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자유게시판

주말...

페이지 정보

작성자 서정만 (175.♡.57.48) 댓글 11건 조회 6,903회 작성일 11-10-02 11:38

본문

예전에 누가 글 도배하구 말많은거 졸라 싫었는데...딱 나도 그렇네...온통 페이지가 서정만이여..^^

이것도 질리면 안하겠지..지나고나면 추억이겠지..그리고 나중에 혹시 도움이 될지모르지..

휴..100개는 무리다..이젠 적을말이 멋진말이 없다...소재가 바닥이나서..왠만한건 나에대해서 많이적어서..

이제 까발릴께 별로없다...성적인것 빼고는 다까발렸다...그건 다른까페에 다까발렸으니 여기선 변태취급받기싫으니...

다른카페에 까발린것 그분들과 나는 직접대면하지않을거라는 나의 계산이 있었다..ㅎㅎ

사람이 좀 비밀도있어야지..다까발리면 매력없어보인다...

처음으로 잘하고있다는 생각이 들었다..생각이라기보단 내적확신..이다..

점점 삶이 선명하게 보인다...이전엔 나무잎이 그냥 볼품없어보였는데...나무잎이 선명하게 보인다...

이젠 좀 걸어바야겠다..날씨도 좋으니...점점 글적는거보다 밖으로 나가서 걷고 싶다...

다른곳에서 사람들과 이야기하니 사람마다 자신이 믿고있는게 있었다...이상하다..나도 책을많이 바서 공감을 할줄알았는데..

온통 자기가 잃은책을 빗대어..이야기를 하는데 전혀 공감이 안갔다...애써공감하려해보았는데..잘안되네...

그렇게 말하면 나도 빗댈거 엄청많은데...다들 그사람이 대단하다고하는데..난 별로였다..약간의심이 들었지만..

그냥 오늘새벽에 내가 소화안된다고 하자 없는 국끓여서 소화안되서 국끓였다고 한 아주머니가 더욱 좋았다..감동이었다..

그걸 듣고 국을끓이다니..사소한배려지만 감동이었다...요샌 그런 작은모양의 배려에 감동을 받는다..

사실 큰배려는 받아본적이 없지만..ㅎㅎ 오늘 처음본손님때문에 많이 웃었다...처음본 나를 보고 대단하다고했다..

난 순간 놀랐다..도대체..먼소리야?..대단하세요...저보다 다크써클이 눈밑으로 내려오신분은 처음봤어요!대단해요..하고했다..

미친놈인줄알았는데..순간웃음이 나왔다..가만히 웃고있으니 '저 별명이 팬더에요'라고 했다..난 거기서 빵터졌다..

쿵푸펜더가 생각나고 그사람도 팬더를 닳았다...난 그사람보다 다크써클이 크니..쿵푸펜더2다..ㅎㅎ

그사람이 새벽에 들락거릴때마다 웃겼는데 그냥웃었다..그사람은 별신경안쓰길래...

팬더가 자꾸 지나간다고 상상이 되는데 안웃길수있나?진짜 팬더처럼 생겼구만...

그사람도 내다크써클을 보며 위안을 받았나보다..날 보면서 싱글벙글웃는다..놀림을 많이 받았는데..

날보니 자긴 새발의피라고하면서 매우좋아한다..그래..나 다크맨이다...ㅡㅡ;;

사모님이 보통 물건정리를 늦게하면 미안해하면서 사우나가라고 2만원쥐어주는데..오늘은 일부러 늦게했는데..2만원은 커녕..

'빨리 들어가쉬어'란다..제길..일부러 늦게정리했는데...내돈으로 사우나간다..6천원...아깝다..그래도 갔다..

옛날부터 더운물체질이 아닌데..아직 어린이인가?다들 열탕에 들어가면서 '어~좋다!시원하다'한다..시원하긴 숨막히는데..ㅡㅡ;;

오래버티는 사람들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이든다..난 더워서 발만담그는데..찬물이 좋다...

