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서울 도덕경모임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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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정만 (221.♡.67.204) 댓글 13건 조회 7,239회 작성일 11-09-25 04:47본문
전 편의점 주말알바라 다들 주무실시간인데도 이렇게 가장빨리 후기를 남길수있어 좋아요...^^
그 전날 밤새고 잠이안와서 자면는 모임에 못갈것같아서..처음으로 일찍 도착했습니다..
3시모임인데 1시30분에 도착해서 겜방갈까?커피숍에서 시간때울까?하다가 보리밥집에 올라가서 기다렸어요..
잠깨려고 커피먹고 바람쐬고 혼자 2층에 앉아있다가 1층에서 담배피고있다 올라가니 꽃으로님이 먼저 오셨습니다...
카페라떼 마일드라는 커피를 많이 사가지고 선착순으로 잘생기신분들에게만 주셨어요 ^^;;(저는 받았어요 ^^)
차례로 비라님,변호사님,부목님,그리고 성함은 잘모르시지만 연세있으신 중후한분,라뗴님,기태선생님
마피님,문득님,이재원님,일호님(일호님인줄몰랐어요^^),일호님 아드님,저번에 보았는데 멋진 정장스타일 남자분
다정한 어머니와 아들(제가 이름을 잘몰라서--;;),기태선생님과 나중에 이야기많이하신 젊은 남자분이 오셨어요...
도덕경 10장을 강의하셨어요...지금 머리가 멍해서 기억이 다나지않지만...
선생님의 열강을 mp3로 들을수잇으니 내용은 패스....^^
끝나고 질의응답시간에 많이 질문하진않았지만
한분한분의 질문을 전체가 귀기울여 듣고 공감하고 토론하는 분위기였어요...
저는 좀 멍때리고 있어서..좀 미안했어요..말을 좀했지만...
기태선생님이 마피님을 계속 루피라고 부르셔서 재미있었어요..ㅎㅎㅎ
오랜만에 오신 문득님과 라떼님 얼굴을 보니 무척반가웠어요....맛있는 커피를 들고 혼자드시는 문득님 ^^;;
꽃으로님은 무척 이뻐지신것같았어요..머리묶으실때보다 첨에 올라가실때 못알아봤어요..^^
전 맨끝에 앉아계신분을 보고 처음오시는데로 굉장히 큰목소리로 자신감넘치게 질문하시는걸 보고 깜짝놀랐어요..
열정이 대단하신분인가보다..생각했어요..일호님이셨는데..사진보다 실물이 나으시던데요...^^
비라님은 항상 나와주셔서 먼가 듬직한느낌이라서 좋은것같아요...고맙습니다..
글고 마피님은 귀여우신것같아요..ㅎㅎ 수줍음도 많으신것같고..똑똑해보이기두 하고 이야기를 거의 안나누어봐서 추측이에요..^^
어머니랑 같이온 아드님분들은 보기가 좋았어요....저희 엄마생각도 나고 대단하시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본인 이야기를 진솔하게 해주실땐 저두 좀 울컥했어요....아드님을 보고는 젊어서 대단하다..빨라서 좋겠다..이게 조기교육인가?
혼자서 많은 생각을 했어요..^^;;두분에겐 참감사했어요..
언제나 비가오나 눈이오나 오신다는 기태선생님의 말씀에 와 대단하다 생각했어요...
대구연암찻집사건은 놀랐구...나같으면 이놈의....하면서 화났을것같다는생각도 들고 대가를 바라지않는 선생님의 사랑에
감동했어요..선생님..고맙습니다...
함께 이야기하고 밥먹고 같이 아파할수있어서 너무좋았습니다..
모두 감사드려요.....
댓글목록
일호님의 댓글
일호 아이피 (123.♡.165.83) 작성일
서정만님//일호입니다. 빈깡통이 요란하다고 제가 목소리만 큽니다. ㅎㅎㅎ.
