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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 에서의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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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만허 (14.♡.152.11) 댓글 1건 조회 7,557회 작성일 12-12-14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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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에서의 각양 각색의 역할,
위를 보면 부모님의 귀한 자식,
옆을 보면 한 가정의 기둥뿌리,
 
아래를 보면 자식들의 부모,
친구 만나면 친구 역,
가게가면 손님 역,
 
각양 각색의 역할을 참으로 실감있게
잘 소화하는 우리는 천부적인 연기파 배우,
 
간혹 꿈을 깬 소수의 배우들이,
지금의 역할 눈앞의 연기에 몰두 해야만 하는데도,
간혹 자신의 역할을 망각하고,
 
이 연기를 왜 해야 하는지?
연기하는 내가 나의 전부인지?
자신 속으로 자신 속으로 자맥질 해 대는 자,
 
이런 분들을 우리는 구도자 라고 부른다,
석가란 안경을 착용한분,
예수란 안경을 착용한분,
 
메이드 인 마하자리안경,
메이드 인 라즈니쉬안경,
 
우리는 그분들을 계단으로, 한걸음 앞으로 나아 가야 될텐데,
오늘도 어리석은 우리는 그분들의 안경을 끼고 눈만 꿈벅인다,
 
그 외 사이비 각종 수련 단체,
어떤 체험이나 느낌을 중시하여
그 상태가 진리인양 계속 머무르겠다고 헛된 수련(?)하는 분들,
 
그런 사이비들께 속아서 시간과 재물을 착취당하는 바보 같은 우리에게 
석가하나님 께서는 속지 말라고 금강경 사구게에 이런 말씀을 남기셨지요.
 
약이색견아(若以色見我)-만일 어떤 보임, 있음에서 나(眞我)를 찾으려 하거나,
이음성구아(以音聲求我)-어떤 느낌, 들림에서 나(眞我)를 구하려 한다면,
시인행사도(是人行邪道)-이런자는 저 자신도 도를 모르면서 삿된 도를 펼치는 소경에 불과하니,
불능견여래(不能見如來)-요놈들과 같이해서는 여래는 커녕 부처님 꼬랑지도 못 볼 것이다,
 
반야심경에서도 무 색성향미촉법(無 色聲香味觸法)이라 하셨으니
이 몸(에고)으로 보는, 듣고, 맡고, 맛보고, 느끼는것
모두가 헛된 것이니 그기에 집착 하지 마시라고 일러 주시는군요,
 
그런대도 어떤 단체에서는 몸으로 체험하고 느껴지는 것에
수행단계를 정하고 수행의 중요한 것 인양 호도 합니다,
에초에 없는 허공에 줄 그어놓고 줄 따라 오라고 하는 것과 무엇이 다를 까요?
 
부처님께선 모던 것은 헛된 망상이다 집착하지 말라고
오직 나(個我)없음 외에는  길이 없다고,
무아 연기를 우리에게 속삭여 주셨죠,
(무아는 개아(에고)의 없음 일뿐 나(진아)는 엄연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아(個我)가 사라진 그 자리
사랑으로 꽌 찬  그 허공이 본래 우리라고 속삭여 주셨죠,
 
에고란 본래 있음의 잠깐 동안의 나타남,
우리 속에 언제나 내재하는 참나,
 
나(개아) 없음이란 계단을 딛고 
영원히 있는 나와 하나가 될 때까지
무소의 뿔처럼 당당히 귀허(歸虛)해야지,
 
-도덕경 가족 여러분 올 초에 쓴 글을 조금 수정해서 올립니다-
지금 이대로가 완전하니 이리 저리 기웃 거리지 마시라는 비원님께
그래도 혹시나 하고 기웃거리는 바보같은 제가 지금 문안 드립니다_()_
 
 

댓글목록

하얀민들레님의 댓글

하얀민들레 아이피 (125.♡.7.3) 작성일

메이드 인 마하자리안경,
메이드 인 라즈니쉬안경,
 
우리는 그분들을 계단으로, 한걸음 앞으로 나아 가야 될텐데,
오늘도 어리석은 우리는 그분들의 안경을 끼고 눈만 꿈벅인다,

ㅋㅋㅋㅋ 글 넘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정말 공감되네요.
꼭 저를 보는 것 같아요. 좋은 안경을 끼고 눈만 꿈벅거리는....
근데 왠지 상상하니 귀엽네요.ㅎㅎ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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