엄청 오래 있었는줄알았는데...30분이다..난 내 체감으로 2시간을 넘긴줄알았는데..사우나 체질이 아닌가보다...

사우나에서 자는사람이 많다..근데 중요부위에 수건좀 덮고자지..다들 그냥잔다...중요부위에 수건을 던져주고싶다..

발로 한번차고갈까란 장난끼가 떠오르지만 실행엔 안옮겼다...뱀장어를 좀먹지 다들 작은남자들이다..^^;;;

가서 자야겠다...음악들으니 좋다..집에 컴터가 다시있었으면좋겠다..음악이 좋은게 많은데 음악들으러 겜방오긴 좀 아깝다..

댓글목록

꽃으로님의 댓글

꽃으로 아이피 (211.♡.71.53) 작성일

하하하. 
오늘 날씨 정말 좋아요.
밖에 나가서 걸어요. 몸도 건강해지게요^^

서정만님의 댓글

서정만 아이피 (211.♡.152.42) 작성일

공기를 좀 쐬고 지금 친구랑 순대국먹고 겜방에서 글적고잇어여..
오늘 토끼집 개조하고 잠도 많이자고...좀 나른하고 기분이좋아요..^^
하하하..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것같아요..
행복한 하루되요`꽃으로님 ^^

만허님의 댓글

만허 아이피 (118.♡.19.89) 작성일

ㅋㅋㅋ ㅎㅎㅎ

개천절 첫새벽을

이렇게 웃음으로 열게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힘이넘치는 서정만님,^^

김기태님의 댓글

김기태 아이피 (119.♡.14.170) 작성일

처음으로 잘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생각이라기보단 내적 확신..이다..
점점 삶이 선명하게 보인다...이전엔 나무잎이 그냥 볼품없어 보였는데...나무잎이 선명하게 보인다...
이젠 좀 걸어바야겠다..날씨도 좋으니...점점 글적는 거보다 밖으로 나가서 걷고 싶다...

그래, 정만아
마음껏 걸어보렴
파아란 하늘과 투명하고 눈부신 가을 햇살 사이를
양 팔을 벌리고 손가락도 한껏 펼친 채
가볍게, 자유롭게 마음껏 걸어보렴

네 삶의 길을 그렇게 자유롭게 걸어가렴
사랑하는 정만아


부목님의 댓글

부목 아이피 (222.♡.202.64) 작성일

추카 추카 추카해요

서정만님의 댓글

서정만 아이피 (221.♡.67.204) 작성일

설마 만허님도 작은남자?ㅎㅎ 농담이에요..
2년전인가 중국에 패키지여행같는데 중국분들이 샤우나에서 절보고
따오!따오!하시는거에요...근데 중국어잘하는 형이 막웃으면서 통역해주더라고요..
'크다..대단하다'..그런뜻이래요 ㅎㅎ우리말 따봉이랑 비슷하게 들렸는데..
이상한걸로 중국가서 한국의 위상을 드높이고 왔었죠 ~^^

서정만님의 댓글

서정만 아이피 (221.♡.67.204) 작성일

기태선생님 삶으로 돌아오게 도와주셔서 너무 너무 감사드려요~
무엇보다 친구들을 만나면서 진정으로 친구들의 아픔을 느낄수있어서 좋아요..
행동으로 제가 무얼해주진못했지만 그냥 이해할수있어서..그게 정말 좋아요~
친구들의 아픔이 내아픔과 다르지않다는것도 정말 기적이에요...

나자신을 사랑할수있으면 다른사람도 사랑할수있다는말이 사실임을
듣고 배울수있다는것에 참 축복이라고 생각해요..
그럴 기회조차 없을수도 있는데...그런 생각이 들어요...

