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달콤한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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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정만 (122.♡.209.117) 댓글 9건 조회 7,051회 작성일 11-06-18 05:12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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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만님의 댓글
서정만 아이피 (122.♡.209.117) 작성일
다 적고 보니 실수가 다르게 보이네요~ 이글을 적을땐 도망가고 경직되고 벌벌떨고 감정을
제대로 느끼지 못한게 실수라고 생각했는데..
두려운데 안도망가고 감정을 세밀하게 관찰하는게 오히려 더 이상~
의심가고 모호한것보다 모든걸 명확하게 아는게 더 이상 ㅡㅡ;;
무의식적으로 '도망가고 벌벌떠는걸 실수한다고 생각했네요~''잘못됬다고~
적고 담배한대피고 왔는데 먼가 이상해서리~기분이 아리송하네요~@@
주말 잘보내세요~전 밤새고 지금 자요~^^
졸려~오늘일요일인줄알았는데 토요일이네요~머리가 띵~리플만 10번고치네..
점점 세련되지는 리플 헤헤^^
수수님의 댓글
수수 아이피 (119.♡.107.15) 작성일
사랑하는 서정만님.....
수수가 삼년전에 비원님을 첨 뵈었을때 자신을 만나라는 말씀을 벼락을 맞은듯
그동안 쌓은 모든것들이 무너지고 자신을 만나기 시작했지요
무얼 어떻게 만나는지 온통 허둥대며 뒤죽박죽이며....
뒤돌아 보니 참 재밋네요
있는 그대로 수수 자신을 만나는데 그렇게도 어려웠던건
어쩌면 평생을 수수 자신으로 살지 못하고 그럴듯한 수수로 포장하며 살아와서 그랬나 봐요
그렇게 치루어 내면서 수수도 서정만님 처럼 계시판에 올리기 시작했었어요
수수처럼 혼돈되고 헤메이는 사람들과 진솔하게 나누고 싶었지요....
근데 서정만님은 수수 보다 더 진솔하고 정직하게 자신을 마주하는거 같아요
너무나 간교한 수수 자신을 한참을 지나서야 마주했는데
서정만님은 이렇게 힘있게 마주하면서 그 과정을 계시판에 나누어 주어 얼마나 감사한지요
맞아요 서정만님
비원님께서 말씀 하시길
그렇게 아는것과 그 자체가 되는것과의 차이는 하늘과 땅만큼 다르다 하셨지요
멋진 서정만님
이렇게 한발자욱씩 자신을 이해하고 그 이해한 만큼 사람들을 사랑하며 살아가는
우리 자신에게 무한한 박수와 사랑을 마~ 구 마구 보냅니다
서정만님의 댓글
서정만 아이피 (221.♡.67.204) 작성일
저도 사랑합니다..수수님~ 힘든 경험을 통과한분들에게 요즘은 감사하는 마음이 생겨요~그리고 그 경험을
나누어주는 모든분들에게요~'나도 할수있겠다'용기도 생기고'결과에 대한 막막함'을 살아낸 증거로
가르쳐주시니 그 사랑이 너무나 커서 가끔 뭉클해요~기태선생님이나 수수님 그리고 같이가시는 도덕경식구들
삶에서 느끼는 모든 감정들을 나혼자 안겪고 편해지려는 마음이 언제가 부터 이기적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수수님..그냥 요즘은 온전히 인간적일수 있게 용기를 달라고 기도해요~
계속반복되어 올라오는 두려움,불안에 지칠때는 여기 글을 읽거나 기도를 해요~
전 인간적인 여기 모임이 너무 좋아요~수수님도 너무좋아요~비밀게시판에 글을 적었죠 ㅎㅎ
뒤죽박죽이고 혼란스럽고 욕먹을까 두려울때 항상 괜찮다고 지지해주는 수수님...
너무 고맙습니다..
규리님의 댓글
규리 아이피 (211.♡.153.114) 작성일
서정만님~~ 수수님~~
뚜벅뚜벅..
자신의 길을 굳건히 걸어가시는 두 분의 뒷 모습을
규리도 따라가렵니다.
온전히 규리를 만나는 그 길로....
포장하고.. 감추고
또 포장하고.. 감추고
그렇게.. 참 많이도 꽁꽁 싸매느라 힘겨웠는데,
그 포장을 푸느라 휴~ 또 힘겹지만,
힘겨우면 힘겨운대로
뚜벅뿌벅..
제 길을 걷습니다.
사랑하는 서정만님, 사랑하는 수수님,
모두 저의 스승님입니다~~
산하님의 댓글
산하 아이피 (211.♡.212.252) 작성일
정만님~ 제목이 넘 조아요!
