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자유게시판

[펌]두려움이 격렬할때

페이지 정보

작성자 서정만 (221.♡.67.204) 댓글 5건 조회 6,217회 작성일 11-06-03 14:12

본문

q: 나는 이 문제를 어떻게 다룰 지를 설명하기 어렵네요. 나는 여러 달 동안 기적수업을 하고 있고 오랫동안 12단계 프로그램에도 참가하고 있습니다. 내게 어려운 것 한 가지는 감정(feeling)의 문제인데요. 너무나도 압도적인 두려움, 불안, 우울이 나를 쳐서 힘들게 합니다. 내가 반응하는 한 가지는, 오래 전에 당신이 말한 걸로 기억하는데, 그래서? 그것이 어쨌다는 거야? 그래. 아무 것도 아니야.라고 하는데, 그러면 감정들이 가라앉습니다. 괜찮아라 하지요. 어떤 두려움, 불안, 우울이 올 때마다 나는 괜찮아. 나는 받아들일 거야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어떤 지점에서는 그것은 너무도 압도적이어서 나는 어떤 방법으로도 극복할 수 있을 거 같지 않아요.
A: 무엇에 관한 두려움과 불안인가요?
Q: 그냥 삶이요. 모르겠어요.그건 어느 곳이나 어느 한 가지 일에 국한된 게 아니어요. 그건 그냥 일어나요. 그리고 매우 격렬해지지요. 그러한 격렬한 순간에는 어떻게 괜찮다라 말할 지 조차 모르겠어요.
A: 두려움 그 자체에 계속 내맡기세요(항복하세요). 두려움을 억누르려고 하지 마세요.
Q: 나는 항상 그것을 잘 다룰려고 노력합니다.
A: 글쎄요. 나는 단지 그것을 바꾸려고 시도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것에 저항하기를 놓으세요. 그것은 그 자체로 고갈될 것입니다. 일어나는 것은 풀려나는 더미들입니다. 그것들을 더미들이라고 부릅니다. 당신이 두려움을 놓아버리기 시작할 때, 당신은 억눌러놓았던 두려움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것을 당신은 밀어넣고는 직면해서 처리해내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당신은 두려움의 더미를 갖고 있습니다. 당신이 더미를 풀어내기 시작할 때, 더미에 내맡기기 시작할 때, 당신은 이렇게 말하세요. 나는 이것을 더 원한다. 나는 이것을 더 원한다. 나는 이것을 더 원한다 당신이 큰 더미에 맞닥뜨리게 되면, 며칠동안 계속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멈춥니다. 모든 생애 동안의 모든 억눌러놓았던 두려움이 이제 고갈됩니다. 따라서 당신이 시작할 때는 눌러놓았던 분노를 놓아버리세요. 몇 세기동안 당신이 호모 사피엔스였음을 당신은 알 겁니다.하하. 그리고 마침내 그것은 모두 고갈됩니다. 따라서 당신은 큰 더미를 맞닥뜨린 것이고 두려움은 모두에게 큰 더미입니다. 모든 토끼가 달아나는 것을 보세요. 그것은 생물학적으로 당신에게 주어진 것입니다. 원형질이 그렇게 받아들인 것입니다. 두려움이 없이는 우리들 대부분은 오늘날 살아있지도 못했을 것입니다. 안 그런가요? 두려움이 없이는 우리는 생존할 수조차 없을 겁니다. 따라서 우리는 두려움에 대해 신께 감사하다고 말합니다. 그것은 정상적인 두려움이기 때문이죠. 알다시피 그것이 생존을 돕습니다. 우리는 말하고 있는 것은 더미에 더 많이 마주치도록 하고 그 더미가 드러나도록 하는 것입니다.
Q: 그것이 너무 격렬해서 삶을 방해합니다.
A: 삶을 돕지는 않겠지요. 하하
Q: 그것이 너무 압도적일 때는 일하는 것도 힘들고 우호적인 사람이 되기도 힘들어요.
A: 아마도 그럴테죠.
Q: 그래도 계속 하나요? 그래도 괜찮나요?
A: 그것에 내맡기기를 계속해나가세요. 나는 내가 분노에 내맡길 때를 기억합니다. 나는 사람들에게 오늘은 내 곁에 있지 않는 게 나을 거라고 말했죠.
Q: 항상 괜찮은 사람처럼 있지 않아도 괜찮은가요? 때때로 나는 어쩔 수 없이 괴로운 생각 속에 있습니다.
A: 당신은 이상화된 페르소나(가면)을 갖고 있군요. 가면을 쓰는 건 사회적으로 편리합니다. 하지만 당신이 내적 작업을 해나갈 때 자아의 밑바닥에서 일을 해나갈 때 그것은 밖으로 드러납니다. 당신은 이웃집에 가서 웃으면서 애플파이에 대해 고맙다고 해가면서 동시에 당신 내면의 어떤 것을 처리할 수는 없습니다. 당신이 이렇게 사는 것을 멈출 수는 없지만 그것에 저항하는 것을 놓아버리세요. 마침내 고갈되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Q: 나는 조바심을 내고 있네요.
A: 그것은 고갈될 겁니다. 나는 10일짜리 더미를 작업하기를 수천번 했습니다. 그냥 앉아있을 수 밖에 없었죠. 그것은 사실입니다. 나는 그렇게 했죠. 그러고나자 그것은 없어졌습니다. 원형질 탓이죠. 원형질을 가지고 있는 것의 운명입니다. 원형질은 자신의 취약함을 알지요. 따라서 우리는 생물학적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출저:의식혁명 카페 번역자:젊음님 (호킨스박사님 삿상중)
힘들게 번역하신거라 그냥 복사해오면 미안해서 밝혀야 할것같아서요~
// redefineLink(); //

