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속의 비인나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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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알아차림 (210.♡.101.195) 댓글 1건 조회 5,334회 작성일 11-08-30 10:50본문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는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거룩하고 참된 진리 이기에 고상하고 아름다운 말들만 있으리라 생각하고 있지요.
그러나 사실 이세상에서 성경만큼 정직하고 진솔한 책은 어디에도 없을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타락의 역사와 인간의 부도덕함, 인간이 얼마나 잔인하고 수준 이하일수 있는지
적나라 하게 기록하고 있는 책입니다.
구약 39권은 끊임없는 하나님에 대한 배반과 국가간의 피비린내 나는 전쟁, 간음과 성적무질서, 인간간의 탐욕과
증오로 인한 가정해체등 이스라엘의 타락에 대한 극도의 고발로 일관 하고 있습니다.
신약에 오면은 구원자 되시는 예수님의 천국에 대한 서정적인 설교와 비유....사도 바울의 선교일기등이 주류를 이룹니다.
하나님은 과거와 미래의 신이 아니라 지금여기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으로 묘사 되어 있습니다.
성경의 시제와 기도문은 오직 현재형 입니다.
현재형과 완료형은 있으나 과거형과 미래형은 없음을 기억 하십시오.
성경의 많은 인물들 중에 하나님의 위대한 일꾼들의 면면을 보면 그들도 우리와 비슷한 어떤 부분에서는
우리보다도 못한 여러 성정들도 발견 할수 있습니다.
구약성경의 가장 위대한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은 아내를 누이동생으로 두번씩이나 속인 비겁자.
우유부단하고 소심한 면모등을 보시게 되며 모세오경을 기록하고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의 노예에서 탈출시킨
불세출의 영웅 모세는 하나님이 직접 나타나 부르실때 다섯번이나 못한다고 꽁무니를 뺀 열등감으로 뭉친 사람이었고
하나님께서 직접 돌판에 새긴 십계명을 시내산에서 받아 오다가 이스라엘 백성들의
금송아지 축제를 보고 열받아서 돌판을 내리치는 등 그후에도 수시로 다혈질적인 성격으로 욱 하다가 결국은
하나님의 징계로 가나안 땅을 밟아보지도 못하는 처량한 신세로 전락했으며 죽은후 무덤도 없이 쓸쓸히 생을 마감했습니다.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왕으로 추앙 받으며 하나님께서 입을 열어 내 마음에 합한자라는 칭찬을 들은 유일무이한 성군 다윗...
예수그리스도 족보의 첫머리를 장식하고 시편을 100여편이나 기록한 음악가요 감수성 예민한 신앙의 영웅 다윗 !!
그가 자기의 가장 아끼는 충신인 우리아의 예쁜 아내를 무력으로 빼앗고 그 사실을 숨기기 위해 완전범죄를 계획하고
뜻대로 되지 않자 전장에서 충신인 우리아를 교묘하게 죽여버리는 그 야비함과 간교함....
수많은 아내와의 사이에 얻은 자식들중 타락하지 않은 자식이 없을 정도로 가정교육에는 완전 실패한 자...
이것이 성경이 가감없이 기록하고 있는 다윗의 생애 입니다.
신약성경으로 오면은 하나님의 아들 되시는 예수님은 자기 가족에게서 미쳤다는 소리를 들었으며 고향사람들에게도 귀신들린자라는
배척과 모욕을 당하여 고향에서는 아예 복음조차 전하지 않았습니다.
그 당시의 지배층(서기관과 바리새인)에게 당한 핍박은 말할 필요조차 없고.....
예수님에 대한 묘사를 보면은 그 얼굴이 타인보다 상하였으며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으며 다른사람들이 그 얼굴을 보고
손으로 가릴정도로 못난것으로 묘사되어 있습니다.
-구약성경 이사야서 53장-
예수님의 제자 12명중 학문을 배운사람은 가룟 유다(예수를 판자)한명 뿐이고 나머지는 일자 무식에 사회의 냉대와 무관심 속에
상처받은 세상의 비주류들 이었습니다.
그중에는 매국노라 불리는 세금징수원 마태도 있었으며 물고기잡아 겨우 생계를 유지하는 배고픈 어부들이 거의 다였으며
무력으로 로마에 대항하는 과격단체에 속한 사람도 있었고.. 그야말로 세상적으로 별볼일 없는 사람들의 대표집단,,,
뜨내기 집단으로 불리기 충분한 구성원 이었습니다.
수제자인 베드로는 과격하고 다혈질적인 성격에 분위기 파악이 전혀 안되고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시기 전날
주님을 모른다고 세번씩이나 저주하고 부인까지 합니다.
