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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thousands kisses de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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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공자 (211.♡.131.51) 댓글 10건 조회 7,211회 작성일 11-06-12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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께달음보다 중요한게
사람은 이해관계란게 뭔지를 배워야되...
그게 얼마나 위력적인지를 절실히 알아야 되는데...
인생사 모든 희노애락이 여기에 있고
그걸 잘 아는게 성숙해지는 척도라고 생각해

존재의 실상을 깨쳣다는 깨달은사람이나 죽고못산다는 연인이나
우정을 나누는 친구든
그게다 이해관계틀안에서 적용되는거잖아? .
도덕경에 올라오는 어느 글들을 보면 공허감이 느껴져..
무게감과 책임이 실려야할 신중한 단어들이 그냥 앵무새처럼 반복되는 현상
언어와 감정의 휘발성..
조금의 이해관계가 틀어지면 한순간에 무너지는 모래성같은 것들..
왜 그렇게 공허한 외침들을 반복할까...
그래도 잘모르는 사람이 의외로 참 많은것 같아..ㅠ.ㅠ
정말 알아야할것들은 멀리하면서.....



크리스 보티- A thousands kisses deep

l










...당신.....
고소하는 거, 좋아하는 당신
명예훼손으로 법적 대응까지도 또 생각하고 있다고, 주위 지인들에게 들었어.

당신, 그렇게 떳떳하면, 당신 카드 지출 내역서를 왜 집으로 오지 못하게 했니?
근거 없는 얘기라고 할 만큼 그렇게 떳떳하면, 본인 당신이 직접 쓰고 다녔던 카드 지출 내역서를 당신 매니저였던
그 분 이메일로 왜 가게 했니?
당신 그렇게 떳떳하면, 집으로 우편물이 오게 해야지, 왜 방송국으로 가게 했니?

난 11년간 살면서 당신에 대해 많이 안다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면 당신은 비밀이, 참 너무 많아.
작년 사건 터지기 직전까지도 나와 잘 지냈던 친구를 찾아가,
사실대로 말하지 않으면 “삼합폐를 풀꺼다!” “너, 밤길 조심해라!”
내가 이 말하면, 또 거짓말이라고 하겠지! 증거 대라 하겠지!

내 친구가 참고인으로 조사받았던 그 기록, 내가 다 봤어.
난 당신과 이제껏 살면서, 한번도 내 친구들에게, 혹은 주위 친한 지인들에게 조차도 당신 얘기 나쁘게 한적 없어.
그건, 누워서 침 뱉기니까.

얼마 전에, 한남동에서 아는 지인들과 만나, 우연히 식사하는 자리에서 얘기 들었어.
당신이 날 담보로 돈 6억을 이사람 저 사람에게 돈을 꾸러 다닌다고. 은행 이자보다 더 높게 쳐 줄테니까,
돈 좀 빌려 달라고. 이것 또한 근거 없는 얘기라고 하면, 내가 그분 만나게 해줄께.

내가 가장 후회 되는 것은, 행복한 척 그 긴 세월을 살았다는 거야!
그 누구도, 내 인생을 대신 살아주지 않는데 말이야
.

지난번에, 내 핸드폰 문자에다 그랬지? “바보야, 니 핸드폰 비밀 번호나 바꿔라!”
“야! 니네 엄마 핸드폰은 도청 안 하니까, 걱정마!”
제발, 이제 그만해줘. 우리 지금 비록 이혼 소송 중이지만, 부부로서의 인연은 벌써 수년 전에 끝났잖아.
살면서 엄마한테 수없이 그런 말 했어. “엄마, 나 준이랑 단 둘이 살고 싶다!” “나, 이혼하면 엄마하고 살아도 돼?”

내가 살면서 공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불행했지만 행복한 척 산 것이 가장 후회 된다면,
엄마는 “애를 봐서 그냥 살아라!” “니 인생도 중요하지만, 준이를 봐서 그냥 죽은 듯이 살아라”고 이혼을,
여러 번 수없이 말렸던 것이 가장 후회 된다고 하셔.