댓글목록

서정만님의 댓글

서정만 아이피 (221.♡.67.204) 작성일

'애플파이에 대해 고맙다고 하면서 동시에 당신 내면의 어떤것을 처리할수없다'는 말에 공감이 됨~

실제 일하는중에는 정말 쉽지않아서리~열받치는데 '고맙습니다'라고 하는것이 버릇이 되서~

힘들어 죽겠는데 '괜찮다'고 하는게 버릇이 되서~

지금 리플이 안달려서 안절부절하는데 '괜찮은척'하는게 버릇이되서~^^;;;;

자플이라도 달아야지 ㅡㅡ^;

여름가지님의 댓글

여름가지 아이피 (220.♡.240.24) 작성일

고맙습니다. 좋은 글이네요...

저도 2,3,4,5월 이렇게 과거의 상처들을 만나고 있어요....

어느땐 가슴 깊은 곳에서 슬픔이 올라오고,

어느땐 걷잡을 수 없는 생각의 소용돌이에 휩싸이기도 하지요.....

어느땐 너무도 혼란스러워 꼼짝못하고 업드려 있기도 하지요......

어느때 나도 놀랄만큼의 분노가 터지기도 하지요.....

곧 죽을것 같다가도 살아지더군요.....

이전엔 그 아픔을 회피하려 자기 합리화를 끊임없이 했었죠...

하지만 이번엔 용기가 어디서 나왔는지는 모르지만, 합리화하지 않고, 생각속으로 회피하지 않고

그저 묵묵히 견디어내고 있지요....(속으론 두려워 죽을 것 같으면서도 말이지요....)

그런데 한가지 두려운건 그런 두려움의 10일짜리 더미를 수천번을 했다니, 그럼 저도 앞으로 수천번이

더 남았다는 건데.....아, 이건 정말 싫으네요^^

aura님의 댓글

aura 아이피 (220.♡.255.40) 작성일

글을 천천히 읽어보니까, 글이 팍팍 와닿는다. 모두 '그것'에 관한 것인데, 나는 그것과 마음이 따로 놀면서 사회적으로 일 처리를 하고 있었는데, 마음이 없는 사람에게 일처리는 해야 하기에 '신경 써주셔서 감사했습니다' , '대단히 반갑습니다'등등의 말을 하는데 힘들었던때가 많았다~~ 지금도 보다시피 ㅋㅋㅋ


당신은 이웃집에 가서 웃으면서 애플파이에 대해 고맙다고 해가면서 동시에 당신 내면의 어떤 것을 처리할 수는 없습니다.

나두 읽다가 번뜩 이 구절이 제일 와닿았는데, ~~~(ㅡ0ㅡ)

그것에 저항없이 한번 신명나게 놀아볼까나~~~ ㅋㅋㅋㅋ

서정만님의 댓글

서정만 아이피 (125.♡.46.3) 작성일

다른 삿상이나 책을보고 경험담을 이야기 해주실때 두려움만 10일짜리 수천번을 말하는것같지는 않고

슬픔,분노여러가지를 통합해서 이야기하시는듯해요~사실 하루만 아무것도 안해도 죽을것같은데....

쉬운일은 아닌것같아요~다만 전 경험을 통과하신 스승님들덕에 힘들때 마다 큰용기를 얻습니다....^^

여름가지님 고맙습니다...

서정만님의 댓글

서정만 아이피 (125.♡.46.3) 작성일

고마워~나도 잘못이해했던부분이라 더 와닿더라 도움되었다니 좋은데 ㅎㅎ

Total 6,239건 92 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964 꽃씨 5839 11-06-06
3963 산하 6196 11-06-06
3962 정리 14410 11-06-06
3961 aura 7808 11-06-06
3960 화평 5469 11-06-06
3959 꽃씨 5759 11-06-06
3958 말돌이 12792 11-06-05
3957 vira 7802 11-06-05
3956 왕풀 5544 11-06-05
3955 aura 5894 11-06-04
3954 공자 8198 11-06-04
3953 꽃씨 8655 11-06-04
3952 수수 6829 11-06-03
3951 꽃씨 5549 11-06-04
3950 왕풀 5114 11-06-03
3949 꽃씨 12592 11-06-04
3948 우니 7649 11-06-03
3947 aura 5266 11-06-03
열람중 서정만 6218 11-06-03
3945 아무개 5308 11-06-03
3944 김영대 7155 11-06-03
3943 꽃씨 12869 11-06-03
3942 공자 7974 11-06-03
3941 aura 5422 11-06-03
3940 아무개 7383 11-06-02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접속자집계

오늘
12,045
어제
13,988
최대
18,354
전체
5,917,794

Copyright © 2006~2018 BE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