신약의 가장 위대한 인물인 사도 바울...
신약성경 1/3을 기록하고 갈릴리 시골 청년 예수의 사상을 전세계로 보급시킨 장본인....
기독교의 교리를 집대성한 신학자요 넓은 마음과 불굴의 확신을 가진 사랑과 관용의 화신인 바울은 어떠한가요....
그는 예수님을 믿기전 스데반집사를 죽이고, 예수 믿는자들을 잡아죽이는데 앞장선 장본인....
기독교 박멸의 선구자 였던 그가 예수를 만나고 변화되어 어떻게 되었는가....
그는 선교하는 곳곳에서 무서운 핍박과 괴로움을 한몸에 받았으며 선교 말기에는 아시아의모든사람에게 버림받기도 하였습니다..
바울의 필력은 대단했지만 말이 어눌하고 시원치 않았으며 몸에는 치명적인 병을 평생 안고 살았습니다.
신학자들은 대체적으로 간질로 보던데 사실이 그러하다면 예수를 믿으라고 어눌한 말솜씨로 설교해 놓고 거품 물고 넘어지는
몰골을 과연 사람들이 어떻게 보았을 까요.....
신약성경 곳곳에서 바울은 반대자들과의 싸움에 거의 모든 지면을 할애하고 있으며 남들에게 안좋은 소리를 들으면
참지 못하는 성격이었습니다.
성경에 등장인물이 수천명 되는데 그중 가장 위대한 하나님의 일꾼들의 면면을 성경을 통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위대한 이들의 면모가 이러할진대 나머지 사람들은 말이 필요 없을 것입니다.
입만아프지....
성경은 등장인물과 성격등 모든면에서 가감없이 있는그대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성경과 노자의 인간에 대한 통찰력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노자는 약하고 부드러운 것이 강한것을 이기는 역설에 대해서 누누히 강조합니다.
석가모니의 관점은 성경과 마찬가지로 과거와 미래가 아닌 오직 현재의 지나가는 매순간
있는그대로 존재할것을 강조합니다.
(여래의 뜻은 “이와 같이 오시는분”으로 우리의 내면에서 일어나는 모든 생각과 느낌을
분별하지 않고 손님으로 맞아들이라는 뜻)
성경의 하나님은 약하고 부족하고 못난 그 모습 그대로 하나님의 백성으로 완전하다고 선언하십니다.
자신의 노력으로 거룩해 지거나 온전해 질수 없다고 못박고 있습니다.
우리가 깨달음이라는 상을 바라보며 피나는 수행을 하지만 결코 깨달을 수 없는 이유는 우리는 이미 깨달아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미 완전하며 구족하며 아무 부족할것 없는 배부른 자입니다.
끝으로 사도 바울이 자신의 간질병에 대해서 주님께 간구하는 성경구절을 살펴봅시다.
- 이 병이 내게서 떠나기 위하여 내가 세 번 주님께 간절히 구하였더니
내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너에게 풍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은 약한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이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내게 머물러
있게 하려 함이라.
그러므로 내가 예수를 위하여 약한것들과 욕보임과 궁핍과 핍박과 곤란을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할 그때에 곧 강함이니라 - 고린도후서 12장 8절~10절 말씀
위의 성경 구절에 의하면 약하고 못난것이 고쳐져서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라 약하고 못난것 그 자체가 이미
하나님의 능력이요 은혜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번뇌와 보리, 중생과 부처가 하나되는 불이법문과 다름 아닙니다.
성경66권을 일관되게 흐르는 맥은 약하고 못난 사람들이 하나님께 크게 쓰임 받는다는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바울의 기도에 응답하시기를 약한곳에서 온전하여 진다고 못박고 있기 때문입니다.
목사의 아들이었던 니이체는 약함을 숭상하는 기독교를 싫어하고 스스로 초인이 되고자 하다가
신은 죽었다고 선언했지만 하나님은 지금여기 있는그대로 완전하다 하시며 자기 백성으로 아무 부족함이 없다 하십니다.
기독교와 불교와 노자의 도덕경이 모두 지금여기 있는 그대로!를 삶의 본질과 자유의 길로 선언합니다.
자신의 모습이 어떠하든지 비교 분별하지만 않는다면 매순간 있는 그대로일 뿐이라는 진리를 우리모두 가슴깊이 받아들이며
늘 승리하는 삶이 되시기를 빕니다....
산의 정상은 하나이나 올라가는 등산로는 여러 갈래 이라.............
구하지 않는삶 그 완전한 자유 카페에서 퍼온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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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도사님의 댓글
돌도사 아이피 (210.♡.134.200) 작성일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