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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안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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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혜명등 (59.♡.228.193) 댓글 3건 조회 5,010회 작성일 11-08-2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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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휘핑크림을 얹은 커피가 너무 먹고 싶어서 한잔 마셨더니 야심한 밤인데 잠이 안오네요..

도덕경 부산모임 다녀와서 마음이 좀 복잡하기도 하고요..

선생님의 말씀은 저한테 아직은 어렵게 다가오는것 같아요..

나자신이 죽지 않았다고 하시니..ㅎㅎ

진정으로 죽는다는건 아마도 매우 어려운일 같아요..

그렇지만, 그렇게 해서 어려움을 이길 수 있다면...

오늘 밤은 더욱 홀로된 느낌이 듭니다..

마음을 놓을 곳 없는.....

아버지에 대해 많은 말을 했는데, 한편으로는 아쉬운 마음도 많이 들고요..

한편으로는 긴장감도 많이 듭니다..

친구같은 아버지였다면,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 아버지였다면..하는 그런 바램이 여전한것은..

그속에 붙들고 싶은 내가 있기 때문이겠죠??

죽을것 같을땐 진짜 죽으라고 하셨으니 앞으로 노력을 해봐야겠어요..

왜 죽어야 하는지 그마음조차 사라질때까지...

댓글목록

아무개님의 댓글

아무개 아이피 (211.♡.1.212) 작성일

그냥 살면 됩니다.
못난 그대로....
지금 이 순간을 부정하고 벗어나려고 하기 때문에
더 깊이 빠져들게 되는 것입니다.
벗어나려고 하지 마세요.
그냥 그대로 사시면 됩니다.
아버지 인생은 아버지 인생이고....
내 인생은 내 인생이고...
아이의 인생은 아이의 인생이고...

내가 할 수 있는 일과 없는 일을 잘 가리셔서...
할 수 없는 일을 과감하게 포기해야...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보이게 됩니다.

사랑합니다.
나무처럼...
물처럼....

서정만님의 댓글

서정만 아이피 (221.♡.67.204) 작성일

한번에 포기가 되는 사람도 있겠지만 점진적인 포기도 하나의 방법인것같아요~요즘드는 생각은 그냥

제 개인적인것도 다른사람의 일도 그사람이 퇴보하는건지 진보하는건지 확실히 알수없더라구요..퇴보가

진보의 표시인것같기도 해요~지금 완전한 포기로 삶이 룰루랄라가 되기보담 현재위치에서 '매순간 저항을 놓으려는

마음가짐'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해요~잘하냐 못하냐의 결과는  삶에 맡겨버리면 좀더 쉬울거라 생각해요~

이것 아니면 저것보다는 둘다 괜찮다에 맘을 조금씩 열어보시면 좋을것같아요~

반드시 치유가 된야한다는믿음보단 최악의 상황엔 내방식대로 치유가 되지않을수도 있구나..내삶이 내가 생각하는

방식대로 되지않을수있구나에 맘을 열어보시면 고통이 그리 크지않을실거라 믿어요...

(비난이나 자책의 의도는 아니에요~^^ 전 첨에 이말을 들었을때 날비난하는말로 들렸어요~한창예민할때라^^;;)

혜명등님~힘내세요~기도드릴꼐요~

만허님의 댓글

만허 아이피 (118.♡.19.89) 작성일

혜명등님 잠이 안와서 생각 만들기 하시나봐요,
기쁜 생각 즐거운 생각 만들어서 실실 웃으며 잠드세요,

삶이란 혼자서 자신의 의지대로 살아가는게 아니라,
더불어 어울려서 살아지는것 같더이다,

그래도 삶은 살아 볼만한 굉장히 가치있는 순간 같읍니다,
미움도 만들고 불행하다는 생각을 수시로 만들면서 그래도 행복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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