어제 인사만하고 헤어져서 아쉬웠습니다. 듬직하고 멋진 분이시더군요. ^^ 온라인에서 이런 글로 얘기를 나누는 것도 좋지만, 직접 얼굴보고 만나는 것이 훨씬 더 서로의 마음을 잘 나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잠깐이지만 서로 얼굴을 봤으니 앞으로는 더 반갑게 인사나누도록 하지요. ^^
수수님의 댓글
수수 아이피 (24.♡.6.128) 작성일
함께 이야기하고 밥먹고 같이 아파할수있어서 너무좋았습니다..
밤새워 일하고 잠이 들면 비원님 강의에 늦을까봐 미리 일찌감치 보리밥집에 도착하여
식구님들 한분한분 기다리신 정만님 마음이 미국까지 전해졌습니다
함께 이야기하고 밥먹고 같이 아파 할 수 있는 서울 도덕경 식구님들의 근황을 사진처럼
글로 그려 주어서 반갑게 만났어요 ^^
정만님이 막내 동생처럼 느꼈는데 오늘은 왠지 훌쩍 커버린 느낌이 되어 애인같기도 하여 ㅋㅋㅋ
수수는 요즘 닥치는 대로 잘 살고 있어요 ^^
닥치는 대로 라는 표현이 속수 무책이라는 말하고 어울리는거 같아요......
텃밭에는 얼마전에 열무 갓 근대씨를 가볍게 뿌렸는데 연초록 살결을 드러내고 자라나고 있어요
정만님이 기르는 토끼처럼 수수도 들어가고 나오면서 식물들과 눈이 마주치면 무언의 교감을 한담니다
우리 몸에는 구석 구석 모세혈관이 흐르는데 식물의 잔뿌리 역활을 한데요
모세혈관이 피와 산소를 잘 전달할 수 있도록 몸을 호흡과 함께 스트레칭을 하는게 참 중요하는게 새삼 느꼈어요
마음의 고통은 받아들이면서 성장하지만
물질로 이루어진 몸도 몸이 원하는 소리를 들어주고 면연력을 길러주는 자신을 사랑하기는 최고의 보약 같아요^^
마음을 챙기는것 처럼 몸도 잘 살피며 지내기를 기도해요 정만님
우리 모두는 정만님을 마니마니 사랑합니다~~~
꽃으로님의 댓글
꽃으로 아이피 (183.♡.212.36) 작성일
만나서 반가웠어요^^
머리스타일이 좀 바뀌셔서.. 첨엔 긴가민가 했답니다.
아프셨다는 얘기를 듣고 마음이 짠 했는데 이젠 괜찮은지 묻지도 못 했네요.
ㅎㅎ 제가 예뻐졌나요?^^
고마워요. 담에 정만님 선착순에 안들어도 커피 따로 챙겨놓을께요.~~
레떼님의 댓글
레떼 아이피 (115.♡.168.47) 작성일
정만씨...
꽃으로님이 카페라떼를 가져 왔다고 해서 저를 라떼라고 했네요..ㅋㅋ
저는 레떼예요^^
망각의 강 레테인데 저는 레떼가 좋아 이렇게 지었답니다.
암튼 정만씨를 만날때마다 항상 얼굴에 웃음이 생긴답니다.
기분이 좋아져요..
다음에 다시 볼 때까지 안녕^^
정만씨가 후기를 너무 잘 써서 제가 따로 할 말이 없네요.ㅋㅋ
다만, 실개천 형님이 안나오셔서 좀 아쉬었어요.
서정만님의 댓글
서정만 아이피 (175.♡.57.11) 작성일
갑자기 가시길래 당황했어요...정말 호주에 계시다고 할때는 일호님을 본다는게 불가능하다고 생각햇는데
인연이란게 만남이란게 정말 모르는것같아요..멋지신것같아요...화통하시고 정말 글로보는거랑
직접보는거랑 틀리네요..^^
일호님 다음에는 정말 반갑게 인사하고 조금씩 친해지면 좋겠어요..