너무나 달콤한 것 후후~
사실 달콤하기 보다는 나의 경우에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지만~
그러한 선택을 한 자신이 한 없이 밉고 배척하고 싶고
다시는 그러한 익숙함에 물들지 않으려 했었지만
어디 그게 의지대로, 결심대로 되었어야 말이지요~
불안과 고통이 오면 다시 힘겨운 선택을 하게되고
그 선택의 뒤로 숨어버리고는
나는 나자신과 마주했다고 자신에게 최면을 걸어버리고는 했지요
최근 정만님의 글을 읽으며 저도 많이 배우게 됩니다.
아직 젊다고 비원님께 얘기들었었는데........
어쩜 그렇게 디테일하게 자신을 바라볼 수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그런 용기를 내어 게시판에 자신을 오픈 할 수 있는지.......
그저 부러울뿐이지요!
아는만큼 오픈하고, 오픈한 만큼 알게 된다고 합니다.
오픈한 만큼 자신을 알게되고, 그 용기로 자유로워 지지 않을까요?
언젠가 정만님 글에 여전히 도망가는 자신을 발견하고는
그래 괜찮아 정만아하고 자신을 달래는 글귀가 생각이 납니다.
그런 글들에 나 자신도 많은 도움을 받곤 하지요
이곳 게시판이 참 고마울 따름입니다.
늘 감사하구요..........
이번 토욜 서울 모임에 참석합니다.
얼굴을 함 보고싶군요
만나봤자 뭔 할 얘기가 그렇게 있겠냐만은
자주 보게 되면 나누는 얘기 없이도 정만님의 내면을 보게되고
공감을 하게되고 그렇것 같습니다.
정만님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며........
서정만님의 댓글
서정만 아이피 (122.♡.209.117) 작성일
규리님 얼굴은 뵌적없지만 이름이 너무 이쁘시네요~^^
사랑한다고 말해주셔서 고마워요~전 아직 그말을 듣거나 칭찬을 듣고싶긴한데
막상들으면 어색하고 겁도나네요~조금씩 마음을 열고 있는데..너무 갑작스레라~
비난과 질책에 익숙해져서 그런가바요~근데 이렇게 말은 해도 정말 리플다시보고 다시보고
하는거보면 좋은가바요~ㅎㅎㅎ 사랑합니다..규리님 ^^;;
서정만님의 댓글
서정만 아이피 (122.♡.209.117) 작성일
감사합니다..산하님...전 서울상경이후로 혼자지낸적이 많아 사람관계가 조금 어색해요~
글은 보이지 않아서 그나마 저에겐 조금씩 오픈할수있는것같아요~저도 그게 좋은것같아요~
만나자마자 '와락'하고 친해질려고 많이 노력했는데...^^;; 잘안되더라고요~
그래도 이렇게 게시판에서 맘열고 만나서 맘열고 맘열고 조금씩 알아갔으면 좋겠어용~
제 글로 도움이 되셨다니...전 절 조금씩 긍정적으로 볼수있게 되었어요~이상하게
적고나면 조금 부끄럽단 생각을 자주하거든요~덜컥놀래요 그래서^^ 예상과 달라서...
고맙습니다...칭찬꿀꺽 먹을게요 ㅎㅎㅎ산하님
왕풀님의 댓글
왕풀 아이피 (115.♡.168.47) 작성일
누군가에게 칭찬 받는것도 어렵지만 누군가를 칭찬하는 것은 더 어렵습니다. 왜냐면 칭찬하고 싶은 마음이 잘 생기지도 않을 뿐더러(내가 더 잘냐야 하므로) 생겼다 해도 말을 할 수가 없었어요. 내 칭찬에 상대방이 거만해질까봐서..ㅎㅎ 게다가 칭찬을 하고나면 내가 꼭 거짓말을 한 것 같아서 찝찝했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정만님...
사랑스런 서정만님...부럽고 칭찬해드리고 싶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사랑스런분이 되셨는지... 부러울따름입니다...
아직 저의 수준은 부럽다 정도입니다...
물론 칭찬도 진심입니다...
서정만님의 댓글
서정만 아이피 (122.♡.209.117) 작성일
저도 왕풀님말에 백번공감해요~그냥 표현하면 내스스로 걱정과 찝찝함 두려움이 들어요~
진심으로 칭찬해주셔서 고맙습니다...왕풀님 ~
배워가는과정이라서 아직 힘든부분이 많아요~특히 사람과의 관계를많이 배워야할듯해요~
좋아진부분도 있지만요 ㅎㅎ
정말 고맙습니다....조금씩 맘을열어주시니 저도 더욱용기가 생기네요~
신의 사랑이 왕풀님과 함꼐 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