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들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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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B (121.♡.111.112) 댓글 3건 조회 7,037회 작성일 13-03-30 02:29본문
댓글목록
말돌이님의 댓글
말돌이 아이피 (112.♡.244.40) 작성일
할머니는 확실히 똘아이시네요.
님은 억울한 얘기를 지웠다고 했는데,,,
성장기의 피해자들은 가해자들을 너무 쉽게 이해하거나 용서하거나 모른척 무마해야 한다고 교육받은겁니다.
저도 하루도 부부싸움이 끊이지 않는 영세민(기초생활수급자) 가족의 막내아들로 성장했습니다.
상처받아서 이미 맘이 망가진 사람들은 집안 서열이 젤 낮은 사람한테(막내 또는 여자)
모든 더로운 감정을 토해내지요.
절대 용서해서는 안됍니다.
용서가 아니라 땡깡을 부려야합니다.
피해자가 가해자를 억지로 용서할려고 할때 지옥문이 열립니다.
억지와 땡깡을 많이 부리시길 기원합니다~!
깨달음의 완성은 억지와 땡깡입니다!(새우깡은 아님)
myh님의 댓글의 댓글
myh 아이피 (175.♡.72.243) 작성일
속이 후련하네요
역쉬 말돌이님 ㅎㅎㅎ^^
덕이님의 댓글
덕이 아이피 (112.♡.118.54) 작성일
강해야한다 힘이 있어야한다는 일념에 격투기수련에 매진했었습니다
그곳에도 불우한가정환경과 어떤상처로 격투기를 시작한 사람이 많았었죠
근데....대련을 핑계로 자기 맘에 안드는 제자나 동료를 기절시키고 "킥킥..웃기도하고" (기절해서 거품을 무는모습에 웃더군요)
동료의 팔이나 다리를 모른척 비틀어 꺽어버리고 기부스나 수술할정도로 심각한 상처를 주었습니다
본인은 들키지않게 모른척 하더군요
자기의 상처,괴로움,환경을 이렇게 타인을 상처주고 괴롭히면서 풀더군요
BB님이 들키는게 무엇이 두렵습니까
남을 상처주고 괴롭히고 싶은 마음입니까
아니면 속여서 사기치고 싶은 마음입니까
자신의 상처,아픔을 위로하기위해 더 약하고 상처받은 타인을 괴롭히고싶습니까
상처로인해 사랑에 목말라있는 사람들을 이용하고 사기치고 싶습니까
BB님의 글에서는 전혀 그런마음을 찾아볼수 없습니다
그저 자신의아픔을 자신에게 돌리는 BB님이 보입니다
돈을좋아하고 가면을 쓰고 불안하고 게으르고 자신감없고 유치하고 세상에 관심이 없는게 무슨 죄입니까
또 그러면 어떻습니까 죽을 죄를 지은것도 그렇다고 타인을 괴롭힌것도 아니잖아요
BB님 자신만 괴로우신거잖아요
BB님은 본인에게 상처를 준 가족에게도조차 괴롭힐마음도 상처줄마음도 없으시잖아요
그냥......본인이..괴로우신거잖아요
BB님이 살아온 환경, BB님의 지금모습들
들킬것도 없고 잘못하신것도 없습니다
PS. 저도 BB님처럼 제 자신이 들키는게 너무 두렵습니다...
그래서 그냥 눈 별로 마주치지 않고 표정별로없고 억지표정으로 웃기도 하고
사람들 속에서 존재감없이 살고 있습니다 ㅡㅡ;
글만 왠지 당당한거 같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