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12월입니다.

봄이 오고 여름이 오고 가을을 지나 겨울이 드디어 우리 앞에 말갛게 얼굴을 드러내었습니다.

가장 마지막에 오는 자는 저렇듯 모든 것을 털어 내어 가장 단순한 모습으로 오나 봅니다.

요즘 사람들 입에 가장 많이 오르는 말이 오늘 날씨는 얼마나 추운지 얼마나 풀렸는지에 대한 대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따뜻함을 품은 겨울 날씨는 우리를 더없이 행복하게 만들지요.

삶이 우리에게 내려주는 선물은 혹독한 추위 속에도 얼마든지 숨겨져 있다는 사실이 참 행복합니다.

밤하늘이기에 별과 달을 품고 있듯이 칠흑 같은 마음이기에 품을 수 있는 것들이 있겠지요.

칠흑 같은 마음을 가지고 산다는 건 더 또렷하게 가야할 길을 보여주는 신의 징표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오시는 길 편안하고 따뜻했으면 좋겠습니다.

작년 이맘때 12월 사진을 보니 눈이 내렸더군요.

참석 하실 분들 미리 야마꼬(전옥순)님께 댓글이나 전화나 문자 주시면 점심 준비하시는데

도움이 되신다 하니 꼭 부탁드리겠습니다.

-네비로 오시는 분들 위해서 안솔기쉼터 주소 알려드리겠습니다.

(산청군 신안면 외송리 341-4)

-서울에서 오시는 길

서울에서 오시는 경우 - 남부터미널에서 시외버스(서울-진주행)를 타시고 산청에서 내리시는 것이 아니라 원지에서 내리셔야 해요. 미리 전화 주시면 야마꼬(전옥순)님이 배웅 나가실 겁니다.

(남부터미널에서 서울 - 진주행은 아침 5시경부터~20분 30분 간격으로 자주 있습니다.)

주의 하실 점은 산청(자주 없어요)이 아니라 서울-진주행(원지)입니다. 꼭 원지 하세요

11시 모임이니까 10시 30분엔 원지에 도착하셔야 합니다.

전옥순(야마꼬님) 010-2883-1915

 -대구에서 오시는 길

오전 9시까지 동대구역 대합실 안 구내서점으로 가시면 김기태 선생님 차를 타고 함께 오실 수 있습니다.

시간 : 2013년 12월 14일(토요일) 오전 11시

장소 : 안솔기쉼터(산청 간디고등학교 근방)

교재 : 지금 이대로 완전하다(김기태 저)

회비 : 3만원

연락처 : 김기태   010-6323-7632

            야마꼬(전옥순)   010-2883-1915

            일혜   010-9234-4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