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두려움이 격렬할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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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정만 (221.♡.67.204) 댓글 5건 조회 6,164회 작성일 11-06-03 14:12본문
힘들게 번역하신거라 그냥 복사해오면 미안해서 밝혀야 할것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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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서정만님의 댓글
서정만 아이피 (221.♡.67.204) 작성일
'애플파이에 대해 고맙다고 하면서 동시에 당신 내면의 어떤것을 처리할수없다'는 말에 공감이 됨~
실제 일하는중에는 정말 쉽지않아서리~열받치는데 '고맙습니다'라고 하는것이 버릇이 되서~
힘들어 죽겠는데 '괜찮다'고 하는게 버릇이 되서~
지금 리플이 안달려서 안절부절하는데 '괜찮은척'하는게 버릇이되서~^^;;;;
자플이라도 달아야지 ㅡㅡ^;
여름가지님의 댓글
여름가지 아이피 (220.♡.240.24) 작성일
고맙습니다. 좋은 글이네요...
저도 2,3,4,5월 이렇게 과거의 상처들을 만나고 있어요....
어느땐 가슴 깊은 곳에서 슬픔이 올라오고,
어느땐 걷잡을 수 없는 생각의 소용돌이에 휩싸이기도 하지요.....
어느땐 너무도 혼란스러워 꼼짝못하고 업드려 있기도 하지요......
어느때 나도 놀랄만큼의 분노가 터지기도 하지요.....
곧 죽을것 같다가도 살아지더군요.....
이전엔 그 아픔을 회피하려 자기 합리화를 끊임없이 했었죠...
하지만 이번엔 용기가 어디서 나왔는지는 모르지만, 합리화하지 않고, 생각속으로 회피하지 않고
그저 묵묵히 견디어내고 있지요....(속으론 두려워 죽을 것 같으면서도 말이지요....)
그런데 한가지 두려운건 그런 두려움의 10일짜리 더미를 수천번을 했다니, 그럼 저도 앞으로 수천번이
더 남았다는 건데.....아, 이건 정말 싫으네요^^
aura님의 댓글
aura 아이피 (220.♡.255.40) 작성일
글을 천천히 읽어보니까, 글이 팍팍 와닿는다. 모두 '그것'에 관한 것인데, 나는 그것과 마음이 따로 놀면서 사회적으로 일 처리를 하고 있었는데, 마음이 없는 사람에게 일처리는 해야 하기에 '신경 써주셔서 감사했습니다' , '대단히 반갑습니다'등등의 말을 하는데 힘들었던때가 많았다~~ 지금도 보다시피 ㅋㅋㅋ
당신은 이웃집에 가서 웃으면서 애플파이에 대해 고맙다고 해가면서 동시에 당신 내면의 어떤 것을 처리할 수는 없습니다.
나두 읽다가 번뜩 이 구절이 제일 와닿았는데, ~~~(ㅡ0ㅡ)
그것에 저항없이 한번 신명나게 놀아볼까나~~~ ㅋㅋㅋㅋ
서정만님의 댓글
서정만 아이피 (125.♡.46.3) 작성일
다른 삿상이나 책을보고 경험담을 이야기 해주실때 두려움만 10일짜리 수천번을 말하는것같지는 않고
슬픔,분노여러가지를 통합해서 이야기하시는듯해요~사실 하루만 아무것도 안해도 죽을것같은데....
쉬운일은 아닌것같아요~다만 전 경험을 통과하신 스승님들덕에 힘들때 마다 큰용기를 얻습니다....^^
여름가지님 고맙습니다...
서정만님의 댓글
서정만 아이피 (125.♡.46.3) 작성일고마워~나도 잘못이해했던부분이라 더 와닿더라 도움되었다니 좋은데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