎㅎ 저도 무대뽀인것 같아요!
토토님과 비슷하네요.ㅋ
그래도 토토님은 사전답사라도 하시니 저보다 나은듯.
요즘 알바는 잘 되어가시나요?
토토님의 댓글의 댓글
토토 아이피 (211.♡.152.143) 작성일짤렸어요^^ .... ㅠ.ㅜ
꽃으로님의 댓글
꽃으로 아이피 (14.♡.77.225) 작성일6킬로에서 20킬로로 늘어났을 때.. 완전 당황하셨겠어요 ㅋㅋ
이재원님의 댓글의 댓글
이재원 아이피 (116.♡.29.16) 작성일
네.. 맞아요!!
그때 완전 '헉'소리 나고 옆에 후배선생님을 쳐다보지도 못하겠더라구요.
그냥 침묵한 상태로 몇 분 갔던 것 같아요.ㅠㅠ
"아 빨리 이 순간이 끝났으면 좋켔다"가 솔직한 심정.
지금 읽어보면 웃긴데 그때는 당황스럽고 울고 싶었습니다.ㅠㅠ
루시오님의 댓글
루시오 아이피 (121.♡.230.235) 작성일
행님, 웹상이지만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머리속에 하얘지셨는데 그래도 잘 찾아가셨네요ㅎㅎㅎㅎ
저 같으면 경로를 이탈했다는 말만 계속들으면 "그런말 하기전에 잘 가는지 수시로 얘기하라고 삐리리야" 라고 성낼거같네요. 담에 뵈요!
이재원님의 댓글의 댓글
이재원 아이피 (116.♡.29.16) 작성일
루시오님! 오랜만이네요.ㅎ
잘지내죠?
저는 성낼만한 성내기 보다 두려움이 앞서는 것 같내요.
그래서 중간에 네비의 설정을 살펴본다던가 대처를 할수도 있었는데
당황해서 그것도 못하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