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남미녀만 좋아하는 이 더러운 세상에서 편하게 살아가는 법!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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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얀민들레 (125.♡.7.3) 댓글 4건 조회 7,084회 작성일 12-12-17 16:23본문
나는 요즘 모든 사람들에게서 그들만의 고유한 개성과 매력을 발견한다.
못생겼다는 둥 예쁘다는 둥 하는 나만의 판단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사실 미의 기준은 객관적인 것 같으면서도 알고 보면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하나의 관념에 불과하다.
알고 보면 자신만의 관점과 취향에 따라 선호하는 얼굴이 다 다르다.
모든 사람들에게 예쁘다 혹은 잘생겼다는 소리를 듣고 싶어 하는 사람이 있다면
아마 그의 내면은 제정신이 아닐 것이다.
모든 사람들의 그 다양한 기준을 어떻게 맞출 수가 있을까?
일부 연예인들이 얼굴을 자꾸 고치는 것은
모든 이에게 완벽하게 보이고자 하는 욕구를 어쩌지 못하기 때문일 것이다.
혹시라도 인터넷 댓글에 얼굴 중 어딘가 부족하다는 글이 보이면 고민하고 괴로워하면서
어떻게 완벽해질 수 있을까 몸부림칠지도 모른다.
요즘엔 평범한 사람들까지 미디어와 광고에 세뇌당하여
절대적인 미의 기준을 찾아 방황하며 얼굴을 뜯어 고친다.
요즘들어 참 희한하게도 예쁘다 혹은 못생겼다는 판단(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이전의
그 사람만의 고유한 개성과 매력이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게 되었다.
나의 사소하고 주관적인 판단이 감히 판단할 수 없는 그 존재 자체의 개성과 매력...
모든 이들이 이를 알아차린다면 성형외과는 망할텐데...
몇 시간씩 생살을 찢고 뼈를 깎는 고통을 참아가며 돈을 낭비하는 수고를 할 필요가 없을텐데...
우후훗... 난 돈 굳었다.ㅋㅋㅋㅋㅋㅋㅋ
타인이 나를 어떻게 보는가 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내가 세상을 어떻게 보고 느끼는 가가 중요한 것임을 더욱 깨닫게 되는 요즘이다.
그래도 누가 나에게 못생겼다고 하면 물론 기분이 좋지는 않을 것이다.ㅋㅋㅋ
그러나 그렇다고 성형을 고려하지도 않을 것이다.
그저 그 사람의 작고 사소한 판단 너머에 존재하는 나만의 개성과 매력을 떠올리며 씩 웃겠지~^^
댓글목록
느티낭님의 댓글
느티낭 아이피 (117.♡.3.199) 작성일^ㅡ^~
느티낭님의 댓글
느티낭 아이피 (117.♡.3.199) 작성일나도 돈 굳었어요.ㅋㅋㅋ
하얀민들레님의 댓글의 댓글
하얀민들레 아이피 (125.♡.245.103) 작성일
우힛~! 돈 굳은 동지들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어요.ㅋㅋㅋ
감사해요.^^
파초님의 댓글
파초 아이피 (124.♡.35.155) 작성일
전 김태희도 아이유도 별로 좋은지 모르겠지만
영화 같은걸로 그분들을 접하면 감동이 확 밀려오더군요.
그리고 주변의 살아 움직이는 사람들의 생생한 행동이
멋진 여자사진보다 더 호감이 갑니다.
님말씀대로 개인의 개성과 매력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