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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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정만 (122.♡.209.117) 댓글 3건 조회 7,048회 작성일 11-07-25 06:44본문
어릴적 부터 죄책감을 많이 느꼈다....이부분에 대해서는 생각해보지 않았는데...내가 죄책감을 느끼는게 좋은것인가?
내가 부족하고 죄인이된것같구 사람들앞에 당당하지 못하게 만드는 죄지은느낌이 정말 나에게 도움이되는가?
(아니다...죄책감을 느낄수는 있지만 그것을 소중하게 붙들고 과도하게 괴로워할필요는없다)
내가 보통 죄책감을 느끼는 상황은 내 기준에 안맞을때인데..그럼 그 기준을 살펴보자..
1,무의미하게 시간을 보낼때..컴퓨터 오락을 하거나 티비를 보거나 할때..
이런 행동을 한 난 마땅히 스스로에게 비난받고 죄인으로 낙인찍혀야하는가?
너무 가혹하다는 생각이다.....사람이면 무의미하게 시간을 보낼수도있다...그리고 쉴수도있고 오락할수도있다..
살면서 할수있는 행동이다..이런걸로 난 매일 비난하는게 나에게 인생에서 아무런 도움을 주지못한다...
죄책감을 느끼면 다른사람에게 나 반성잘하고있고 나스스로를 잘 추스르고 절제하는 사람이라는 평판을 들을수있지만..
그것때문에 내 자신을 죄인취급하는건 내가 손해고...그런평판이 그만한 가치가 없다....
무의미하게 시간을 보낼수있다...더이상 이런 행동을하는날 비난하거나 죄인취급하지 않는다...
2.나쁜생각을 할때 나쁜감정이 내안에 있을때..
정말 나쁜생각이나..야한생각...다른사람을 싫어하는 생각이 전부 사라져야하나?이것이 없어야하나?
이런 생각이 있다고 내가 그렇게 죄인이고 못나고 스스로를 짐스러워해야하나?
아니다...사람이니깐 그런 생각이 드는것 정상이고 일반적이다..그리고 그런걸 진짜로 행동으로 표출해서 다른사람이나 날
해치지 않는이상 괜찮다...그럼 분노나..미움...무기력함은?
화를 내는게 나쁜게 아니다...미워하는것도 나쁜게 아니다..나도 다른사람을 싫어할 자유가 있다..
내가 모든 사람을 좋게 보려고 하는것 자체가 비합리적이고 몽상이다....나도 다른사람의 행동을 싫어할수있다...
나도 맘속으로 미워할수있고 때론 표출할수도있다....살아가면서 한번도 화를 표출하지 않는인간이 되려고 하려는자체가..
너무나 큰 환상이고 내 스스로에게 짐이다..나는 화를 표출할수도 있고 참을수도있다...원하는데로 할수있다....
무기력함이 없이 항상 에너지 충천인 사람이 되어야한다....그렇게 끊없이 노력하면 그것이 가능한가?
아니다..그건 로보트나 가능하지 난 사람이기 때문에 날씨에 따라 환경에 따라 기분이 다운될수도있고 업될수도있다..
난 항상 업되고 에너지 넘쳐야만 한다는생각이 큰부담이었다...그건 인간이길 포기하는거다..
난 무기력해질수도있다..하지만 억지로 그럴필요는없다...그냥 그럴때는 그렇게 해도된다....
기분이 좋을때 나의 기쁨을 표현하는게 죄인가?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나?
난 내가 즐거워하면 다른사람의 기분을 상하게 할까바 기쁨의 감정을 숨겼다....반드시 그렇게 해야하나?
모든상황에서 그렇게 한다면 난 살면서 항상 기쁜감정을 감추어야한다...그럼 어떻게하지?
난 내 또래나 혼자있을때 친한친구랑 있을때 집에있을때 내 기쁨을 표출할수있다...
그리고 스스로 상황에 맞게 일터에서나 어른들이 있는자리나 스스로 판단하기에 아니면 기쁨을 감출수도있다...
실수로 드러낸다해도 그게 다른사람에게 피해를 주지않는다..고작해바야..날 이상한사람으로 보거나..그냥 그사람의
감정이 지뿌려지지 이걸 배려한다고 내 기쁜감정을 숨기고 힘들어하는건 너무 바보같은생각이다..
그래 이제부터 기쁜감정을 스스로 표현해보자..감추기도하고 표현하기도 하고 스스로 결정하자..상대방의 기준이 아니다..
3,다른사람에게 내 생각을 말할때..
보통 다른사람에게 내 생각을 말할때 말하고 미안하고 힘들어하고 그렇게 하지말껄생각한다..근데 그렇게 사는게 정말 좋은가?
