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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다海 (121.♡.176.10) 댓글 5건 조회 6,666회 작성일 11-07-13 10:31본문
아니..!
왜 이렇게 테레비 소리가 큰거야?
우리집에
수험생 있는거 몰라욧?
언니가 야구 중계를 보고 있는
형부에게
버럭 소리를 지릅니다
나는 어색한 웃음으로
형부보며
~~~! 웃습니다
형부도 아 ~~! 미안 미안 몰랐네..!
울 처제 수험생이제~~~!
불륨을 줄입니다.
죙일 놀다가
저녁 8시쯤 20분 거리의
음성군 도서관에 가려고 나서니까
언니하고 형부는
위험해서 절대로 안된다고
늦은밤에 안됀다고
손사레를 칩니다..
나..나이 많은디...!
처제 그래도 안돼! 위험해..! 걍 집에서 햐!
언니와 형부의 간곡한 말림으로
깨끗이 씻고
언니랑 이불속에 엎드려 책을 펴 드는순간
야~~!
밤에 공부 하면 눈 나빠진다! 언능 자라! 불꺼!
헐..
형부보곤 수험생 있다고
티비 소리 줄이라더니
이번엔 눈나빠 진다고 일찍 자란다..ㅎㅎㅎ
형부는
우리방 문을 삐끔히 열어보곤
수험생 자라고 티비소리 줄였냐?
혀를 끌끌 차십니다.
역시 언니네집 두조카는 국립대 4년 장학생 입니다
비법은 바로 일찍 자는것에 있나 봅니다
잠자리에 들면서
불안한듯 혼잣말을 합니다
우씨~~! 공부해야 하는디~~!
언니는 바로 한마디 던집니다
시끄럿 이년아~~!
니가 사법고시생 이냐?' 어여 디비자!~
댓글목록
검비님의 댓글
검비 아이피 (218.♡.225.9) 작성일
아~~진짜 웃긴다 ㅋㅋ
언니네 언니는 진짜 멋진 사람인것 같아요^^
꼭 전해줘요..팬클럽 만들고 싶다고 ㅋㅋ
지족님의 댓글
지족 아이피 (112.♡.206.210) 작성일
ㅋㅋ 수면학습법이라는 게 있을 것도 같은데-예를 들면 책을 배고 잔다.^^
언니의 극진한 사랑이 따듯하게 전해집니다.
바다海님의 댓글
바다海 아이피 (121.♡.176.10) 작성일
꽃씨는 언니가 없었나?
글쿠나..
난 울 언니가 넘 좋다
얼마나 순수한지 몰라..!
꼭 전해줄께. 울언니 당장 꽃씨 얼굴 보여 달라고
난리 칠꺼다.
바다海님의 댓글
바다海 아이피 (121.♡.176.10) 작성일
맞아요
맞아
바로 그건가 봐요
ㅎㅎㅎ
새벽에 일어나서 공부했어요,,^^*
검비님의 댓글
검비 아이피 (218.♡.225.9) 작성일
저 보고 싶다고 난리치시면
데끼언니 꼬드겨서 함 가야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