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에게 보낸 편지 고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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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우리 (14.♡.240.211) 댓글 6건 조회 5,840회 작성일 11-06-12 08:06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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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이님의 댓글
누이 아이피 (58.♡.244.35) 작성일
우리님 텃밭농사꾼이였군요.
찌찌뽕 소리 들었을때... 아~ 이분 한수하는 분이구나...짐작했는데..
저도 고추모종 심으면서 시커먼 비닐 덮고싶지 않아 걍 심었더니
옆집 할매가 남은비닐로 곱게 덮어 주셨더라구요.
할매 정성이 하도 고마우셔서 올해는 비닐사우나 시원하게 시켜줄려구요.
주신 바질... 요놈이 잘 자라질 않는데... 이번에 뭔 찌찌뽕을 해서 그럴까요?
우리님의 댓글
우리 아이피 (14.♡.240.211) 작성일
싹은 텄나요? 바질은 원래 첨에 농때이 엄청 부려요. 싹트고 한참을 얼음땡놀이 쫌 하다가 폭풍성장하는 성질이 있어요. 제가 드린 그리스미니바질은 다 자라봐야 키가 20센티정도고 회양목처럼 동그랗게 된다고해요.
햇볕을 좋아해요. 햇볕이 없으면 비실거립니다. 바질페스토에 피자치즈녹여먹어도 맛있고 스파게티, 피자에 토핑으로 좋고 상추쌈먹을때 한잎씩 얹어도 향이 좋구 샐러드에 넣어도 맛나요.
지족님의 댓글
지족 아이피 (112.♡.206.210) 작성일우와 우리님의 농사일기 무척 기다려져요, 우리님의 멋진 새밭이 얼릉 생기기를 기도합니다!!
일호님의 댓글
일호 아이피 (14.♡.40.191) 작성일
아~ 농사일 또 하나의 세계이지요.
잘 보았습니다.
'기적의 사과'를 여기서 보다니 반갑네요. ^^
아리랑님의 댓글
아리랑 아이피 (222.♡.115.101) 작성일
누님을 만나면 참 편해요.
대구 말씨에 인상도 넘 편하고 집안에 누님처럼 느껴지네요.
누님 말마따나 노가다는 마음에 평화와 안식을 안겨 줍니다.
온몸에 때를 벗듯 노동을 하다보면 자신에 모습이 좀더 구체적으로 보이네요.ㅋㅋ
처음으로 온몸으로 일할때 ,비오듯 쏟아지는 땀방울 앞에 얼마나 무기력 햇는지
친구들은 킥킥거리며 등치 값도 못한다 놀리기 일쑤였는데~
암튼 누님에 글을 읽다 보면 삶을 고스란이 만나는 것 같습니다.
누님 고맙습니다. 만이만이~
정리님의 댓글
정리 아이피 (211.♡.56.32) 작성일육체적 고됨을 체험하고 잘 견디는 분에게는 기본으로 신뢰가 저는 생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