사랑하는 선생님..전국모임에 즐겁게 보내고 오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선생님은 한영혼이 깨어나는걸 정말 좋아하신다고 들었어요...
앞으로 도덕경모임을 통해 한명이라도 더 깨어날수있길 저는 기도드려요..

건강하시길바래요...아쉬워요..전국모임 못가서 ㅠㅠ

서정만님의 댓글

서정만 아이피 (221.♡.67.204) 작성일

앗!부목님이다!! 감사 감사해요..^^

루시오님의 댓글

루시오 아이피 (14.♡.4.202) 작성일

서정만 선생님은 재밌으신 분 같으시네요^ ^ 서정만 선생님께 쬐~끔 미안하지만, 서 선생님 글이 많이 보여서
다 읽지 않고 많이 지나갔었는데...이제부터는 전부 읽어봐야겠어요. ^ ^ 글을 맛깔나게 적으시네요..ㅎㅎ
뱀장어라...전 그냥...안먹을래요^ ^: 다음 글 연재 기다릴께요.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구요!

서정만님의 댓글

서정만 아이피 (221.♡.67.204) 작성일

루시오님 고마워요~루시오님 나이가 젊으신가바요..저보고 선생님이라고 하시는걸보면 ^^
저 31살이에요..그냥 서정만님이라구 하셔두되고 원빈님 탐크루즈님..죄송 ㅠㅠ

저도 제글을 읽어본적있는데..감동적이구 웃긴글도있지만 그냥 그런글들도 있구..다양하더라구요..
그래도 최대한 내면에서 느껴진대로 묘사했으니 재미있었으면해요...

루시오님 이가을에 좋은인연과 좋은사이트에서 만나서 글을 주고받아서 참좋아요...
무한한 사랑과 평화가 루시오님과 함께 하길 바래요~

루시오님의 댓글

루시오 아이피 (14.♡.4.202) 작성일

넵, 원빈을 닮으신 정만 형님^ ^ 전 22살입니다. 고스톱에선 2땡이라고 하죠ㅋ
저도 원빈을 닮고 싶다고 믿고 싶은데, 그냥 개인적인 믿음이고ㅜㅜ 현실은 영화배우 노형욱씨랑 싱크로율 100%입니다.
98년에 육남매라는 드라마 했었잖아요? 거기에 나오는 준희역을 맡으신 분이요..동생을 통해 그 분을 검색해보니까
쌍둥이라고 해도 될만큼 똑같더라구요. 그 분이 못난다는건 아닌데..ㅜㅜ

연암모임에서 서정만 형님 칭찬릴레이가 끊이질 않아서 많이 궁금하기도 했었습니다. 전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서
이번 전국모임은 못가구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한 번 뵙고 싶네요. 형님도 건강하시고 건승하시길 빌겠습니다.
덕담 고맙습니다^ ^

Total 6,239건 78 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4314 아무개 5894 11-10-04
열람중 서정만 6904 11-10-02
4312 서정만 6922 11-10-01
4311 서정만 6688 11-10-01
4310 aura 5941 11-09-30
4309 서정만 7002 11-09-29
4308 아무개 5739 11-09-29
4307 아무개 5769 11-09-29
4306 우주미녀 5655 11-09-29
4305 aura 5895 11-09-28
4304 아무개 5474 11-09-28
4303 마으미 10261 11-09-28
4302 서정만 6594 11-09-27
4301 서정만 6508 11-09-26
4300 서정만 6631 11-09-26
4299 서정만 6692 11-09-25
4298 aura 5285 11-09-25
4297 aura 8890 11-09-25
4296 서정만 7240 11-09-25
4295 aura 8039 11-09-23
4294 바다海 6911 11-09-23
4293 서정만 6790 11-09-23
4292 말돌이 5510 11-09-22
4291 서정만 6245 11-09-22
4290 아무개 8349 11-09-21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접속자집계

오늘
13,365
어제
13,988
최대
18,354
전체
5,919,114

Copyright © 2006~2018 BE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