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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마는 서쪽에서 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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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명도abcd (14.♡.11.225) 댓글 0건 조회 7,074회 작성일 13-12-06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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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달마 저/ 덕산 역해 
 - '달마는 서쪽에서 오지 않았다' 의 <모든 것이 마음의 움직임> 中에서~
 
'이 마음은 사대(四大)로 된 육신을 떠나지 않는다' 고 했는데 사대는 곧 육신을 말한다. 우리 몸은 지수화풍 네가지 원소로 구성되고 동시에  우주도 네 가지 원소로 구성되어 있다.
물의 성질, 불의 성질, 흙의 성질, 바람의 성질이 모두 다르기에 변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행무상'이라 하기도 한다.
 
이러한 육신에서 마음이 빠져 나가면 육신은 껍데기가 되고 죽은 후는 육신은 그야말로 빈껍데기로 묻히지만 사람들은 육신의 외양만을 보고 몹시 슬퍼한다.
 
마음이 몸을 끌고 다니는 것이며 달마도 " 이 마음은 사대로 된 육신을 떠나지 않으니 이 마음이 없으면 움직일 수도 없느리라" 하였다.
이 몸은 아는 것이 없으며 초목이나 기왓장과 같은 것이라 감정이 없다하여 마음이 빠져 나가면 육신은 껍데기에 불과하여 집착할 필요가 없지만 사람들은 알면서도 외모에 몹시 정성을 들여 온갖 치장과 변형을 시도한다. 
 
육신이 보고 듣고 아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다 그렇게 하는 것이니 남을 속이는 것도, 거짓말 하는 것도, 말하는 것도, 생각하는 것도, 다 마음이며 모두 내 마음의 장난이라고 한다.
 
그런데 지금 보고 듣고 생각하는 것이 마음이 하지만 <진짜 나>는 본 것고 아니고 들은 것도 아니며,
진아는 물질이 아니어서 텅 비어 있으니 우리가 무얼 본다는 것은 (마음의 작용)이지 본래마음에서는 본것이 아니다. 하여 왔다 갔다 하며 움직이는 것은 진짜 나가 아니라 단지 마음의 작용이다.
 
작용의 본체가 공하다는 것은 본래마음(본래면목)으로 되어있다는 말이고 그래서 생사가 없고 오고 감도 없고 불생불멸, 불래불거, 부중불감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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