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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도덕경 여섯번째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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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검비 (218.♡.225.9) 댓글 10건 조회 12,845회 작성일 11-07-10 22:42

본문

마음공부하는 모든이들의

방황의 종착역인 이곳..

비원님의 뜨겁고도 변함없는 사랑..

비범함이 곧 평범함임을 알아가는 이들..
지금...
여기 도덕경 구미 모임에서 ..
새로운 도반님들을 모십니다

관심있는 많은 분들 함께 해주시길 바랍니다..
일시-- 2011년 7월 15일 저녁 7시30분
(셋째주 금요일로 고정)
장소-- 구미시 공단동 낙동상가 5층
(최면 심리 치료센타)
모임회비---2만원
연락-- 010-7558-76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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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자리



- 구상 -


반갑고 고맙고 기쁘다.

앉은 자리가 꽃자리니라!

네가 시방 가시방석처럼 여기는

너의 앉은 그 자리가

바로 꽃자리 니라.

반갑고 고맙고 기쁘다.


앉은 자리가 꽃자리니라

앉은 자리가 꽃자리니라!

네가 시방 가시방석처럼 여기는

너의 앉은 그 자리가 바로 꽃자리 니라.


나는 내가 지은 감옥 속에 갇혀 있다.

너는 네가 만든 쇠사슬에 매여 있다.

그는 그가 엮은 동아줄에 묶여 있다.


우리는 저마다 스스로의

굴레에서 벗어났을 때


그제사 세상이 바로 보이고

삶의 보람과 기쁨도 맛본다.


앉은 자리가 꽃자리 니라!

네가 시방 가시방석처럼 여기는

너의 앉은 그 자리가

바로 꽃자리니라



얼음 연못...두 번째 달

댓글목록

검비님의 댓글

검비 아이피 (218.♡.225.9) 작성일

반갑고 고맙고 기쁘다 라는 말을
공초 오상순 시인은 사람을 만날 때 마다
했다고 하네요^^
그 말을 구상 시인이 시로 멋지게 풀어낸것이
바로 꽃자리라는 시라고 합니다^^
어디에선가 이 꽃자리가 오상순 시인의 시로 소개된 것을 보았는데
그런 연유에서 그랬나봅니다
사람을 만날 때 마다 했다는 그 말
반갑고 고맙고 기쁘다 라는 말
하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반갑고 고맙고 기쁠것 같아요
내 자리를 꽃자리로 만드는것도
가시방석으로 만드는 것도
결국은 자기 자신인것을
그래도 살면서 때때로
내 앉은 자리가 가시방석처럼 여겨질때가 있으니
나는 아직도 내가 만든 감옥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나봅니다

권보님의 댓글

권보 아이피 (119.♡.151.25) 작성일

이런 반가울 때가........!!
꽃씨님이 검비라는 닉으로 바꾸었네요. ^^

반갑습니다. 한동안 안보이길레 어디 갔나했고, 구미모임은 어떻게 하나 걱정했는데.....
다시 글 올려줘서 반갑고 고맙고 기쁩니다.

서정만님의 댓글

서정만 아이피 (221.♡.67.204) 작성일

첨보는 닉넴으로 시와 노래를 올려주셔서 몰랐는데 개명하셨군요 ^^ 한번도 뵌적은 없지만 너무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개명축하드려요~구미모임도 날로 번창하길 바랍니다...^^

검비님의 댓글

검비 아이피 (59.♡.158.132) 작성일

ㅋㅋㅋ
저를 반겨주고 이뻐해주시는 분은
권보님 밖에 없다닌까...
우리 짜고 치는 고스톱 생각나지 않나요?ㅋㅋㅋ

검비님의 댓글

검비 아이피 (59.♡.158.132) 작성일

정만님의 맹활약을 늘 흐뭇하게 잘보고 있어요^^
가끔 코믹 버젼에 킥킥거리기도 하구^^
야동은 적당히 봐야 정신건강에 좋은거 알죠?

제석 스님님의 댓글

제석 스님 아이피 (125.♡.160.90) 작성일

시를 읽고 감동 받은 것이 아마도 10년이 넘었을 겝니다.
구상 시인의 꽃자리, 정말 반해버리는데요.
좋은 시를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한번 검색해볼려고 해요. 구상 시인은 어떤 분인지?

제석 스님님의 댓글

제석 스님 아이피 (125.♡.160.90) 작성일

자세한 해설까지 감사~ 감사 ^^*

검비님의 댓글

검비 아이피 (218.♡.225.9) 작성일

좋았다니 저두 좋군요^^
10년쯤 전에  구상선생님께서 살아계실때..
자주 뵜었거든요^^
노벨 문학상 후보로 올랐을 정도로 실력도 쟁쟁하고
평생  구도자의 삶을 살았던 분입니다..

과메기님의 댓글

과메기 아이피 (112.♡.90.90) 작성일

지도 닉네임 한번 바꿔봤어요...
남들이 과메기라 해서 2000년 부턴가 쭉~~
이제는 지가 불리고 싶은 놈으로..ㅎ

이번 모임은 참석이 불가능합니다그려
학교에서 전체 연수가 있구만요
꼭 봐야 할 벗님들이 있음에도 ...
모두 무탈하시고 강녕하소서..^(^

과메기님의 댓글

과메기 아이피 (112.♡.90.90) 작성일

정보수정했건만...

현빈이 아니라      텅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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