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첫번째는 기용이라구 밑에 녀석딸이에요..첨엔 암수구별을 못해서 남자이름으로 지었어요...좀 겁이많구 점프력이 상당히 좋아요
저랑 1년정도 있었는데 아직 낯을 가려요..토끼6마리중에 저를 가장 무서워해요..다른아이들은 낯을 안가리는데 이녀석은
제가 손대면 놀란눈 @@ 지금사진도 좀 놀랬어요..사진찍고 뒷발로 쾅쾅(화났다는표시)함 ㅎㅎ

지현이라구 엄마토끼인데 첨에 저에게 토끼준분이 기우기버거워서 버릴려고 하시길래 덥썩 데려와서 키웠는데 오자마자 임신해서
저도 힘들고 이녀석도 무지힘들었어요..눈이 참이쁜아이같아요..예전엔 못먹어서 살이 안빠졌는데 지금은 살이 굉장히 많이
졌어요...참 사랑스러운 녀석입니다...정도 많이 들었어요..식탐이 참강해요..그전에 키우시던분이 닭고기 빵이런걸 그냥 줘서
어릴때 못먹은기억이 많은녀석이라 배불러도 먹을거면 미리먹어둡니다..잘안고쳐져요..될수록 많이 주는편임~

스마트 폰 개통 4일만에 겨우 사진올렸어요..참힘들었네요..사용하는법을 몰라서..귀여운 토끼사진 잘감상했으면 좋겠어요..
나머지 수컷4마리는 최근에 피터지게 싸워서 상처가 나서 사진을 안찍었어요..기회가 되면 올릴꼐요..^^

우와 귀엽고, 예쁘고.. 음 럭셔리한 저 털코트!! 돌보는 정만님의 정성이 토끼들 몸에서 느껴지요. 사랑스런 놈들^^

어머.. 귀여워요.
나머지 토끼도 올려주세요..
토끼를 6마리나 키우시네요.ㅎㅎ

지현이랑 친해진건 얼마안되었어요..1년몇개월은 절 무서워하다가 어느날부터
제가 몸을 만져도 장난치고 애교도 부리고 해요..얼마나 귀엽고 사랑스러운지..웃음이 절로나요..
점점 잘먹고 윤기도 흐르고 첨엔 진짜 구박많이했는데 먹기만먹고 털은더럽고 그랬는데
점점 건강하고 활기를 띠니 보면서 저두 무척좋아요~^^

네...원해서 그렇게 된건아니구 암수 두마리였는데...어느날 수컷(지용이)가 발정나서 철장을 부수고
지현이한데 가있더라구요..토끼는 몇초면 임신되서 신경이 쓰여요..숫컷들이 성질이 사나워서 장난아님 -.-
그럴때빼곤 보고있음 귀여워서 좋아요...사진찍으면 또 올릴꼐요..^^

토끼아빠,정만씨.

토끼들은 물 싫어한다던데
목욕은 어떻게 하나요?

궁금궁금..^^

목욕은 안시켜도 되요..냄새도 안나고 굉장히 깔끔한 동물이에요..자거나 놀거나 하지않을땐 몸단장을 해요
글루밍이라고 털에 이물질이 묻으면 손이랑 자신의 입으로 할고 털고 해요..하루에도 수십번그렇게하니
따로 목욕시킬필요는 없어요..가끔 발쪽이 자주더러워지는데 그런건 물티슈로 닦아주면되요..아무리 지저분해도
몇주만 깨끗한환경에 있으면 다시 털이 깨끗해져요..얼마나 깔끔떠는지 보통 친구들도 토끼키우면 냄새난다고
하는데 화장실(오줌)훈련만 잘시키면 냄새는 거의 안나요..배변은 주식이 건초나 풀이라 냄새가 거의 안나요..
기회가 되면 글루밍하는장면이나 자는장면 찍어서 올릴꼐요..^^

토끼가 겁이많고 경계심이 강해서 친해지려면 인내심이 필요해요...저도 첨키울때는 제가 정말 잘해줄려고
했는데 토끼들한데는 부담이더라구요..토끼들은 가만히 지켜보고있음 자기가 알아서 다가와서 냄새맡고
툭툭치고 도망가고 다시와서 툭툭치고 깨물고 냄새맡고 그렇게 주인을 굉장히 오래 탐색한답니다..
오랜 습성인것같아요..약한동물이라서 경계심과 두려움이 많아요..그래서 다가가는것보담 다가올수있게 기다리고
지켜바주는게 토끼랑 친해지기 쉬운길이에요..저도 오래키우신분들한데 배웠어요..
근데 귀여워서 안아주고 깨물어주고 싶은데 참는게 곤욕이에요..ㅠㅠ 우리집토끼 6마리중 2마리가 2년째접어드니
저한데 완전히 맘을 열었어요..제가 무슨짓을 해도 절 무서워하지않아요..4마리는 아직 나만보면 눈이동그랗게
도망하고 툭툭치고 깨물고 경계해요..사과칩이나 바나나줄때만 주인을 알아봅답니다..ㅡㅡ;;
그래서 매력있는 동물같아요...^^

.....토끼들은 가만히 지켜보고 있음 자기가 알아서....
   
    꼭  도덕경 구절 같아서...
   
      감사합니다....^*^....

먹이랑 청소는 적극적으로 해줘요..같이 놀때는 그냥 다가오게하는게 토끼들이 좋아하더라구요..다가가면
흠칫!하고 놀라고 깨물고 뒷발로차고 도망갈때가 많아요..많이 친해지면 주인아플까바 살짝 깨물고 할아주고
뿍뿍소리도 내요..토끼가 애교부릴때는 뿍뿍소리내고 방방뛰고 덤블링비슷하게 해요~기분이 너무좋다는
뜻이에요~저도 감사합니다..

그리고 지현이는 두시간전에 다른좋은주인에게로 갔어요..어제부터 계속 망설여지고 울고안보내고 싶었는데
저도 이사가고 6마리는 너무힘들어서 보냈어요..두마리정도만남겨두고 좋은환경과 주인을 찾아주려고하는데
이별이 정말 쉽지않아요...젠장 ㅠㅠ 제가젤좋아하는 지용이,지현이(엄마,아빠) 기용이,기봉이,나리,나라(자식)
였는데 지현이는 가고 5마리남았어요...제가 갠적으론 기봉이랑 지현이랑 지용이를 굉장히 좋아하지만
지현인 수시로 임신당할위험해있어서 먼저보냈어요...데리고 가신분이 토끼도 3년키우시고 강아지도 키우고
동물을 너무 사랑하시는분이라 안심되요..근데 좀 걱정되긴해요..낯선환경이라 ㅡㅡ;;
가자마자 저 안심하라고 사진찍어서 보내주셔서 참 감사하게생각해요~ㅠㅠ

정만씨

어제 반가웠어요.
토끼 키우는 이야기 재미 있어요.
정만씨는 토끼 키우면서 토끼의 습성과 토끼 한마리 한 마리의 성격등 많은 걸 터득했네요.
이 다음에 아이들에게도 참 좋은 아빠가 될 것 같아요.^^
특히 토끼는 약한 동물이라서 경계심이 많다는 대목에서
토끼에 대한 사랑이 퐁퐁~~ 느껴져요.

잘 지내고, 또 봐요^^

재은님 저도 너무 반가웠어요..정말 동안이세요..우리 도덕경은 동안들이 많아서요..
아리랑님..기태쌤..등등 저도 피부관리좀 해야될듯해요 ^^
넵 또뵙기를 바래요~~감사해요~~~~~`