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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의금(祝意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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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명도abcd (1.♡.209.58) 댓글 0건 조회 7,275회 작성일 13-07-2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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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4대 관혼상제 중(계례도 있는데- 여자애들의 성인식)혼례가 가장 기쁘고 축하해야 할 날이다.
그런데 우리는 그날 얼마나 많은 축하객이 와 줄까하는 걱정과 기대로 차 있다. 많이들 오면 보는 하객도 이집은 평소에 혼주가 인간관계가 좋고 잘살았구나~ 많이 없으면 이집은 별로 평소에 문제가 있구나~ 하고 치부해 버린다.
 
그러나 양과 질이 다르다고 하듯이  얼마나 진심으로 축하하느냐가 문제인데 우리 한국의 문화는 아직도 하객 숫자나 축의금 금액에 관심을 두고 있는 실정이다. 그야말로 염불보다 잿밥에 관심이 많다.
 
하긴 일부 재벌들은 <축의금은 정중히 사양합니다>. 라는 글귀를 보내지만 거기는 돈이 많아서 그거 안받아도 아무 관계가 없지만, 가난하고 청빈한 어느 기관에서 <사양합니다>라는 글을 보고 감동을 했던 적이 있다.
 
* 요즘 人口에 회자되고 있는 전직 대통령의 과거 현직 때의 아들 결혼식 때의 축의금 금액을 듣고 놀랐는데, 참으로 어쩔 수 없는 염량세태라고 할 수 밖에 없다.그들을 욕하는 사람도 과거 그 시절에는 거기에 부화뇌동 한 사람도 많으니까말이다.
 
본인도 과거 경상도 지역에 살아서(경상도라고 다 그런건 아님)좋는 게 좋다고 그 사람 잘한다.멋있다 하고 살았지만~ 그후로 드러나는 행적을 보면 입을 다물수가 없다.(경상도 지역에서 택시를 타면 기사들은 거의 다 그분 같은 사람이 또 나와서 뭔가 질서를 바로 잡아야 할텐데,,,,라고 하신다 ㅎ)
 
* 이 어지러운 상황의 국면에서 국민이 뽑은 대통령이 있으면, 그 밑에 명철보신(明哲保身)하는 개인적 욕심이 없는 지혜로운 신하가 절실히 필요한 때인 것 같다.(옛적 이야기지만 조선조 황희나, 고불 맹사성은 정승까지 지냈지만 지금으로 보면 약 아파트 20평 규모의 집에 거기다가 비가 새어서 안주인이 바가지를 긁었다고 한다)- 더 심한 분들도 많지요,,,,,,,어쨌든간에 고전에서 나오는 안빈낙도(安貧樂道)가 절실히 요구되는 시절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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