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침을 가르치시는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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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만허 (218.♡.56.85) 댓글 3건 조회 7,208회 작성일 13-08-07 13:34본문
그분들은 그분들의 깨침에 대해 설명을 한다.
그리고 그렇게 하길 후학(제자)들에게 가르친다,
과연 그들의 설명이 다 맞을까?
우리 나라에도 제법 많은 사람들이 그들이 경험한 경지를
이러 이러한 방법으로 공부내지 연마하여 도달하라고 가르친다.
과연 그러할까?
그 분 만이 본.
그 분의 진리를 설명하지만
등산을 비유해서 설명 하자면 한라산 정상을 올라가서
텅빈 허공을 보고 만물의 합일은,
만물의 모태는, 없는대서 비롯된다는 것을 알고 설파하지만,
보통 그들의 설명은 그들만의 것이다,
겨울에 한라산을 올라가서 정상을 경험한 분들은
정상에 올라갈때 눈이 미끄러우니 미끄럼을 주의해라 할수 있고,
화사한 봄날에 정상을 경험한 분들은
아름다운 봄 경치에 취해서 머뭇거리다가는 해지기전 정상에 도달하지 못한다는 당부를 할수있고,
여름에 정상을 보신분은
여름 폭우에 잘못하면 천길 만길 낭떠러지에 떨어 질수 있다고 경고를 할수있을것이다,
그곳에 우연히 또는 치열하게 수련하여 도달한 분들의 경험담은,
그분들 만의 길 그분들이 선택하여 걸어간 그분의 경험이지 모두에게 귀감이 되고 공유되는것은 아니다,
원래 꿈쩍도 않고 있는 거기를
한번도 우리가 벗어 난 적도, 벗어 날 수도 없는, 진리의 자리, 도의 자리, 부처의 자리, 하나님의 품속을
그들은 그들의 도수에 맞는 안경을 쓰고 힐껏 본 것을 따라 오라는 게 아닐까?,
무상정등각을 이루신 석가모니께서 만년에 묘법연화경에서 우리에게 이르신 말씀,
개이성불도(皆已成佛道) 모두 다 이미 성불 되어 있다, 그러니 찾지말고 오직 지금에 충실하라신 말씀.
예수께서 나를 믿고 의지하면 구원을 받으니 불안 한 눈망울을 사방으로 보내며 불안해 하지말라고 하신 말씀,
예수께서 나(본인예수)가 아닌 저마다의 자신 나를(자성) 믿으라고 명쾌히 일러주신건 아닐까요?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분들이
영원을 찾느라고 귀한 인생 허비하고,
진리를 얻으려고 사방을 두리번 거리다 가족을 슬프게 하고,
숱하게 많은 분들의 다른이들의 개념 놀이를 진리인양 천착하는구나,
귀하고 귀한 절대의 경험체인 우리내 지금 이 인생(에고)를 하찮게 여기는구나,
예수가 십자기에 못 박혀서 목숨바쳐 구원하려 한 대상은
우리의 에고 이지, 소위 말하는 진짜 나(眞我)가 아니다,
진아(眞我)에 무엇이 붙어 있다고 회개하여 구원 받겠는가?
석가께서 불쌍히 여겨 해탈 시키려 한것도 중생이지 자성(自性)이 아니다,
죄인-에고-중생이 얼마나 귀한 존재이면 두 성인이 평생을 바쳐 손을 내밀었을까요,
우리 눈에 보이고 느껴지는 모던것이 거울에 비친 절대- 절대의 나툼인 상대인데
지금 우리가 적멸 보궁의 중심에 앉아있으면서 절대를 찾고 진리를 찾느라 두리번 거리는건 아닐까요?
하나의 절대에서 수많은 상대가 나툼을 이뤄 각양 각색의 경험을 하며
희희낙낙하며 열심히 상대(중생)놀이를 하다 마침내 하나인 절대로 돌아가는 귀한 경험의 장소 지구별,
우리의 귀한 에고 중생인 이몸을 아끼고 사랑하며 순간 순간에 충실하며 가족 이웃과 화합하며
지구별에서의 여행을 아름답고 보람차게 지금 이순간에 이순간을 있게한 나에게 절 올여야 되는것 아닐까요?
부산이 최고로 더운 오늘이 입추(立秋)이군요,
찌는 듯한 여름의 정점에 지친 우리에게 가을이 멀지 않았다고 입추를 알리는군요,
지금 이 순간의 귀함을 알려 주시느라 더우신데도 집필에 여념이 없으신 비원님
오늘이 立秋라네요 그럼 곧 추수하러 밭으로 나가셔야죠, 건강 하시고 행복하세요_()_
댓글목록
명도abcd님의 댓글
명도abcd 아이피 (1.♡.209.58) 작성일
귀중한 글 감사합니다.
그런데, 지금 여기 곧 자성을 강조하는 것인지, 수행해서 중생을 구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는지 좀 헷갈려서 질문합니다~
만허님의 댓글
만허 아이피 (218.♡.56.85) 작성일
명도님
저는 모릅니다만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금강경에서 이르시길
구제해야할 중생은 없다고 하신것 같습니다,
皆已成佛道(개이성불도)자성을 믿고 열심히 생활하라는 말씀 아닐까요?_()_
명도abcd님의 댓글
명도abcd 아이피 (14.♡.11.225) 작성일
만허님 반갑습니다~ <금강경>에 매이지 마시고 부처에 매이지 마시길,,,,
* 그리고 구제해야 할 중생.....많습니다. 왜 없습니까?
지금 이 코너에도 답답하고 갈증 나는 공부하시는 분들 질문자들 ,,,,,많습니다.
오죽하면 약 먹고 병원까지 가겠습니까? 앉아사 손가락 올리는 공부, 그건 많이 고생하고 수도한 사람들 이야기 입니다. 손가락 올리고 지금 여기다~ 하는데 왜 안터집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