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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침흘리는 하이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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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창원오뎅 (175.♡.214.244) 댓글 1건 조회 8,504회 작성일 14-04-30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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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침흘리는 하이에나


어린여자아이 도서실 들어왔네.


양손에는 음료수 과자봉지 들려져 있네.


아이 책상에 앉아 드르륵 소리내며 몸에 의자를 맞추네.


아이 손 과자봉지 속에 들어가 과자 하나 꺼네 들고 입에 들어가는데

아이 조용히 "오드득" 소리내어 먹는게 아닌가?

조용한 도서실 아이 하나 나 둘 오드득 셋

내 입가엔 하이에나 침흘리듯 침이 고이고

아이 오드득 소리가 이젠 마음 까지 흔드네

아이한테가 나도 하나 달라고 해볼까?

아저씨 채면이 있지 어찌 아이껄 뺏어먹으랴

나도 집에 가는길에 씹으면 오드득 소리 나는 과자 한봉지 사가야지

아이 먹는 오드득 과자가 이름이 궁금해 자세히보니 그과자는 "삼#라면"

아이 한참을 오드득 소리내며 먹다 이제 다먹었다는듯 일어 서는게 아닌가

아이 책찾으려 가려나보다 했더니 그냥 도서실 나가는것!

아! 난 하이에나 처럼 침흘리며 그냥 나가는 그 아이를 한참 동안 쳐다보고 있었네.

내 머리엔 "삼#라면"

댓글목록

명도abcd님의 댓글

명도abcd 아이피 (14.♡.11.225) 작성일

저 경우엔 전에 ' 아저씨 하나만 도(다오- 경상 사투리)' 하니
쓱~ 웃으며 하나 주어서 먹은 기억이 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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