그래서 다른사람이 좋아하는 가치관 생각에 맞추어서 내말을 무시하고 바꾸어버리고 억지로 웃는다..
그게 좋은건가?나의 행복에 도움이되나? 단지 다른사람이 좋아해주길 바라는 그 짧은 칭찬과 평판에 내 인생을 저당잡히는건
너무 억울하다....아무런 도움이 안된다....그사람에게 맞추어주는게 내가 뛰어나고 배려심이 많아서인가?
아니다..난 그사람이 날싫어할까바 두려워서 그랬다...계속맞추어주니 관게가 좋아지고 나도 행복한가?
아니...진심은 감추는 관계가되고 방어적이되고 내 감정을 억압하게 되니 계속 그사람이 불편해진다..결국은 그사람과
진정으로 소통하는데 아무런 도움이 안된다...그럼 계속해야할 이유가 있나?아니...생각해보니..정말 아무런 도움도 안된다...
그럼 그만해도되나?어...이제 그만해도된다.....정말 아무리 생각해도 좋은점은 없다...그럼 항상 맞추어주지말고 진심을 이야기
해야하나?아니...항상은 아니고 때론 그냥 감추고 싶은상대에겐 상황에선 내 스스로 감출수있다...
진심을 말할수도 있고 감출수도있다....둘다 괜찮다......난 항상감추고 다른사람에게 맞추어서 힘들었지....진심을 말할수있고
내의지대로 감출수있다면 더이상 많이 힘들진 않다...항상그렇게 하려고 했지에 힘들었다..그래..맞다...
진심을 말하든 감추든 내 자유의지다.....아하~진심을 말하든 감추든 상대방의 의지에 맞추려고 했구나~
그래서 힘들었구나~아....그렇구나...휴 홀가분하다...
난 선택의 자유가 있다....그것에 감사한다....
난 구속되어있지않다..항상 상대방만 바라보았을땐 구속이라 느꼈지만 마음이 나 자신에게 향해있을때는 어떤 선택이든
자유롭고 행복할수있다...선택 자체가 문제가 아니다...다만 그 선택의 기준이 상대방이었기 때문에 내가 많이 힘들었다..
와우~~
댓글목록
서정만님의 댓글
서정만 아이피 (122.♡.209.117) 작성일
'아하~진심을 말하든 감추든 상대방의 의지에 맞추려고 했구나~'
제가 다른곳에 적어놓은걸 복사해왔어요~
그냥 이부분은 제가 적었지만 짧은 순간이었지만 제게있어서 진실된인정이라고 느꼈고 사고방식,패러다임이
변한것 같아요~윗부분이랑 여기 부분이랑 제 주관적느낌으로는 위는 객관적으로 적었지만 아하~이후부터는
술술 적었다고 해야하나?암튼 좀 달랐어요~
지금 제가 느끼는건...내 행동기준이 비교선상에서 답을찾으려해서 힘들었다는거에요~
그 행동이나 선택이 잘못된줄알고 계속 그 행동이나 선택을 바꾸어바도 답이 안나왔는데...
똑같은 행동이나 선택도 내 안에서 일어나면 자유고 상대방이나 신이나 객관적기준에서 (비교선상에서)나온다면
구속 힘겨움이 될수있다고 생각해요~
선생님 강의처럼 '내용'에선 찾을수있는게 아니라고 하셨는데..언제 그런말씀했는데..무슨말인지 이해가.. 많이
듣긴 했어두 이해가 안됬는데...이제 이해가 되요~감사해요~~
김기태님의 댓글
김기태 아이피 (119.♡.14.170) 작성일
난 선택의 자유가 있다....그것에 감사한다....
난 구속되어 있지 않다...항상 상대방만 바라보았을 땐 구속이라 느꼈지만, 마음이 나 자신에게 향해 있을 때는 어떤 선택이든 자유롭고 행복할 수 있다...
선택 자체가 문제가 아니다...다만 그 선택의 기준이 상대방이었기 때문에 내가 많이 힘들었다...
와우~~
ㅋㅋ 고맙다, 정만아~~~♡
서정만님의 댓글
서정만 아이피 (221.♡.67.204) 작성일
선생님 최근에 성경다시읽기 읽어봤는데 너무 좋아요~전 성경을 많이 읽긴 했지만 부정적으로 읽었는데...
그래서 저한덴 성경다시읽기가 참 재미있어요~제 성장배경덕인지 성경다시읽기가 재미있고 다른이해가 되니
가끔 보면서 '아~난 이렇게 이해하고 있었는데..' '다르게 볼수있구나하고 감탄하게 되요~
강의가 점점 재미있어져요~선생님 덕분이고 모임의 좋은 영향덕분이라고 생각해요~
고마워요~선생님~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