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기부...푸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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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다海 (121.♡.176.101) 댓글 7건 조회 7,171회 작성일 11-06-19 16:24본문
오랜만에
온 집안에 파마약과 염색약 냄새가 진동을 합니다.
라텍스 장갑을 짱짱 하게 올려 끼고
꼬리빗을 부지런히 움직입니다
음성에서 자신이 젤루 이쁘다고 자신하는?
언니는 굵은 롯트로 드라이 파마를
마라톤 다녀와서 땀 뻘뻘 흘리시는 형부는
얼떨결에 90년대 핀컬 파마를
언제나, 자신의 미모를 닮지 않아 한탄하는 언니의딸.
언니의 간곡한 부탁으로..
소녀시대가 울고갈 염색 컬러와
김남주가 아직까지도 유행시키는 물결 파마를 해줬습니다..
온가족이 알리바마에 나오는 남정네들 처럼
터번을 두르고
삶은 감자를 점심대신 먹고 있습니다.
슬며시 미소가 나옵니다..
늘 바빠서..
늘 멀어서..
언제나 후다닥 다녀갔던 언니집에 머물면서
파마도 해주고 염색도 해주고 머리도 잘라주며,
언니집 전용 미용사로 거듭 태어나고 있습니다
매일 아침 언니의 머릴 셋팅 해주고
야~~! 이머리 가지고 출근하기 너무 아깝다!
사람들이 나보고 머리 어디서 했냐고 난리다!
돈되는 일도 아닌데..
돈 되는 일이 아니면 쳐다도 보지 않던 내가..
이렇게 파마약 향기속에
염색약 향기속에 머물수 있음에 행복한 미소를 지어봅니다..
내가 가진 재능으로 누군가가 행복해 진다면
기꺼이 달려 가겠습니다....! 라고 멋지게 말하고 싶지만,
고백하자면,
업소용 파마약을 구입하다보니 50개가 기본입니다,
그래서리....빨리 소비하기 위해
온가족, 언니 오빠 올케..조카들
게다가 대머리로 더이상 손볼 재료가 없는 큰형부 까지
파마 예약 하라고 협박 합니다.
거울도 없고, 의자도 없다보니,
더운데..땀 뻘뻘 흘리며 얌전히도 앉아 있습니다..ㅋㅋ
데끼야...시간 내라..파마하자!
출장도 가능하다..
실개천님...그머리 파마하면 한 인물 사는뎅..
아무개님... 큰눈 더 커보이게 파마하시죠..?
마지막으로
강의 하실때 마다 흘러내리는 몇가닥의
머리카락으로 고민 하시는
김기태 쌤께 적극적으로 파마를 권해 드립니다..ㅎㅎ
키가 2센티는 더 커보이는 장점이 있답니다..
서울모임에서 롯트 몇개 말고 강의 하세요..
부탁드려요..쌤..
꼭 해드리고 시포요.....!
도덕경 식구 모두에게 치오콜리콜산염의 향기가 가득한 그날 까지...
쭈욱~~~갑니당!
댓글목록
아무개님의 댓글
아무개 아이피 (211.♡.1.212) 작성일
아우님...
난 소시적 20대에 줄곧 파마를 했었습니다.
지금은 젤로 도움을 받습니다.
기태형이 파마 하면 멋있을것 가트이....^^
바다海님의 댓글
바다海 아이피 (121.♡.176.101) 작성일
뭐여요~~
긍께
시방 파마를 한다는 말씀이셔요
안한다는 말씀이셔요~~?
파마를 하고 싶다고 말 하기엔 쫌 거시기한~~?
바로 그거 아입니꺼~~~? ㅋㅋㅋ
쌤..! 파마합시당
규리님의 댓글
규리 아이피 (211.♡.153.114) 작성일
파마약 냄새 진동해도
나도 바다해가 말아주는 굵은 롤파마 하고 싶다~~
바다海님의 댓글
바다海 아이피 (203.♡.196.125) 작성일ㅋㅋ 규리야 당근 해준다! 근데 롤이 없다 걍 볼륨매직 안되겠니? ㅎㅎ
수수님의 댓글
수수 아이피 (182.♡.165.252) 작성일
ㅋㅋㅋ
두분 파마 하시면 누가 더 멋지실려나 ㅎㅎㅎ
데끼님의 댓글
데끼 아이피 (14.♡.22.75) 작성일
바다해야,
난 말야..
마농의 샘에 나왔던 여자 주인공 머리 해주라 ㅎㅎ
좀 이뻐지고 싶다.^)^
김기태님의 댓글
김기태 아이피 (119.♡.14.170) 작성일
난 태어나서 한번도 파마란 걸 안해봤는디....
삭발은 자주 했어도....ㅋㅋ^^
그래도 바다海님이 해주신다면 기꺼이....그리고 감사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