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당하고 감시당하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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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정만 (221.♡.67.204) 댓글 3건 조회 6,127회 작성일 11-06-06 19:00본문
초등학교때 부터 지금 이글을 쓰는 순간까지 누군가 날보고있고 날 못잡아먹어서 안달인
사람들만 보였습니다...시간상 교회--->학교 선생님-->대학동기들-->군대고참-->사장님
교회만 안다니면 편할텐데...학교 담임이 날무시하지않는 좋은 선생님이면....
다른 대학을 갔더라면(서울쪽)...하필이면 젤 정격더러운놈이 군대고참이라니...
사장님이 완벽주의자만 아니라면...이놈들때문에 숨도 못쉬겠네...
진짜 제심정은 아~이놈들 새끼들이 날 잡아먹어려고 안달이다...답답하다..
사실 요즘 초점은 같이 일하는 사장님이었고 매일 투덜대고 있었습니다....가게로 전화할때
마다 작은일에도 '또 날 감시하고 머 시킬려고 저러나?'라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런 구속당하는 느낌이 들때면 답답한마음에 어떻게 해볼려고 머리가 자동적으로
움직입니다...용서도 하고...감정을 잘느껴보려고도 하고...합리화하지 않으려고 하고...
과거를 탐색해보기도 하고...복잡하게 혼란스럽게 해결하려고 몸부림칩니다..
실제는 용서할마음도 안생기고 감정도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모르겠고...합리화로 덥으려
하고 이걸 해결하려면 과거의 어떤걸 떠올려야하는지..잘모르겠다..입니다...
제가 제일 자주했던건 과거를 돌이켜 그 원인을 제거하던지 용서하던지 이해해보려고
했습니다...아니면 밖의 구속감의 원인으로 생각되어지는 장소,사람들(교회,대학,회사)
로 벗어나고 싶은 마음뿐이었습니다...
오늘도 갑자기 출근하자마자 짜증나고 부담스러웠습니다..그리고 갑자기 사장님이 전화해서
짜증과 불만과 또 '날 감시하고 구속하는구나'이런 느낌이 물밀듯이 밀려왔습니다..
한시간정도 온갖 상상의 나래로 사장님을 불평하고 시나리오를 짜고 때리고 반항하는 상상
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불현듯 한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느낌은 매번 똑같았구나!!
예전엔 그래도 그래도 사장님때문이기도하고 내마음때문이기도하고..부분적 인정만했는데..
사실 제가 경험하는 그 느낌은 항상저와 함께 하고있었습니다...
다만 경험되어지는 형태만 바뀌었습니다...
상처 그것자체가 답이었습니다...'구속당하는 느낌'그것 자체가...
댓글목록
aura님의 댓글
aura 아이피 (220.♡.255.40) 작성일
사랑하는 정만아~~ ^^;;
나는 정만이를 잘 모르니까,
나의 경우는 외부에서 압력을 느끼는 건 내 마음을 완전히 열지 못해서 그렇고
그 전부터도 보면 쭉 그랬는데 나도 내 마음의 원인을 잘모르기도 했고, 또 습관처럼 굳어지기도 했지~
지금도 마음을 더 열려고 노력하고 있는 중이기도 하고~~~~
내 마음을 들여다보면 외부에도 답이 있는거 같더라~~ 또 혼자서는 안되는 것 같고.
솔직히 전에는 정만글 열심히 안 읽었는데,
요새는 계속 집중해서 보고 있어~~ 나보다 글재주가 더 좋다~~
혹시 무례하게 느껴졌어도 다시 화해하고 도반으로 '지금'을 맞이해보자~~ 화이팅!!!
서정만님의 댓글
서정만 아이피 (221.♡.67.204) 작성일
아우라 고마워~친구 ^^ 나도 동감이야~나도 고집이세서 밖의것을 무시하고 행위를 안하던적이 많아서
요즘엔 행동을 하려고 많이하는데 아프면 병원가고 돈도 벌고싶고 ㅋㅋ
무위가 행위를 아예안하는경지로 착각해서 ㅡㅡ;;
솔직히 리플 달아줘서 좋다..무례하다고 하니 민망하네 ^^;; 예이 이놈 !!ㅎㅎ
지금 좀 떨리고 힘들지만 같이 화이팅하자!!아우라~~짱!!^^
aura님의 댓글
aura 아이피 (220.♡.255.40) 작성일
나는 상처 있어서 착하다가도 아주 순식간에 아주 악랄하게도 변한다 ~~
조심해 친구~~ ㅋㅋㅋ 믿을 사람은 자기자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