고마워요..일호님 ^^
서정만님의 댓글
서정만 아이피 (175.♡.57.11) 작성일
수수님...잘지내시는것같아..정말 좋아요..
수수님 말처럼 몸을 돌보는걸 좀 배워야할것같아요...끝나고 지하철에서 너무피곤했는데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아무생각도 안나고 '자고 싶다''좀 쉬어야지'그래도 일하러나갔는데
어떻게 버틴지 징신이 나가서 지금은 푹자고 일어나 너무 좋아요 ㅎㅎㅎ
진심으로 사랑해주고 걱정해주는 수수님의 마음을 받아들일께요..저도 건강을 생각하고
할수있는걸 조금씩 실천해보려고요..고마워요..수수님...
잘지내시고...신의 은총이 수수님과 항상 함께하길 기도드립니다..
사랑해요~^^
서정만님의 댓글
서정만 아이피 (175.♡.57.11) 작성일
아~큰맘먹고 5만원짜리 웨이브파마했어요..4,5,6,8만원짜리중에 선택하라는데 존심이 있지 4만원은 못하겠고..
큰맘먹고 '5만원짜리로 해주세요!'라고 말했어요..나중에 내가 다시한말 '저기..4만원이나 5만원이나 그게그거
아닌가요?^^;;만원이 아깝더라구요 ^^
마음이 가벼워지셔서그런가 저번보다 이쁘시던데요...^^
병원은 계속다니고 있구..증상은 있지만 재발에대한 두려움은 없어서 불편한데 살만한것같아요..
이전엔 재발할까바 많이 두려워해서 먹는거 자는거 숨쉬는거에 강박비슷하게 있었는데..
이젠 그건 없어서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완치될거라 믿어요..고마워요..걱정해주셔서~
커피가 맛있어서 오늘도 카페라떼 사먹었어요..
고마워요...행복하시길 바래요..꽃으로님..^^
서정만님의 댓글
서정만 아이피 (175.♡.57.11) 작성일
레떼님 죽을죄를 지었어요 ㅠㅠ 레떼님글보고 빵터졌어요 ㅎㅎㅎㅎ
다시읽어보니 라떼라구 적혀있네요 ㅎㅎㅎㅎ
기분좋다고 하시니 저도 기분이 좋고..신경좀 더쓰려고요 ㅎㅎ파마도 했는데..
다음모임때 까지 잘지내시구 건강하셔요..전 레떼님이 형같이 느껴져서 좋아요..^^
개천이 형님도 그렇구..편해요..다음에 나오시겠죠?
고마워요..~레떼님~~~ㅎㅎ
레떼님의 댓글
레떼 아이피 (125.♡.188.123) 작성일
그럼요.. 다음에도 꼭 나가야지요 ㅋㅋ
잘 지내구 담달에 봐요^^
글고 파마한 거 멋졌었어요 ^^
부목님의 댓글
부목 아이피 (61.♡.162.225) 작성일
후기 잘 읽었어요
정만씨
서정만님의 댓글
서정만 아이피 (221.♡.67.204) 작성일
고맙습니다..부목님...^^
글적는거 보다 후기적는게 젤 힘들고 부담되네요..ㅎㅎ
다음모임때까지 건강하세요..행복하세요~^^
꽃으로님의 댓글
꽃으로 아이피 (211.♡.73.77) 작성일
ㅋㅋ 잘하셨어요.
까짓것 만원 더 주고 젤 좋은걸로 하죠뭐.
전 오늘 새로운 곳에서 첫 출근이었어요.
하루종일 긴장했더니.
온 몸이 피곤하네요^^
만허님의 댓글
만허 아이피 (118.♡.19.89) 작성일
이렇게 댓글이 많으니
사람냄새가 풍겨 좋군요,
역시 사람은 서울에서 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