준이 아빠 당신과 나,
우리의 인연은 여기까지 인가보다.
나 당신이 밖에서 어떻게 하고 다녔는지, 다 알고 있었지만, 난 당신, 간통으로 고소하지 않았어.
난, 당신처럼 흥신소 사람 시켜서 뒷조사 같은 거 하지 않았어.
그게 남자와 여자의 차이이고, 나와 당신의 차이점이야.
세상 사람들이 날 욕하고 비난해도, 정말 정말 당신만은, 나에게 그럴 자격 없다.

요즘 당신도 힘들고, 나도 힘들다.
앞으로 30~40년 뒤, 우리 둘 다 할아버지 할머니가 되서~ 우리 지난 인생을 돌이켜 보면,
그땐 참 씁쓸한 기억만이 각자의 마음속에 남아있겠지?
둘 다 이 모든 일이 끝나면, 앞으론 정말 행복한 일들만 갖고, 찾고, 또 놓치지 않고, 그렇게 살았으면 좋겠다.


댓글목록

정리님의 댓글

정리 아이피 (123.♡.61.222) 작성일

기사내용 말고, 공자님이 직접 쓰신 글- 맞나요? -에 괜시리 찔리는 1人.

공자님의 댓글

공자 아이피 (211.♡.131.51) 작성일

맞아요. ....

정리님의 댓글

정리 아이피 (123.♡.61.222) 작성일

뭐가 맞다는 말씀인지? 직접 쓰셨다는?
아니면 정리가 찔리는 게 맞다는?으흐흣...
오늘 밤은 이상스레 시비걸고픈 밤이네...
이러니 제가 우찌 이해관계가 좋겠어요???^^

공자님의 댓글

공자 아이피 (211.♡.131.51) 작성일

제가 올린글이
뭔가 메세지 전달에  혼선을 준다는  피드벡을 받다보니
아무래도 삭제를 해야되나?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일호님의 댓글

일호 아이피 (14.♡.40.191) 작성일

저는 이 글을 보고 딱 하나 든 생각!

“삼합폐를 풀꺼다!”

=> '삼합회'를 잘못 쓴 게 아닌가입니다. 그러니까, 아내와 바람피우는 것이 의심되는 남자를 찾아가서, '삼합회를 풀거다' (아시다시피, 삼합회는 홍콩의 조직폭력배), '밤길 조심해라' 이런 위협적인 언사를 했다는 것을, 전해들은 아내가, 삼합회를 '삼합폐'로 잘못 쓴 것이 아닌가, 이런 추측이 드네요.

왜, 나는 한 부부의 갈등과 증오보다 단어 하나의 맞춤법에 이리도 민감한 것인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국가보안법보다 더 무서운 맞춤법이여~ ㅋㅋㅋㅋㅋㅋㅋㅋ


,

정리님의 댓글

정리 아이피 (123.♡.61.222) 작성일

아, 아니에요.아니에요...
괜히 친근함을 표현한다는게...
이러니 제가 증말 이해관계가 좋겠어요...

공자 님의 귀한(드문) 긴글을 읽고 반가운 마음에 걍...오버했슴돠...흑.

데끼님의 댓글

데끼 아이피 (115.♡.215.169) 작성일

오늘은 뜨거운 밤이군요. ^^

온라인에서 이야기 하는 것이 좀 아쉬우리만치...

정리님^^
저희 연말에 증말루
부산에 갑니당용..달력에 꼭 표시해 주세요.

공자님과 데끼 부산에 오다!!!!!!!

지족님의 댓글

지족 아이피 (112.♡.206.210) 작성일

공자님이 모르는 인터넷사이트가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음.. 함부로 글올리지마라 다 공자님 손바닥안이다 뭐 이런 생각이^^

바다海님의 댓글

바다海 아이피 (121.♡.176.101) 작성일

박철~~

이 개쉐이~~

그랬구만~~

일호님의 댓글

일호 아이피 (14.♡.40.191) 작성일

ㅋㅋㅋㅋㅋㅋ 정답이십니다. ㅋㅋㅋㅋㅋ
불쌍한 박철. 귀가 간지럽겠구만요.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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