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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정만 (221.♡.193.90) 댓글 0건 조회 6,040회 작성일 11-09-04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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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안나쁘다..아우라...나도 너의 글을 보면서 댓글을 보면서 다양한 생각과 감정이 든다...

물론 이전에 표현한것처럼 기분나쁠때도 있었다..근데 아우라..난 너한데 고맙게 생각한다...

난 사실 화내고 기분나쁘다고 잘표현못하는데...특히 이렇게 공개적인곳에서..너한데는 미안하지만..

(순간욱해서..)몇번표현하고 주고받고 하니 괜찮은것같다...

이전엔 너가 미울때도 있었는데..지금은 안그런것같다...

나도 경제적인문제로 정말 힘들때도 많고 콤플렉스도있다...단기알바 해봤는데..사람들하고 짧게 일하다

보니 난 중학생들이랑 복주머니접기 알바했는데..잘못접어서 중학생여자애들이 가르쳐주더라..개네는 봉사

점수딸려고왔는데..그때 참 쪽팔리더라..중학생이라도 여자라서 나도 부담되고 그래서 하루가 정말 길었다..

좀더 일하라고했는데..부담되서 하루일당받고 그만뒀다...근데 하길 잘했다는생각이든다...

그때 생활비가 없어서 단기알바했는데...용기내면 굶어죽진 않겠다는 생각이들더라...^^

누가 깨달은 사람인지 아닌지는 나도 잘모르겠다..한때 법정스님도 그냥 말만 번지르하다고 생각했었거등..

난 참 오만했다고 생각한다..지금도 그러한 경향이 있어서 두렵기도하다...

그리고 한소식했다구해서 철썩같이 믿었는데 아닌적도 많았다...

난 잘 안믿어지더라...믿고싶어도...의심부터 들더라..많이 두려워해서 그런것같다..

확신하고 싶어도 확신도 안되고...그게 잘 안되더라...행복,성공,깨달음...다른사람들은 그렇게 됬다고

말하지만 난 잘안되더라...그래서 난 내가 이방인인줄알았다...아무리 하나을 부여잡고 확실히 믿고 실천하고

싶어도 금방 의심이 들고 포기하고 다른걸 찾게 되더라...그 세월이 너무 힘들었다...

포기할수도 그렇다구 제대로 하지도 못하는 내 상황이 너무 절망적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혼란과 의심이 들때면 잘 못견뎌한다...글로는 멋지게 표현하지만 글처럼 살아지는건 아니더라...

나도 무의식에대해서 공부를 많이 했었다...이것만 알면 그래도 이 질긴 혼란에서 해방되리라 생각해서...

난 개인적으로 칼융을 좋아한다..^^ 심리학 ,무의식공부가 깨딸음 자유에 제약이 된다고 생각해서...

과거에 했던 노력들이 미워질때가 있었다....괜히 심리학지식을 많이 쌓아서 혼란만 스럽다고...

근데 그것도 유용한것같다...앞으로도 필요할것같다...등대처럼 그런 지식과 가르침이 배우는데 길을가는데..

도움이 되더라...어떤 상황에선 나한데 독이였지만 지금은 도움이 되는것같다...이전엔 회피의 수단으로

다른사람보다 높아지려고 공부를 했었는데...그런경향이 줄어드니 그자체가 나쁜건 아니더라...

난 깨달은 사람을 잘 구분을 못하지만 나름대로 기준은 있다...여러 스승들의 책을 읽어보고 몇몇 분들을

만나보면서 느낀건 진실된사람은 삶에 대해서 그 어떤것도 부정하지는 않더라...

좋아한다 싫어한다는 있지만 자기가 싫어한다고 해서

평가절하하거나 비난하지는 않더라..그냥 찬성만 안하더라...

그게 돈이든 성욕이든 남녀관계는 심리학이든 의학이든...그냥 내 경험으론 난 이걸 싸그리 다 평가절하하고

비난하고 무시해봐서 그런느낌을 가진사람은 조금 알것같다...

그냥 우리의 존재를 긍정해주는사람 삶을 긍정하는사람이 행복하고 진실된사람같다...

그냥 내 주관적 경험과 견해인데 어떻게 생각할지는 모르겠다...

리플 달렸을대 덜컥!!겁이나더라..아우라가 또 시비거나?ㅋㅋ 나 겁이 많다...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난 게시판이 글하나 올리면 공황상태에빠진다...그러면서도 계속글을 적는 이유는 나도 잘모르겠지만

이렇게 리플달때도 두렵더라..반응이...그래서 참고마운건 이렇게 리플달고 이야기나누어주고 참여해주면

참 고맙고 리플다는게 힘들텐데 달아줘서 정말 좋다...너한데도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

난 내가 행복해졌으면 좋겠다...이기적인것같지만 내가 행복하니 조금씩 여유가 생겨서 다른사람한데 관심이 가더라..

그냥 여기모임에서 한사람 한사람 행복해졌으면 좋겠다..누가 빠르고 느리고든 간에...같은배에 탔으니..

자신에게 진실되다면 같은 경험을 할거라고 생각된다...

난 친구가 많이 없는데..아우라 너가 친구가 되어줘서 좋다...모임가서도 부담도 덜된다...^^

고맙다..친구..그리고 우리 같이 행복하자...리플 달아줘서 고맙다...아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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